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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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호 작성일04-01-28 16:11 조회37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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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올려 봅니다.
요즈음 독도를 두고 다시 일어나는 일본의 일부 망언을 돌아보면서...
1930녀대 말기에는 40년대에 걸처서 서울장안에 만담가 신불출(申不出)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요즈음 말로하면 코미디언(개그맨)이라고 하지만 이 사람은 단순히 값싼 웃음을 선사하는 서푼짜리 코미디언이 아니라 그가 하는 만담 속에는 일제에 항거하는 얼이 담겨져 있었고 조국의 암담한 현실에 울분을 터뜨리는 연기였다고 합니다.
왜정말기 일본은 우리의 이름과 성을 일본식으로 바꾸기 위한 이른바 한민족의 얼을 말살하려는 창씨개명(創氏改名)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었던 시기라 신불출에게도 일본 관헌으로부터 개명에 대한 압력으로 차일피일 미루다 마지못해 일본식으로 개명한 이름이 성은 강원(江原)이고 이름은 야원(野原)이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일본 발음으로 읽어보면 江原野原(에하라 노하라)이 됩지요 언뜻 보기에는 조금도 나무랄것이 없는 일본식 이름이지만 여기에는 이 사람의 일제에 대한 깊은 울분이 숨겨저 있었습니다. "에하라 노하라"는 우리민요 노래가락에서 나오는 가사의 일부인지라 그 당시 일본관헌들도 이것이 일본을 멸시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 이름이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일본식 이름이기에 꼬집어서 흠을 잡지는 못하였다고 합니다.
정부 수립 직후 이승만 대통령께서 당시의 미국 극동사령부 사령관 맥아더 장군의 초청으로 일본 동경을 방문한 일이 있었는데 어느 환영 만찬회에 당시의 일본 수상 요시다 시게루(吉田茂)가 동석하여 정치적 대 선배인 이 대통령에게 접근할 의도로 한다는 말이 "각하, 지금도 귀국의 강원도에 호랑이가 많습니까?"라고 질문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때에 이 어른이 치밀어 오르는 울분을 삼키면서 가로되 "아니오 가등청정(加藤淸正)
이라던가 뭔가 하는 일본 사람이 임진왜란때 우리 나라에 와서 모두 잡아가서 지금은 남은 것이 없다지요, 아마 그럴꺼에요." 한마디로 우문현답이라고나 할까 이경우에 이것보다 더 멋진 의사전달이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이때에 요시다의 얼굴에는 당황한 빛이 역력하며 말문이 막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상의 두 이야기를 볼 때에 그 길고도 울분에 찬 사연을 이와같이 짧고도 완벽하게 뜻을 전할 수 있을까하고 감탄해 마지않습니다. 독도에 대한 그들에 끈질긴 망언을 다시한번 되새기면서....
힘차게 한강에 매서운 강 바람을 맞이하면서.....
여의나루지기 조성호 배상
요즈음 독도를 두고 다시 일어나는 일본의 일부 망언을 돌아보면서...
1930녀대 말기에는 40년대에 걸처서 서울장안에 만담가 신불출(申不出)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요즈음 말로하면 코미디언(개그맨)이라고 하지만 이 사람은 단순히 값싼 웃음을 선사하는 서푼짜리 코미디언이 아니라 그가 하는 만담 속에는 일제에 항거하는 얼이 담겨져 있었고 조국의 암담한 현실에 울분을 터뜨리는 연기였다고 합니다.
왜정말기 일본은 우리의 이름과 성을 일본식으로 바꾸기 위한 이른바 한민족의 얼을 말살하려는 창씨개명(創氏改名)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었던 시기라 신불출에게도 일본 관헌으로부터 개명에 대한 압력으로 차일피일 미루다 마지못해 일본식으로 개명한 이름이 성은 강원(江原)이고 이름은 야원(野原)이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일본 발음으로 읽어보면 江原野原(에하라 노하라)이 됩지요 언뜻 보기에는 조금도 나무랄것이 없는 일본식 이름이지만 여기에는 이 사람의 일제에 대한 깊은 울분이 숨겨저 있었습니다. "에하라 노하라"는 우리민요 노래가락에서 나오는 가사의 일부인지라 그 당시 일본관헌들도 이것이 일본을 멸시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 이름이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일본식 이름이기에 꼬집어서 흠을 잡지는 못하였다고 합니다.
정부 수립 직후 이승만 대통령께서 당시의 미국 극동사령부 사령관 맥아더 장군의 초청으로 일본 동경을 방문한 일이 있었는데 어느 환영 만찬회에 당시의 일본 수상 요시다 시게루(吉田茂)가 동석하여 정치적 대 선배인 이 대통령에게 접근할 의도로 한다는 말이 "각하, 지금도 귀국의 강원도에 호랑이가 많습니까?"라고 질문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때에 이 어른이 치밀어 오르는 울분을 삼키면서 가로되 "아니오 가등청정(加藤淸正)
이라던가 뭔가 하는 일본 사람이 임진왜란때 우리 나라에 와서 모두 잡아가서 지금은 남은 것이 없다지요, 아마 그럴꺼에요." 한마디로 우문현답이라고나 할까 이경우에 이것보다 더 멋진 의사전달이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이때에 요시다의 얼굴에는 당황한 빛이 역력하며 말문이 막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상의 두 이야기를 볼 때에 그 길고도 울분에 찬 사연을 이와같이 짧고도 완벽하게 뜻을 전할 수 있을까하고 감탄해 마지않습니다. 독도에 대한 그들에 끈질긴 망언을 다시한번 되새기면서....
힘차게 한강에 매서운 강 바람을 맞이하면서.....
여의나루지기 조성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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