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교통사고 난다고 차 안 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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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식 작성일04-03-17 16:30 조회5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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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부터 내린 눈은 1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3월의 폭설이라 하고 함께 몰아닥친 한파는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까지 내려간다는 기상예보 - 그러나 제7회 seoul marathon에 참가한 각양각색의 12,000 여명 마라토너들의 열기로 여의도 시민공원은 후꾼거린다.
2004년 3월 7일 오늘을 위해 경기도 광주시 퇴촌에 사는 나는 새벽 찬바람을 가르며 천진암 가는 길을 달리고 또 달리고…
천진암 쪽 길은 달리기하기에 딱 이다. 천진암은 앵자봉으로 길이 막힌 곳이라 새벽엔 거의 다니는 차가 없고 길 좌우는 병풍 같은 산자락이 연이어 있어서 공기가 차고 맑다. 천주교 발상지인 천진암 끝까지 뛰어가면 초대형(超大型)십자가가 새벽 어둠 속에서도 신비로운 흰빛을 발하며
"수고하고 땀 흘리는 자여! 어서 오라"
하고 반겨준다.
나는 오래 전부터 등산을 다니고 있고 3년 전부터는 매일 새벽 10㎞정도씩을 가볍게 조깅하는 식으로 달리기도 병행하여 왔다. 작년 11월 하이서울한강 marathon에 참가하여 half를 처음으로 완주한바 있다.
오늘 full course 참가를 앞두고 한달 전부터 훈련 강도(强度)를 점차 높여나가기로 하고 퇴촌면 관음리 나의 집에서 천진암까지 거리가 7 ㎞이므로 처음 1주일은 뛰는 거리를 조금씩 늘려나가는 방식으로 왕복 14㎞, 다음 두 주 째도 역시 조금씩 늘려 21㎞, 다음 세 주 째는 두 왕복으로 28㎞를 뛰었다. 대회참가 1주일 전에는 30㎞를 격일로 뛰고 휴식을 반복하였는데 휴식하는 날에도 가벼운 stretching과 5㎞ 정도 jogging은 계속하였다.
나는 처음으로 full course에 도전하는 입장이라 추위고 폭설이고 간에 주최측에서 어련히 알아서 치울 거 치우고 대비를 해 놓았겠지 어서 11시 땡 하고 달려나가기만 몸을 흔들며 고대하고 있다. 마치 경주마가 대기선 에서 안절부절 못 하는 것처럼…
11시 정각. A조부터 출발하는 데 나는 F조라 유도요원들의 지시에 따라 E조 다음에 충분한 거리를 두고 출발.
seoul marathon은 벌써 7회 째 대회라는 연륜과 노하우가 쌓여 유도요원들 능숙하게 start시키고 수준 높은 우리 마라토너들 잘 따라 주니 질서 있고 순조롭다. 모든 기록은 신발 끈에 매단 전자 chip이 하니까 빨리 튀어 나갈라고 애쓸 필요도 없다.
차례가 되자 천천히 가볍게 달려나가는 발이 경쾌하다. 우리가 달리는 한강고수 부지, 자전거 전용도로 눈 말끔히 치워져 있고 춥다고 걱정하며 두꺼운 옷 껴입은 사람들 달리다 보니 더운지 벗어서 길옆에 던져놓고 달린다.
뺨에 닿는 강바람이 약간 찬 듯하나 시원하고 상쾌하다. 63빌딩 옆을 지나는데 거대한 유리판에 반사된 복사광(輻射光)으로 열기가 후꾼거린다.
젊은이들은 초장부터 막 추월하는데 나는 나이를 생각하여 무릎과 발목에 충격가지 않도록 천천히 달리고 자제해야지. 왜냐하면 나는 오늘 시간기록 단축보다는 완주(完走)를 목표로 하지 않았나.
1시간 가까이 달리니 등에 땀이 나고 평소 달리던 pace유지하고 앞에 너무 천천히 가는 주자(走者)있으면 주위에 방해 안 되게 추월도 한다.
10㎞ 팻말 나타나고 급수corner에 음료수들 있으나 평소대로 안 마시고 그냥 지나치다.
주로(走路)에 일정한 간격으로 大會旗 펄럭이고 시민공원 중간 중간에 오늘 행사 방해 안되게 승용차,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들어오지 않도록 협조를 구하는 안내문 내 걸려서 갈 때는 별지장 없었으나 반환점 돌아서 올 때는 자전거 타는 쳥소년 들이 많이 눈에 띈다.
영동대교 지나니 저만치 잠실 종합운동장 dome이 보인다. 이제 잠실이니 반환점이 얼마 안 남았겠지. 힘을 내자. 탄천 부근 급수corner에서 물 마시고 다리 건너니 벌써 모터 싸이클 앞세우고 1위 주자 힘차게 달려온다. 2, 3위는 보이지도 않고….
