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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답글 : 100Km Ultra Marathon 완주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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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 상권 작성일04-11-06 12:59 조회3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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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오마라톤클럽:한청식 님 쓰신 글 :
>
> 떨림과 울림이었다.
>
> 또한 무모한 행동이었을지 모른다
>
> 얼마나 후회하고 힘들어했던가!
>
> 종길이와 난 다시는 오지않을 거라고도 했다
>
> 하여간,
>
> 우린 10월의 마지막날을 Ultra Marathon이라는 놈과
>
> 한판을 준비한것이다
>
> 숙소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10월31일 새벽03:00 에 기상
>
> 바짝마른 약밥을 꾸깃꾸깃 밀어 넣고
>
>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에 바셀린과 무릅과 장딴지에 테이핑을 하고난뒤
>
> 문화회관 뒷편 출발점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
> 출발을 준비한 것이다.
>
> 과연 내가 完走를 할수있을건가
>
> 내가 抛棄하지않고 들어올수가 있단말가
>
> 의문투성이의 부호를 어쩌란 말인가????
>
> 서울마라톤클럽 주최측의 멘트는
>
> 당신을 다시 이 자리에서 뵙고싶습니다
>
> 사력을 다해 완주하십시요
>
> 꼬오옥…
>
> 당신이 들어올때 까지 우린 기다릴 것입니다
>
> 이
>
> 얼마나 처절한 멘트일까
>
>
> 05:00시 출발과함께 물안개가 가득한 양재천 走路를
>
>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는 길로 들어서고있었다.
>
> 하늘엔 경사모(경주를사랑하는모임)에서 좋아하는 흰 새벽달이 서러운
>
> 소리를 내는것만같고 나의 두다리는 하염없는
>
> 달음박질만 하고있었다
>
> 어! 천하의 駿馬 종길이가 혼자서 가고있다
>
> 용범이형은 먼저가고 나는 오늘 완주가 목표라고
>
> 씨익웃는다.
>
> 그럴때쯤 완재님은 앞서간다
>
> 벌써100Km에 이골이 난 친구가 아닌가!
>
> 7Km쯔음갔나 자원봉사자님이 이젠 우회전하라 한다
>
> 초행길이라 이게 양재천인지 탄천인지
>
> 모르고 뛰는게 상책이라
>
> 지금가고있는 속도가 정상적인 속도인지
>
> 아님! 오버인지 뒤처짐인지 분간을 할 수가 없다
>
> 1차 반환점에 가기도전에 용범인 5등쯤 지나가는것같다
>
> 옆에서 종길(신라마라톤후배녀석)인 아무래도 용범이형이
>
> 오늘 일 을낼것만 같다고 중얼된다.
>
> 이젠 탄천을 우회전하여 28Km 반환점을 향해가고 있고
>
> 뿌연 아침의 여명과 새벽녁운동을 좋아하는 서울시민들의
>
> 아침운동 모습이 졍겨워보인다
>
> 파격적인 변신으로삼미그룹 부회장에서 웨이터로 변신해
>
> 화제가 됐던분 서상록 전 대권후보자님이 젊은이가 좋아하는
>
> 스카이보드를 타며 아침운동을 하고있었다
>
> 28Km 반환지점에서 주먹김밥을 몇 개 우겨넣고
>
> 1차관문인 53.3Km지점을 향해본다
>
> 여의도 방향쪽인 탄천다리밑에오니 자원봉사자님말이
>
> 가관이다
>
> 아직시작도 하지않았으니 열심히뛰라고 한다
>
> 풀코스면 절반을 넘을텐데 시작도 않았다니
>
> 아! 얼마를 더 가야하나…
>
> 이온음료를 마시고 뜀을시작한다
>
> 한강엔 왠다리가 그리도 많은지 뭐 20여개 가 넘는다나
>
> 우째다나
>
> 요몇일 전 신문에서 성수대교참사10주기가 신문에서
>
> 회자되더니만 앞에보이는다리가 성수대교라
>
> 짜아식들!
>
> 처음부터 튼튼하게 만들었으면 이런 아픔은 없으으리라
>
> 괜히 울화통이 터진다
>
> 1차관문쯤에 다달으니 볼일(?)보고온 종길이녀석이
>
> 왠 아릿따운 아가씨와 동행을 하면서 오고있는게 아닌가!
