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림이 우주에 서다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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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복진 작성일04-01-29 19:16 조회3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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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림이 우주에 서다 ( 2 )
안녕하십니까
서울
고덕 달림이
박 복진입니다
새벽 3 시.
어젯밤 호텔 접수대의, 가운데 이빨 사이가 1 mm 정도 벌어진 ,
그렇다고 해서 그걸 단점이라고 감추는 기색은 전혀 없이,
오히려 벌어진 앞 이빨 사이를 못 보여줘서 안달이라도 난 양,
활달하게 매번 나와의 대화 끝을 웃음으로 마감하던 이 아가씨에게 부탁한
아침 기상전화 벨소리가 삐삐빅 ! 삐삐빅 ! 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소리를 내며
나와 나의 아내가 잠들어있는 방을 흔들었습니다
이 벨 소리가 세 번째 울리기 직전 , 저는 팔을 뻗어 재빨리
송수화기를 들었습니다. 모자라는 잠 때문에 눈이 떠지질 않았지만
옆에서 곤한 잠에 떨어진 아내가 깰까봐 조바심에 나도 모르게 행동이
빨랐던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 늦은 시각,
접수대 이 아가씨에게 아침 기상 시각을 알려 주며 깨워달라고 부탁했을 때,
체구는 작으나 엉덩이 부위의 넓이는 이 아가씨 신체의 그 어느 다른 부위보다도
특출 나게 넓었던 금발의 이 아가씨는 두 눈을 똥그랗게 뜨고 다시 되 물었었지요.
" 정말입니까, 손님 ? 새벽 3 시가 맞습니까 ? "
그래서 저는 이 귀여운 아가씨와 말 한마디라도 더 나눌 욕심으로
일부러 이곳 뉴질랜드 촌 발음을 흉내내며 농담조로 말했지요.
" 네, 새벽 3 시입니다. 당신은 그 시각이면 이 이방인이 일어나기에
너무 늦다고 생각하십니까 ? 그러면 좀 더 땡길까요 ? "
그러면서 저는 능글맞게 , 촌색시를 꼬드기는 바람둥이 총각처럼,
들고 있던 방 열쇠 꾸러미를 허공을 향해 손가락을 축으로 빙그레 돌렸습니다
그러자 그 아가씨는 황급히 저의 말을 막으며 약간은 죄송한 제스처를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말합니다.
" 아니오, 절대 아니오 . 저는 통상 그렇게 이른 시각에 일어나시는 손님이
없어서 그냥 재확인한 것뿐입니다. 손님께서 일찍 일어나시는 이유를 제가
여쭙는 것은 아닙니다. 말씀하신 시각에 손님방으로 기상 벨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화제가 끊기는 결과가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뻐드기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살짝 덧 붙여 봅니다
이미 자정이 다 된 시각, 몸은 극심한 피로감으로 얼른 침대를 부르고 있었지만
내 말을 받아주는 미인과의 대화는 멈추기가 싫은 법이지요.
먼저 방으로 올라간 아내가 옆에 없으니 아주 다행입니다.
" 저는 마라톤을 하거든요. 아마츄어 마라토너입니다.
오늘 여기 마운트 쿡 오다가 보니 너무 멋있어서 조금 전 통과한 포카케 호수
까지 내일 새벽에 뛰어 갔다 오려고 합니다. 거기 까지 얼마나 될까요 ? "
그러자 그 금발 숙녀는 금방 고개를 돌려 뒤에 있는,
자기의 직속 상관인 듯한 동료 여인에게 뭐라, 뭐라, 빠른 속도로
물어보더니 말합니다.
" 그곳까지는 뛰어 갔다오는 그런 거리가 아닙니다. 아침 조깅 거리가 아닙니다 .
조깅하시려면 이 호텔 뒤 쪽 저 도로 표지판이 있는 곳, 잔디를 가로질러
왼쪽으로 이곳 마을 자전거를 타는 큰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쭈욱 따라서 뛰시면
좋은 조깅이 될 겁니다. 거리는 충분히 2 km 가 더 나옵니다. 새벽 3 시 그렇게
일찍 일어나시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밤에 그 도로를 뛰는 것은 안됩니다. 이 곳은 아침 5 시 반 정도에서야
해가 뜹니다 " 라고 말하며 해 뜨는 쪽을 동도 아니오, 동남도 아닌 북쪽을 가리킵니다
그렇지, 이곳은 지구의 남반부, 모든 집은 햇볕 잘 드는 북향이렷다 !