여기서 광진교 너머 반환점까지 갔다오려면 까마득한데 나는 언제 갔다오나? 부지런히 가야겠다. 그러나 이제 출발한지 두어 시간쯤 지나니 다리에 힘이 빠져 속도를 낼 수가 없네. 무리하게 속도내면 헐떡헐떡 숨이 차서 공든 탑이 무너질 수도 있으니 욕심 내지 말자.
올림픽대교 조형물을 뒤로하며 다음 천호대교로 접근하니 나를 기다리고 있던 서울초등敎師 marathon 써클 會長을 맡고 있는 정校長이 초콜릿을 입에 넣어주며 힘내라고 소리를 지른다. 곧 반환점이다 속담에 시작이 반 이랬는데 나는 진짜로 반을 달려왔으니 完走 성공한거나 다름없지. 반환점은 완전히 시골 장날 시장바닥 같다. 한 입에 쏙 들어가는 김밥에, 오뎅에, 단 것 양갱에, 건포도, 과일 같은 먹을 것 푸짐하고… 배고플 때도 되었으니 아예 주저앉아 먹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나는 너무 뒤쳐졌으니 대강 먹고 가야지. 다시 여의도까지 갈 길이 멀다.
단 것이 들어가서 그런가 반짝 힘이 나네. 올 때보다 갈 때는 맞바람을 맞고 가니 힘이 더 든다. 강바람이 차서 어제 급히 산 것 - 땀이 나서 벗었던 귀마개로 다시 귀를 감싸고 달린다. 아까 1위 주자와 엇갈려 지났던 탄천 부근 - 마시고 먹을 것이 또 유혹하네. 1위 주자는 지금쯤 골인했겠지.
30㎞ 지점 표지판 잇는 곳인데 뛰는 것도 아니고 걷는 것도 아니고 육상종목에 경보(競步)라는 것이 있지. 힘이 빠져서 엉덩이 실룩실룩 경보로 가는 사람들도 있다.
"주님, 힘빠진 제게 慈悲를 베푸소서, 베푸소서, 베푸소서…"
남산타워는 시야에서 뒤로 사라지고 63빌딩이 보이는데 시끄러운 꽹과리 소리 들린다. 중간중간마다 힘내라고 소리 지르는 도우미들이 있었는데 이제 마지막 요란한 꽹과리 도우미 부대가 목청 높이며
"다 왔어요. 힘내요. 힘. 여이샤. 여이샤."
힘내라는 소리에 힘을 내려 하나 다리가 말을 안 듣는다. 팔 다리를 허우적거리며 앞으로 가긴 가는데 뛰는 건지, 걷는 건지 모르겠다.
2㎞, 마지막 1㎞. 양옆에 마중 나온 가족들, 손 흔드는 사람, 손뼉치는 사람, 사람들 점점 많아지고 드디어 저만치 결승 테이프도 보이고, 진을 친 카메라맨들도 보인다.
결승 매트를 밟으며 나는 오른 주먹을 불끈 쥐어 올렸다.
4시간 51분. 완주를 성공하였고 다섯시간을 안 넘겼으니 뜻대로 되었다.
마중 나온 아내와 집으로 가려고 여의나루 전철역 층계를 내려가는데 다리가 뻣뻣해져서 어기적 어기적 개기면서 내려가게 된다. 그것도 넘어 질까 봐 난간을 잡고서….
그런데 보니까 나만 그런게 아니라 딴 사람들도 어기적거리며 내려가고 그 날 추우니까 주최측에서 골인 할 때 덮어 준 모포를 휘감고서 지하철 의자에 멍하니 앉아 들 있다. 앉아 쉬고 싶은 데 마땅히 앉을 곳이 없으니까.
내가 full course를 신청하고 두어 달을 강 훈련하며 출전을 며칠 앞둔 어느 날 막내딸이 전화를 걸더니
"아빠, 무조건 marathon 포기하라"고 졸라 댔지. TV보니까 누가 잘 뛰고 나서 죽었다나. 그래서 내가 그랬지
"야, 이놈아. 교통사고 나서 죽는 사람 있다고 차 안 타냐"
그런데 ultra 100㎞ 완주에 성공한 내 친구 정校長은 이제 나를 보면
"full course에 성공했으니 다음에는 ultra에 도전하라" 고 꼬실텐데, 이걸 어쩌지.
내가 다음에 다시 full course에 도전하면 4시간30분 이내를 목표로 할 것이고, 그 다음은 4시간 이내를 목표로 할 것이다. 나의 심장이 힘차게 박동 치며 온 몸은 땀에 젖어 달리고 있을 때 나는 氣와 힘이 용솟음 치는 것을 느낀다.
