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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시리즈#7-4 한강 고수부지엔 생명력이 넘쳐흐르는 즐거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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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인구 작성일03-12-21 22:39 조회4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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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달리는 즐거움

그 힘든 달리기가 어떻게 즐거울 수 있다는 말인가? 군에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구보”라는 고통스런 추억이 남아 있어 달린다는 것에 대해 썩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또 체력장이나 체력검정시 100m나 오래달리기 후에 숨이 턱에 차도록 헐떡이며 힘들어 했던 기억들 때문에 "달리기" 하면 힘든 것으로 생각해 버리는 경향이다. 그러나 100m 뛰는 것이 1.5㎞뛰기보다 덜 힘든 것이 아니듯 10㎞ 뛰기가 1.5㎞ 뛰기 보다 더 힘든 것도 아니라는 것을 뛰어보면 금방 체험할 수 있다. 올바르게 뛰는 법을 익혀 자기 페이스에 맞게 뛰면 오히려 걷기보다 편하고 쉬운 운동이다.

체력검정시의 1.5km달리기 이상의 거리를 뛰어본 적이 거의 없다가 하프코스를 한번 뛰어 보겠다고 마라톤을 시작한지 이제 겨우 3년째로서 그 사이에 100km 울트라 마라톤을 포함, 하프코스 이상 30회를 참가해 보았고 금년 3월말부터 7월초까지 100일간 전국 해안을 일주하는 3,000km도보행진도 참가해 보면서 달리기와 걷기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달릴 수 있는 체력적 여건이 된다면 달리기를 하되 가급적이면 천천히 달리는 것이 좋고 달릴 여건이 되지 않으면 걷되 빨리 걸을 것을 권장하고 싶다.

요즘은 전국 어디에나 공원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조깅로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저녁시간에 한강 고수부지에 나가보면 사람들로 가득하다. 걷는 사람, 달리는 사람, 인라인, 자전거 타는 사람들로 생기가 넘쳐흐른다. 그 사이에 함께 있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삶의 활력이 솟아남을 느낀다. 또한 계절에 따라 변화되어 가는 자연의 모습과 흘러가는 강물, 아름다운 저녁노을과 저녁달, 간간이 눈에 띄는 별들을 보면서 자연과 가까워지고 하나되는 편암함도 느끼게 된다.

고산 윤선도는 그의 시 "오우가"에서 水 石 松 竹 月을 벗이라고 했지만 서울 사는 이들은 한강가에 나가보면 거기에 모든 벗이 다 갖추어져 있다. 건강관리도 되고 자연의 벗이 함께 있는 이곳이 어찌 맛있는 음식이나 술, 그리고 노래방의 즐거움에 비견할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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