그러면서 이 아가씨는 야광 어깨띠나, 이마의 랜턴 같은 제스처를 쓰면서
그렇게 해도 안 된다는 말에 힘을 줍니다. 자기네 호텔 객실 손님이
위험한 일에 뛰어드는 것은 절대 용납이 안 된다는 단호한 표정이고,
또 그런 짓은 규정에 어긋난다는 뜻인 것도 같습니다
어차피 그들의 승낙을 받는 것은 무리인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경우, 애초부터 말을 꺼내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 아가씨가 귀여워 말 한마디라도 더 붙여보려고 했던 게 화근입니다
저는 그래서 조용히 화제를 돌렸지요.
" 이곳은 지형이 참 특이하고 멋이 있는 곳이군요.
저는 뉴질랜드에 두 번째 왔는데, 24 년 전 처음에는 북 섬에만 왔다 갔거든요
이곳 남 섬은 우리 나라 하고 지형이 달라 거리감각이 없어서 그러는데,
저기 저 포카케 호수까지 얼마나 될까요 ? 거리요 . 왕복으로... "
그러자 그 아가씨는 뒤의 책상에 앉아서 우리들의 대화를 힐끗힐끗
엿들으며 호호호 ! 웃던 자기 동료 여성 두 분 에게 되묻더니
시속 100 km 정도 달리는 차로 10 여 분 정도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아마 16 km 정도, 왕복 32 km 가 될 것이라고 나는 어림셈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화제가 더 비약되어 , 호텔 투숙객의 안전을 책임 맡고 있는
떡대 같은 경비원이 저 같은 수상한 객실 손님을 밀착 감시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서둘러 , 아무 것도 아닌 양, 그곳을 물러 나왔습니다
사실 내 방에서 내일 아침 새벽 세 시 기상 시각을 예약해도 되었지만
그럴 경우 나의 음흉한 흉계가 아내에게 들통나서 아침 마라톤은커녕,
호텔 현관에서 리무진 버스까지 걷지도 못하게 다리 몽다리가 부러지게
혼날지도 모르기 때문에 아내에게는 요 앞 호텔 근처를 뛴다고 하고
살짝 나가려고 했던 게지요 .
오늘 여기까지 오면서 보았던 켄터베리 평원 고산지대, High Country 의
개미 한 마리 없었던 지형을 잘 알고 있는 아내가 제가 새벽 세 시에
곱게 나가서 그 길을 뛰게 해 줄 리가 없었지요
좌우지간 저의 치밀한 사전 계획대로 어제 부탁했던 벨은 정확하게 울렸고
부족한 잠에 취해 몸을 비틀거리며 나는 객실 바닥 화장실 가는 쪽에
일자로 널려 놓았던 옷가지를 주섬주섬 입기 시작했습니다
검정색 바탕에 다리 양쪽으로 빨간 선이 그어져 있고, 그 위에 하얀 페인트로
마라톤이라는 영문글자가 새겨져 있는 긴 타이츠 스판 바지를
왼 다리 오른 다리에 꿰고, 긴 팔 티 셔츠를 입고 그 위에 뜀 꾼 로고가 선명한
홑 겹 츄리닝 윗도리를 걸치고, 새벽이라 만일을 위해 홑겹이지만 방한 모자를
쓰고 그 위 이마에 야간 전등을 둘러 얹혀 메었습니다
물론 야간 뜀 질에 맹수의 습격을 대비, 미리 준비한 은색 재크 나이프도 오른 손에
들려져 있었고, 남미 안데스 인디오들 민속 무늬로 손뜨게 질 한 울긋불긋한
머리띠도 나의 부적으로 내 목에 한바퀴 휘익 감았습니다
안데스 산의 콘돌 새 정기를 머금어 나르듯 뛰어보려고요.....
여기에 내가 신경 써서 준비한, 마음먹은 뜀 길에서는 결코 한번도 빼먹지 않은
하얀 면 장갑까지 끼니 이제 정식으로 달리기 정장이 갖춰졌습니다.
객실 입구의 화장실 문을 삐죽 열어 거울을 보며 저의 모습을 한번 훑어보았습니다
만족입니다. 대 만족입니다
아내가 깰새라 조심조심 까치발로 카펫트 깔린 방문을 살포시 밀어 열고
방문을 빠져 나왔습니다. 모텔 긴 복도에 비상구 불빛만 희미하니
이처럼 이른 이 시각에 괴상하니 어울리지 않는 복장을 하고 복도를 빠져 나오는
머얼리 지구 반대쪽 대한민국에서 온 한 달림이를 비춰주고 있었습니다
바깥의 칠흑 같은 어둠으로 복도 유리창에 나의 모습이 거울처럼 선명하니
비춰져서 등뒤로 손 깍지를 끼고 몸을 풀며 걸어가는 저를 졸졸 따라왔습니다
..... 계속됩니다
서울
고덕 달림이
박 복진
안녕하십니까
서울
고덕 달림이
박 복진입니다
새벽 3 시.
