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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흰머리를 날리면서 한강변을 달리는 나를 상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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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병학 작성일04-04-12 15:02 조회5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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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엊그제(?) 좋은 이웃을 통해 달리기에 대해... 달리기의 유익성에 대해 접했다.

그 들을 통해 접한 달리기의 세계는 너무 어마어마 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빠른시일 이내에 그들과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달리고 싶었다.

나도 더 자주 더 많은 시간을 달려서 저들과 같이 달려보아야지..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나는 끓어 오르는 욕심을 누르기로 했다.

스스로의 능력보다 무리한 목표나 목적이 생기면 그것을 갖기 위해 고통이 뒤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희열을 동반한 그런 고통이 아니라.. 나를 파괴할 지 모르는 그런 고통이 올 수 도 있다.

그리고 그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면 그 목표점은 이루지 못할 꿈이 된다

현실에 안주하는 것과 현실에 만족하는 것은 모양새는 비슷하지만 엄연히 차이가 있음에도 나는 아직 그에 대해 구별을 확연히 할 줄 모른다.

안분지족이라 했다.

나는 나 자신의 능력안에서 즐거움을 갖고 살기를 원한다.

나 같은 서민이라도 30년 이상의 장기 저리로 대출해주는 주택관련 상품을 선택하면 크게 부담을 안지 않고 내집에서 거주하는 기쁨을 만끽하면서 살 수 있다.

무리하게 대출기간을 짧게 계약해서 초긴축 궁핍한 생활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주택마련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리는 그런 힘든 삶을 살고 싶지는 않다.

달을 가르키는데 달을 보지않고 달을 가르키는 손을 본다는 성철스님의 말씀을 굳히 생각하지 않더라도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목적임에도 말년까지 고생하며 그 손을 쳐다보면서 사는 그런 삶을 살고 싶지 않다.

천천히 더 천천히.. 달리기를 즐기면서...

오랫동안 달릴 수 있는 건강을 지키면서 달리고 싶다.

흰머리를 날리면서 한강변을 달리는 나를 상상해보았다.


하프코스를 가볍게 뛰고 웃는 인조인간 임광선님, 유행애님..그리고 그 일당들을 생각하며..


쉬는날 오후, 송폴 안병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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