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기운흐름 속에서-2,003개 푸쉬업으로 2003년을 마무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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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인구 작성일04-01-01 14:13 조회5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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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쉬업수련이 정말 좋기는 한데
10월에 처음 시작할때만 해도
연말까지 100개를 달성하는데는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빠짐없이 아침저녁으로 거듭하다 보니
마치 달리기 중독같은 현상이 생기기 시작한다
나만 그런 걸까, 남들도 그럴까?
다른 일을 하면서도 푸쉬업 할 공간이 어디 없나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되고
팔과 어깨의 푸쉬업 근육들이 근질근질한 느낌이 든다
마치 달리기 하는 사람들은 소파에 앉아 TV를 보면서도
머릿속에는 고수부지에서 달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그려지며
뛰쳐 나가고픈 충동을 느끼듯이-
금년의 마무리를 몇개로 할까
마지막 날이니 가볍게 3-400개로 몸을 풀자고 세면장 욕조난간을 잡고 시작해 본다
하다보니 500은 넘기고 싶어 천부경 7독을 했다(7x81=567개)
이왕 10독은 해야지(810개)
조금만 더하면 1,000개가 되는데 그만큼만 해볼까
지난번에 1,200을 넘겨본 적이 있는데 그 기록은 넘어 봐야지
이왕 시작한 김에 조금만 더하면 1,500인데-(천부경 19독)
천부경 20독은 넘겨야지(1,620개)
시간을 보려고 옆에 둔 휴대폰이 울린다
친구와 송년인사를 나누고 다시 시작해 보니 처음 시작하는 듯 힘이 난다
2,000개를 넘겨보자
몸과 얼굴에 땀방울이 흘러 내리는데 마음은 점점 밝고 상쾌해 진다
아무리 거듭해도 더 이상은 힘들것 같지 않다
팔의 힘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기운따라 움직인다
숫자가 굳이 의미 있는 것도 아닌 듯 싶다
무한한 기운을 말해왔고
"천지기운 내기운 천지마음 내마음"이라 외쳐 왔었는데
푸쉬업 속에도 그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었구나
경건한 마음으로 땀을 닦으며
올해의 이룬 비전, 이루지 못한 일들,
새해의 비전을 정성으로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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