어젯밤 호텔 접수대의, 가운데 이빨 사이가 1 mm 정도 벌어진 ,
그렇다고 해서 그걸 단점이라고 감추는 기색은 전혀 없이,
오히려 벌어진 앞 이빨 사이를 못 보여줘서 안달이라도 난 양,
활달하게 매번 나와의 대화 끝을 웃음으로 마감하던 이 아가씨에게 부탁한
아침 기상전화 벨소리가 삐삐빅 ! 삐삐빅 ! 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소리를 내며
나와 나의 아내가 잠들어있는 방을 흔들었습니다
이 벨 소리가 세 번째 울리기 직전 , 저는 팔을 뻗어 재빨리
송수화기를 들었습니다. 모자라는 잠 때문에 눈이 떠지질 않았지만
옆에서 곤한 잠에 떨어진 아내가 깰까봐 조바심에 나도 모르게 행동이
빨랐던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 늦은 시각,
접수대 이 아가씨에게 아침 기상 시각을 알려 주며 깨워달라고 부탁했을 때,
체구는 작으나 엉덩이 부위의 넓이는 이 아가씨 신체의 그 어느 다른 부위보다도
특출 나게 넓었던 금발의 이 아가씨는 두 눈을 똥그랗게 뜨고 다시 되 물었었지요.
" 정말입니까, 손님 ? 새벽 3 시가 맞습니까 ? "
그래서 저는 이 귀여운 아가씨와 말 한마디라도 더 나눌 욕심으로
일부러 이곳 뉴질랜드 촌 발음을 흉내내며 농담조로 말했지요.
" 네, 새벽 3 시입니다. 당신은 그 시각이면 이 이방인이 일어나기에
너무 늦다고 생각하십니까 ? 그러면 좀 더 땡길까요 ? "
그러면서 저는 능글맞게 , 촌색시를 꼬드기는 바람둥이 총각처럼,
들고 있던 방 열쇠 꾸러미를 허공을 향해 손가락을 축으로 빙그레 돌렸습니다
그러자 그 아가씨는 황급히 저의 말을 막으며 약간은 죄송한 제스처를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말합니다.
" 아니오, 절대 아니오 . 저는 통상 그렇게 이른 시각에 일어나시는 손님이
없어서 그냥 재확인한 것뿐입니다. 손님께서 일찍 일어나시는 이유를 제가
여쭙는 것은 아닙니다. 말씀하신 시각에 손님방으로 기상 벨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화제가 끊기는 결과가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뻐드기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살짝 덧 붙여 봅니다
이미 자정이 다 된 시각, 몸은 극심한 피로감으로 얼른 침대를 부르고 있었지만
내 말을 받아주는 미인과의 대화는 멈추기가 싫은 법이지요.
먼저 방으로 올라간 아내가 옆에 없으니 아주 다행입니다.
" 저는 마라톤을 하거든요. 아마츄어 마라토너입니다.
오늘 여기 마운트 쿡 오다가 보니 너무 멋있어서 조금 전 통과한 포카케 호수
까지 내일 새벽에 뛰어 갔다 오려고 합니다. 거기 까지 얼마나 될까요 ? "
그러자 그 금발 숙녀는 금방 고개를 돌려 뒤에 있는,
자기의 직속 상관인 듯한 동료 여인에게 뭐라, 뭐라, 빠른 속도로
물어보더니 말합니다.
" 그곳까지는 뛰어 갔다오는 그런 거리가 아닙니다. 아침 조깅 거리가 아닙니다 .
조깅하시려면 이 호텔 뒤 쪽 저 도로 표지판이 있는 곳, 잔디를 가로질러
왼쪽으로 이곳 마을 자전거를 타는 큰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쭈욱 따라서 뛰시면
좋은 조깅이 될 겁니다. 거리는 충분히 2 km 가 더 나옵니다. 새벽 3 시 그렇게
일찍 일어나시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밤에 그 도로를 뛰는 것은 안됩니다. 이 곳은 아침 5 시 반 정도에서야
해가 뜹니다 " 라고 말하며 해 뜨는 쪽을 동도 아니오, 동남도 아닌 북쪽을 가리킵니다
그렇지, 이곳은 지구의 남반부, 모든 집은 햇볕 잘 드는 북향이렷다 !