>
> 이야긴즉선
>
> 그 아가씨도 달리기엔 뭐 해외까지 갔다온 베테랑 이라나
>
> 53Km에서 그 아가씨를 보내고 우린 하염없이
>
> 반환점인 64Km지점으로…
>
> 이젠 다리도 아픔을 호소하고
>
> 길은멀고 해는떨어지고
>
> 종길인 더욱 아픔을 호소한다
>
> 나또한 아픔이 심한건 마찬가지고!
>
> 오! 이런일이!
>
> 종길이녀석 반환점에서 갈아신을 신발이 바뀌어져
>
> 일반신발이 가방에 들어있지않은가!
>
> 우째이런일이!
>
> 난감하기그지없을 일이
>
> 어쩔거나 달려온 신발을 그대로 신을수밖에
>
> 맨소래담과 바셀린을 바르고 꿀맛같은
>
> 전복죽에 단무지를먹고
>
> 남은走路를향한다
>
> 종길인
>
> SUB-3를 해도 100Km는 두번다시 하지않으리라고
>
> 푸념이다
>
> 나 또한 두번다시 오지않으리라
>
> 지금경주에선 동아오픈이 열려 황성공원
>
> 나무그늘에서 곡차를 들이킬텐데 말이야
>
> 멀리 객지까지 와서 고생을 사서 하고있으니
>
> 자원봉사자님도 오늘 경주에서도 마라톤이
>
> 열릴텐데 은근히 부아를 돋군다
>
> 80Km쯤 종길인 도저히를 연발한다
>
> 그래도 가야한다
>
> 우린 뜀을해야 한다 뛰어야 한다
>
> 高僧들의 축지법이 없는이상 뛰어야 이 走路가 줄어들지
>
> 뜀을하지않으면 줄지않은게 순리가 아닌가
>
> 어쩔거나 ! 떨어지지 않은 뒷 모습으로 종길일 놔두고
>
> 혼자 떨어져 走路를 향한다
>
> 85Km지점에서 서울에사는 동서가 점심도 먹지않은 채
>
> 나를기다리고있었다
>
> 그래!
>
> 고맙다
>
> 이 旅程 이 끝나고 한잔을 하리라
>
> 뒤로하고
>
> 누가 마라톤이 가장 정직한 운동이라 했던가!
>
> 연습을 50Km정도 서너번했을뿐이다
>
> 역시 뜀은 속이지않는다
>
> 연습을 좀더 했더라면 이렇게 답답하고 아프지는 않았으리라…
>
> 나 태어나 이렇게 많이 이름을 불리워진날이
>
> 이날일것이다
>
> 154번 이종길님,229번 한청식님! 히이임!
>
> 자원봉사자님,주로에서 운동하신분,가족들,100Km를아시는분들
>
> 하나같이 이름을 불러준다
>
> 또한 자원봉사자님들의 나팔소리가
>
> 힘을 보탠다
>
> 야! 정말멀다 끝이 없구나!
>
> 이제는90Km다
>
> 남은거리에다 이를 악물면 완주를하리라
>
> 먼저간조용범님!완재님! 이젠휴식을 취하고 있을테지
>
> 아! 꿈만같다
>
> 줄지않은 거리가 남은10Km 라 했던가
>
> 양재천입구로 들어오니 멀리보이는 관악산위 로
>
> 오후태양이 집을찾아오는 그림자가 선명하다
>
> 그래
>
> 나두야 간다
>
> 종착지엔 나의 휴식처가 기다리고있겠지
>
> 교육문화회관 뒷편으로 가족과 진행요원들이 불러주는 이름으로
>
> 마지막힘을 내어본다
>
> 드디어 붉은 테이프가 내몸을 감고
>
> 100Km의 Ultra 가 막을내리는구나
>
> 아!
>
> 나도 들어왔구나
>
> 마라톤에서 느껴보지않은 또다른 감동의
>
> 뜨거움을 맛본다
>
> 먼저와서 기다린 완재님,용범님이 완주를 축하해준다
>
> 정말 고마운 뜀님이다
>
> 완주메달을 받고 칩을 반납하니
>
> 100Km의 완주패를 들고 사진촬영으로
>
> 2004년 Ultra Marathon 이 막을내린다
>
> 감사합니다
>
> 이 대회의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준비하신 서울마라톤 관계자님!
>
> 자원봉사자님,
>
> 또한
>
> 우리뜀님의 완재님,용범님 내내 미안한 종길님 상권님
>
> 진심으로 感謝와 祝賀를 드림니다
>
> 2004.11.03
>
> 청식이가
>



100km ultra 완주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발레오 만도 마라톤님들 덕분에 저도 무사 완주를 한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내년 호미곳 월광소나타에서 뵐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즐달 하십시요 울트라초보 오 상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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