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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마음 (원종만선배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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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기 작성일04-03-09 11:16 조회3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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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게 해 주셨던 서울마라톤클럽 회장님 이하 임원들
그리고 자원봉사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특히, 끝까지
함께 달려주시면서 부상도 치료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원종만 선배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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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비 LSD 를 목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서울마라톤 풀코스를 뛰었다.

말이 LSD지 대회 일주일전 LSD를 풀코스로 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물론 몇명은 있겠지만..)

그동안 훈련도 못했고 또 기록을 목표로 달리기 하는것이 아니었기에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펀런 하고자 했다.

출발과 동시 서울마라톤클럽의 선배를 만나 함께 LSD 하기로 하고 4시간
30분 페이스에 맞춰 달렸다. (선배님도 이번주 동아대비 LSD라고 하신다)

반달에서 항상 나와 페이스가 비슷한 분이셔서 함께 달리기가 아주 편했고
기분도 즐거웠다.

바람을 등지고 달려서인지 힘들 안들고 땀도 덜나고 계획했던 시간보다
조금 빠르게 중간 하프까지 들어간 것 같다 (LSD라 시간체크는 안함)

반환점에서 먹을것이 너무 많아 고민고민 하다가..오뎅한그릇, 김밥2개,
음료수, 딸기로 허기를 채우고.. 서울마라톤 자원봉사 회원들과 인사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고.. 자원봉사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10분정도 지난 후 다시 출발 하였다.

차가운 맞바람이 세차게 불었지만 남은 체력으로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들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되어 조금 빠르게 달렸다. 그런데..

잠실대교 지나 24Km정도에 왼쪽 무릅위에 근육경련이 시작되더니 급기야
다리에 쥐가 나는것이 아닌가.. 잠시 마사지/스트레칭 후 속도를 줄여
천천히 달리는데.. 지속적으로 쥐가나고 근육이 땡기는 것이었다.

바늘로 찔러보고 앰블런스에서 마사지도 받고. 그래도 호전되지 않아
27Km 정도까지 3Km동안 한 10번도 넘게 가다서다를 반복하였다.

32Km 동호대교 아래에서 급수후 이젠 다리가 나아져서 마지막 10Km를
제대로 달려보겠다고 마음먹고 출발. 한남대교 부근에서 이번엔 오른쪽
다리에 같은 증상이 발생하고 말았다. 같이 뛰어주시던 선배님께 미안해서
먼저 들어가시라고 했으나 어차피 LSD니까 같이 가자고 마사지 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다. 너무 고마왔다. 선배님의 도움이 없었으면 아마 중간에
포기했을 것이다. 마지막까지 함께 달려주어 너무 고마왔다.

달리면서 생각해보니 훈련부족의 결과인 것 같았다. 그간 훈련도 없이
추운날 갑자기 풀코스 LSD를 해서 다리근육이 제대로 풀어지지 못했던 것
같다. 출발전 스트레칭도 부족했고..역시 마라톤은 훈련정도에 따라 결과
가 그대로 나타나는 정직한 운동임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완주후 함께해준 선배님께 감사의 악수를 하니 메달도 걸어주고 커다란
타올도 둘러준다. 다리 고통은 모두 사라지고 커다란 기쁨이 몰려온다.

추운날씨에 참가했던 선수들도 많이 고생했지만 하루종일 선수들을 위해
응원하고 지원해주신 자원봉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면서 대회를 마쳤다.

개인적으로는 훈련부족의 결과를 뼈저리게 느끼게 했던 혹독한 LSD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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