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퀘벡, 오타와 그리고 나이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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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신석 작성일04-04-27 05:30 조회5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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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토론토 미시사가라는 동네의 동생 집입니다.
인터넷 접속에 문제가 생겨 소식이 늦었습니다.
금토일은 토론토 한인광광회사를 이용해 2박3일의 장장 2400km에 이르는 몬트리올, 퀘벡, 오타와 관광을 했습니다.
토론토의 지금 날씨는 양지 바른 곳의 개나리가 조금 눈을 보일 정도인데 북쪽으로 이어지는 겨울로 되돌아 가는 여정이었습니다.
여행 비수기라 30명의 한국 사람들 가운데 저보다 네살이 많으신 4명의 부부를 포함해 한국 학생들이었습니다.
한국에서부터 '세계를 가다'로 예습을 했지만 전혀 감이 닿지않았었는데, 정작 여행을 하면서도 영어와 불어로 표기되는 지명 그리고 수박 겉핥기식의 관광일정은 평균 하루 600km 이동에 식사 약 2시간 관광 2시간이 고작이었습니다.
뒤늦게 카나다 140년 역사를 공부하면서 일행들과도 말문을 트기 시작하자 여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숙소의 트레드밀과 사우나 그리고 월풀로 몸을 틈틈히 달래고는 했습니다.
어는 곳이고 조깅하는 사람들은 보면 그리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일요일 오타와에서 무리지어 훈련하는 조깅족들을 보면서 달리기로 세계가 하나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보다 네살 위이신 대구에서 오신 하선생님께서 마지막에 법정 스님의 무소유의 자유에 대하여 넌즛이 세상을 사는 지혜를 다시 일깨워 주시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주마간산의 여정도 저의 지나친 욕심이었는지 모릅니다. 저는 30년 가까인 살고있는 대전도 제대로 모르면서 이국의 광활한 자연과 역사를 준비도 없이 넘보려했던 불경함에 부끄러워야했습니다.
2박 3일의 여정을 마치고 오늘 아침 조카의 등교길에 함께 집을 나서 학교까지 약 25분을 trail을 따라 걸어서 바래다주고 주변의 약 30분을 더 달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서둘러 아내와 함께 동생과 나이아가라 관광에 나섰습니다. 동생 내외가 이 곳에서 PC방을 운영하기 때문에 동생이 시간을 내기가 수월했으나 제수씨가 가게를 지켜야하니 조심스러웠지만 즐거운 관광이었습니다.
남한의 2/3을 담을 수 있다는 온타리아호. 마치 바다 같은 수평선. 지평선 끝에 단층으로 형성된 숲. 나이아가라는 동생 집에서 약 100km 거리로 부담없는 나들이였습니다.
토론토 보다 위도상 조금 남쪽인데도 수선화꽃이 만개한 정원 넘어로 월요일이라 한가한 나이아가라의 장관은 어쩌면 보기 전의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장관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폭포 위의 거친 물결을 바라보면 영화 속의 마리린몬로가 문득 생각이 나더군요. 마치 향수 같았습니다. 꼭 전생에 와 봤던 곳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동생과 나비박물관과 호수 주변 일대의 관광코스를 드라이브하고 오후 3시에 집으로 돌아와 인터넷이 접속되기에 소식을 전합니다.
내일은 토론토 시내 관광에 나설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루 푹 쉬고 목요일 아침 귀국길에 오를 계획입니다.
잠시나마 내 자신의 부족함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는 조금씩 꼭 필요한 것만으로 여백을 채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귀국하면 3주일간의 여정을 사진과 함께 펼쳐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토론토 미시사가라는 동네의 동생 집입니다.
인터넷 접속에 문제가 생겨 소식이 늦었습니다.
금토일은 토론토 한인광광회사를 이용해 2박3일의 장장 2400km에 이르는 몬트리올, 퀘벡, 오타와 관광을 했습니다.
토론토의 지금 날씨는 양지 바른 곳의 개나리가 조금 눈을 보일 정도인데 북쪽으로 이어지는 겨울로 되돌아 가는 여정이었습니다.
여행 비수기라 30명의 한국 사람들 가운데 저보다 네살이 많으신 4명의 부부를 포함해 한국 학생들이었습니다.
한국에서부터 '세계를 가다'로 예습을 했지만 전혀 감이 닿지않았었는데, 정작 여행을 하면서도 영어와 불어로 표기되는 지명 그리고 수박 겉핥기식의 관광일정은 평균 하루 600km 이동에 식사 약 2시간 관광 2시간이 고작이었습니다.
뒤늦게 카나다 140년 역사를 공부하면서 일행들과도 말문을 트기 시작하자 여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숙소의 트레드밀과 사우나 그리고 월풀로 몸을 틈틈히 달래고는 했습니다.
어는 곳이고 조깅하는 사람들은 보면 그리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일요일 오타와에서 무리지어 훈련하는 조깅족들을 보면서 달리기로 세계가 하나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보다 네살 위이신 대구에서 오신 하선생님께서 마지막에 법정 스님의 무소유의 자유에 대하여 넌즛이 세상을 사는 지혜를 다시 일깨워 주시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주마간산의 여정도 저의 지나친 욕심이었는지 모릅니다. 저는 30년 가까인 살고있는 대전도 제대로 모르면서 이국의 광활한 자연과 역사를 준비도 없이 넘보려했던 불경함에 부끄러워야했습니다.
2박 3일의 여정을 마치고 오늘 아침 조카의 등교길에 함께 집을 나서 학교까지 약 25분을 trail을 따라 걸어서 바래다주고 주변의 약 30분을 더 달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서둘러 아내와 함께 동생과 나이아가라 관광에 나섰습니다. 동생 내외가 이 곳에서 PC방을 운영하기 때문에 동생이 시간을 내기가 수월했으나 제수씨가 가게를 지켜야하니 조심스러웠지만 즐거운 관광이었습니다.
남한의 2/3을 담을 수 있다는 온타리아호. 마치 바다 같은 수평선. 지평선 끝에 단층으로 형성된 숲. 나이아가라는 동생 집에서 약 100km 거리로 부담없는 나들이였습니다.
토론토 보다 위도상 조금 남쪽인데도 수선화꽃이 만개한 정원 넘어로 월요일이라 한가한 나이아가라의 장관은 어쩌면 보기 전의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장관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폭포 위의 거친 물결을 바라보면 영화 속의 마리린몬로가 문득 생각이 나더군요. 마치 향수 같았습니다. 꼭 전생에 와 봤던 곳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동생과 나비박물관과 호수 주변 일대의 관광코스를 드라이브하고 오후 3시에 집으로 돌아와 인터넷이 접속되기에 소식을 전합니다.
내일은 토론토 시내 관광에 나설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루 푹 쉬고 목요일 아침 귀국길에 오를 계획입니다.
잠시나마 내 자신의 부족함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는 조금씩 꼭 필요한 것만으로 여백을 채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귀국하면 3주일간의 여정을 사진과 함께 펼쳐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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