여하튼 나는 해냈다. 삼사십대 다 흘려 보내고 육십이 남은 나이에 42.195㎞ - 한국식 거리 개념으로 백리길을 쉬지 않고 달렸다니 참 내가 생각해도 녀석 참 대견하다.
배번호 1582, 김창식 만세! 끝.
2004년 3월 7일 오늘을 위해 경기도 광주시 퇴촌에 사는 나는 새벽 찬바람을 가르며 천진암 가는 길을 달리고 또 달리고…
천진암 쪽 길은 달리기하기에 딱 이다. 천진암은 앵자봉으로 길이 막힌 곳이라 새벽엔 거의 다니는 차가 없고 길 좌우는 병풍 같은 산자락이 연이어 있어서 공기가 차고 맑다. 천주교 발상지인 천진암 끝까지 뛰어가면 초대형(超大型)십자가가 새벽 어둠 속에서도 신비로운 흰빛을 발하며
"수고하고 땀 흘리는 자여! 어서 오라"
하고 반겨준다.
나는 오래 전부터 등산을 다니고 있고 3년 전부터는 매일 새벽 10㎞정도씩을 가볍게 조깅하는 식으로 달리기도 병행하여 왔다. 작년 11월 하이서울한강 marathon에 참가하여 half를 처음으로 완주한바 있다.
오늘 full course 참가를 앞두고 한달 전부터 훈련 강도(强度)를 점차 높여나가기로 하고 퇴촌면 관음리 나의 집에서 천진암까지 거리가 7 ㎞이므로 처음 1주일은 뛰는 거리를 조금씩 늘려나가는 방식으로 왕복 14㎞, 다음 두 주 째도 역시 조금씩 늘려 21㎞, 다음 세 주 째는 두 왕복으로 28㎞를 뛰었다. 대회참가 1주일 전에는 30㎞를 격일로 뛰고 휴식을 반복하였는데 휴식하는 날에도 가벼운 stretching과 5㎞ 정도 jogging은 계속하였다.
나는 처음으로 full course에 도전하는 입장이라 추위고 폭설이고 간에 주최측에서 어련히 알아서 치울 거 치우고 대비를 해 놓았겠지 어서 11시 땡 하고 달려나가기만 몸을 흔들며 고대하고 있다. 마치 경주마가 대기선 에서 안절부절 못 하는 것처럼…
11시 정각. A조부터 출발하는 데 나는 F조라 유도요원들의 지시에 따라 E조 다음에 충분한 거리를 두고 출발.
seoul marathon은 벌써 7회 째 대회라는 연륜과 노하우가 쌓여 유도요원들 능숙하게 start시키고 수준 높은 우리 마라토너들 잘 따라 주니 질서 있고 순조롭다. 모든 기록은 신발 끈에 매단 전자 chip이 하니까 빨리 튀어 나갈라고 애쓸 필요도 없다.
차례가 되자 천천히 가볍게 달려나가는 발이 경쾌하다. 우리가 달리는 한강고수 부지, 자전거 전용도로 눈 말끔히 치워져 있고 춥다고 걱정하며 두꺼운 옷 껴입은 사람들 달리다 보니 더운지 벗어서 길옆에 던져놓고 달린다.
뺨에 닿는 강바람이 약간 찬 듯하나 시원하고 상쾌하다. 63빌딩 옆을 지나는데 거대한 유리판에 반사된 복사광(輻射光)으로 열기가 후꾼거린다.
젊은이들은 초장부터 막 추월하는데 나는 나이를 생각하여 무릎과 발목에 충격가지 않도록 천천히 달리고 자제해야지. 왜냐하면 나는 오늘 시간기록 단축보다는 완주(完走)를 목표로 하지 않았나.
1시간 가까이 달리니 등에 땀이 나고 평소 달리던 pace유지하고 앞에 너무 천천히 가는 주자(走者)있으면 주위에 방해 안 되게 추월도 한다.
10㎞ 팻말 나타나고 급수corner에 음료수들 있으나 평소대로 안 마시고 그냥 지나치다.
주로(走路)에 일정한 간격으로 大會旗 펄럭이고 시민공원 중간 중간에 오늘 행사 방해 안되게 승용차,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들어오지 않도록 협조를 구하는 안내문 내 걸려서 갈 때는 별지장 없었으나 반환점 돌아서 올 때는 자전거 타는 쳥소년 들이 많이 눈에 띈다.
영동대교 지나니 저만치 잠실 종합운동장 dome이 보인다. 이제 잠실이니 반환점이 얼마 안 남았겠지. 힘을 내자. 탄천 부근 급수corner에서 물 마시고 다리 건너니 벌써 모터 싸이클 앞세우고 1위 주자 힘차게 달려온다. 2, 3위는 보이지도 않고….
