하나. 둘. 셋.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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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회 작성일04-12-13 16:57 조회3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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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반달에서는
새벽어둠을 가르는 윤현수님의 목소리가 한강을 출렁인다.
스트레칭을 마친후
7시 30분 황현철훈련감독님의 두줄서기로 시작되는 목소리로 이어진다.
선두에는 미모의 여성 두분이 앞장을서고 60여명의 달림이들이
인사도 나누고 시클벅적하게 한강변을 따라 잠실로 달린다.
앞사람과 1m간격으로 바싹붙으세요. 황현철님의 목소리가 쩌렁 쩌렁하다.
힘들다고 긴장을 풀면 거리가 떨어지고 그러면 후미 주자들이 힘들어서
못딸아옵니다. 하나. 둘. 셋. 넷 구령도 붙이고 신바람나는 반달모임이다.
열지어서 함께달리니 조금도 힘이 들지 않았다.
혼자 달릴때는 고무줄처럼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여 외롭고 겁도 났지만
두줄로 달리니 지하철을 타고 한강변을 관광하는 기분이다.
앞에 달리는 정만용님의 귀밥에 매달려있는 땀방울이 다이야몬드 보석처럼
햇빛에 반짝인다.
금새 잠실 반환점에 도달하였다. 복숭아 쵸코렷등..먹을 것이 푸집하다.
고맙다고 급수담당님께 인사드렸다...5분이 지나후
반포로 향하여 출발했다.
돌아오는 속력이 빨라졌다. 등에 땀방울이 솟기 시작하고 달릴 맛이 생긴다.
영동대교 오르막에서 "사나이로 태여나서~~군가부르는 목소리도 떨린다.
선두가 박희숙님이 교체되었기 때문이다.
너무 빠르다고 황현철감독님의 교체명령으로 원래 선두 그대로 유지되었다.
잘달리는 주자들의 불만족 스러운지 앞으로 갈려고 쭈뼛 쭈뼛 몸을 부추킨다.
`누군가 추월하면 과속으로 6만원 스티커' 발부한다고 으름짱을 보낸다.
한남대교부근에서 주현식님이 참지 못하고 앞질러 달리기 시작한다.
전체대열도 빨라지기 시작하여 주현식님을 따라잡으려고 한다.
황감독님이 선두를 진정하자 차분하게 정돈되었다.
주현식님과 5초차이로 휘니쉬라인에 도착했다.
혼자서 달렸으면 2시간이 훨씬 넘어야할 시간인데 1시간 57분에 도착했다.
회장님을 비롯하여 서울마라톤 스탬진이 박수로 반겨주고
정리운동에서는 마라톤 잡지사 기자가 사진도 찍어주었고
다음주(12.19)에는 일본대학 마라톤 동우회원 10여명이 반달을
탐방하여 함께 달린다고 회장이 말씀이 있었다.
"우거지국밥" 맛이 일품이다.
한그릇을 먹었더니 아침식사가 충분했다.,<고맙습니다>
반달에서 달리는 즐거움으로 "인생의 행복은 깊어져만 간다."
서울마라톤 ~~화이팅~~~
김명회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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