그러면서 이 아가씨는 야광 어깨띠나, 이마의 랜턴 같은 제스처를 쓰면서
그렇게 해도 안 된다는 말에 힘을 줍니다. 자기네 호텔 객실 손님이
위험한 일에 뛰어드는 것은 절대 용납이 안 된다는 단호한 표정이고,
또 그런 짓은 규정에 어긋난다는 뜻인 것도 같습니다
어차피 그들의 승낙을 받는 것은 무리인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경우, 애초부터 말을 꺼내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 아가씨가 귀여워 말 한마디라도 더 붙여보려고 했던 게 화근입니다
저는 그래서 조용히 화제를 돌렸지요.
" 이곳은 지형이 참 특이하고 멋이 있는 곳이군요.
저는 뉴질랜드에 두 번째 왔는데, 24 년 전 처음에는 북 섬에만 왔다 갔거든요
이곳 남 섬은 우리 나라 하고 지형이 달라 거리감각이 없어서 그러는데,
저기 저 포카케 호수까지 얼마나 될까요 ? 거리요 . 왕복으로... "
그러자 그 아가씨는 뒤의 책상에 앉아서 우리들의 대화를 힐끗힐끗
엿들으며 호호호 ! 웃던 자기 동료 여성 두 분 에게 되묻더니
시속 100 km 정도 달리는 차로 10 여 분 정도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아마 16 km 정도, 왕복 32 km 가 될 것이라고 나는 어림셈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화제가 더 비약되어 , 호텔 투숙객의 안전을 책임 맡고 있는
떡대 같은 경비원이 저 같은 수상한 객실 손님을 밀착 감시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서둘러 , 아무 것도 아닌 양, 그곳을 물러 나왔습니다
사실 내 방에서 내일 아침 새벽 세 시 기상 시각을 예약해도 되었지만
그럴 경우 나의 음흉한 흉계가 아내에게 들통나서 아침 마라톤은커녕,
호텔 현관에서 리무진 버스까지 걷지도 못하게 다리 몽다리가 부러지게
혼날지도 모르기 때문에 아내에게는 요 앞 호텔 근처를 뛴다고 하고
살짝 나가려고 했던 게지요 .
오늘 여기까지 오면서 보았던 켄터베리 평원 고산지대, High Country 의
개미 한 마리 없었던 지형을 잘 알고 있는 아내가 제가 새벽 세 시에
곱게 나가서 그 길을 뛰게 해 줄 리가 없었지요
좌우지간 저의 치밀한 사전 계획대로 어제 부탁했던 벨은 정확하게 울렸고
부족한 잠에 취해 몸을 비틀거리며 나는 객실 바닥 화장실 가는 쪽에
일자로 널려 놓았던 옷가지를 주섬주섬 입기 시작했습니다
검정색 바탕에 다리 양쪽으로 빨간 선이 그어져 있고, 그 위에 하얀 페인트로
마라톤이라는 영문글자가 새겨져 있는 긴 타이츠 스판 바지를
왼 다리 오른 다리에 꿰고, 긴 팔 티 셔츠를 입고 그 위에 뜀 꾼 로고가 선명한
홑 겹 츄리닝 윗도리를 걸치고, 새벽이라 만일을 위해 홑겹이지만 방한 모자를
쓰고 그 위 이마에 야간 전등을 둘러 얹혀 메었습니다
물론 야간 뜀 질에 맹수의 습격을 대비, 미리 준비한 은색 재크 나이프도 오른 손에
들려져 있었고, 남미 안데스 인디오들 민속 무늬로 손뜨게 질 한 울긋불긋한
머리띠도 나의 부적으로 내 목에 한바퀴 휘익 감았습니다
안데스 산의 콘돌 새 정기를 머금어 나르듯 뛰어보려고요.....
여기에 내가 신경 써서 준비한, 마음먹은 뜀 길에서는 결코 한번도 빼먹지 않은
하얀 면 장갑까지 끼니 이제 정식으로 달리기 정장이 갖춰졌습니다.
객실 입구의 화장실 문을 삐죽 열어 거울을 보며 저의 모습을 한번 훑어보았습니다
만족입니다. 대 만족입니다
아내가 깰새라 조심조심 까치발로 카펫트 깔린 방문을 살포시 밀어 열고
방문을 빠져 나왔습니다. 모텔 긴 복도에 비상구 불빛만 희미하니
이처럼 이른 이 시각에 괴상하니 어울리지 않는 복장을 하고 복도를 빠져 나오는
머얼리 지구 반대쪽 대한민국에서 온 한 달림이를 비춰주고 있었습니다
바깥의 칠흑 같은 어둠으로 복도 유리창에 나의 모습이 거울처럼 선명하니
비춰져서 등뒤로 손 깍지를 끼고 몸을 풀며 걸어가는 저를 졸졸 따라왔습니다
.....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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