여기서 광진교 너머 반환점까지 갔다오려면 까마득한데 나는 언제 갔다오나? 부지런히 가야겠다. 그러나 이제 출발한지 두어 시간쯤 지나니 다리에 힘이 빠져 속도를 낼 수가 없네. 무리하게 속도내면 헐떡헐떡 숨이 차서 공든 탑이 무너질 수도 있으니 욕심 내지 말자.
올림픽대교 조형물을 뒤로하며 다음 천호대교로 접근하니 나를 기다리고 있던 서울초등敎師 marathon 써클 會長을 맡고 있는 정校長이 초콜릿을 입에 넣어주며 힘내라고 소리를 지른다. 곧 반환점이다 속담에 시작이 반 이랬는데 나는 진짜로 반을 달려왔으니 完走 성공한거나 다름없지. 반환점은 완전히 시골 장날 시장바닥 같다. 한 입에 쏙 들어가는 김밥에, 오뎅에, 단 것 양갱에, 건포도, 과일 같은 먹을 것 푸짐하고… 배고플 때도 되었으니 아예 주저앉아 먹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나는 너무 뒤쳐졌으니 대강 먹고 가야지. 다시 여의도까지 갈 길이 멀다.
단 것이 들어가서 그런가 반짝 힘이 나네. 올 때보다 갈 때는 맞바람을 맞고 가니 힘이 더 든다. 강바람이 차서 어제 급히 산 것 - 땀이 나서 벗었던 귀마개로 다시 귀를 감싸고 달린다. 아까 1위 주자와 엇갈려 지났던 탄천 부근 - 마시고 먹을 것이 또 유혹하네. 1위 주자는 지금쯤 골인했겠지.
30㎞ 지점 표지판 잇는 곳인데 뛰는 것도 아니고 걷는 것도 아니고 육상종목에 경보(競步)라는 것이 있지. 힘이 빠져서 엉덩이 실룩실룩 경보로 가는 사람들도 있다.
"주님, 힘빠진 제게 慈悲를 베푸소서, 베푸소서, 베푸소서…"
남산타워는 시야에서 뒤로 사라지고 63빌딩이 보이는데 시끄러운 꽹과리 소리 들린다. 중간중간마다 힘내라고 소리 지르는 도우미들이 있었는데 이제 마지막 요란한 꽹과리 도우미 부대가 목청 높이며
"다 왔어요. 힘내요. 힘. 여이샤. 여이샤."
힘내라는 소리에 힘을 내려 하나 다리가 말을 안 듣는다. 팔 다리를 허우적거리며 앞으로 가긴 가는데 뛰는 건지, 걷는 건지 모르겠다.
2㎞, 마지막 1㎞. 양옆에 마중 나온 가족들, 손 흔드는 사람, 손뼉치는 사람, 사람들 점점 많아지고 드디어 저만치 결승 테이프도 보이고, 진을 친 카메라맨들도 보인다.
결승 매트를 밟으며 나는 오른 주먹을 불끈 쥐어 올렸다.
4시간 51분. 완주를 성공하였고 다섯시간을 안 넘겼으니 뜻대로 되었다.
마중 나온 아내와 집으로 가려고 여의나루 전철역 층계를 내려가는데 다리가 뻣뻣해져서 어기적 어기적 개기면서 내려가게 된다. 그것도 넘어 질까 봐 난간을 잡고서….
그런데 보니까 나만 그런게 아니라 딴 사람들도 어기적거리며 내려가고 그 날 추우니까 주최측에서 골인 할 때 덮어 준 모포를 휘감고서 지하철 의자에 멍하니 앉아 들 있다. 앉아 쉬고 싶은 데 마땅히 앉을 곳이 없으니까.
내가 full course를 신청하고 두어 달을 강 훈련하며 출전을 며칠 앞둔 어느 날 막내딸이 전화를 걸더니
"아빠, 무조건 marathon 포기하라"고 졸라 댔지. TV보니까 누가 잘 뛰고 나서 죽었다나. 그래서 내가 그랬지
"야, 이놈아. 교통사고 나서 죽는 사람 있다고 차 안 타냐"
그런데 ultra 100㎞ 완주에 성공한 내 친구 정校長은 이제 나를 보면
"full course에 성공했으니 다음에는 ultra에 도전하라" 고 꼬실텐데, 이걸 어쩌지.
내가 다음에 다시 full course에 도전하면 4시간30분 이내를 목표로 할 것이고, 그 다음은 4시간 이내를 목표로 할 것이다. 나의 심장이 힘차게 박동 치며 온 몸은 땀에 젖어 달리고 있을 때 나는 氣와 힘이 용솟음 치는 것을 느낀다.
여하튼 나는 해냈다. 삼사십대 다 흘려 보내고 육십이 남은 나이에 42.195㎞ - 한국식 거리 개념으로 백리길을 쉬지 않고 달렸다니 참 내가 생각해도 녀석 참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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