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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우리가 해야 할, 할 수 있는 일은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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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인구 작성일03-02-23 19:04 조회4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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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는 일이
현실에서 일어날 때마다
우리는 그저 망연자실하며
왜 이런 나라에 살게 되었는가를
원망하기까지 합니다

기다리지 않아도 밤낮은 바뀌고
어둠과 밝음이 교차되듯
한국인임이 한없이 자랑스러웠던때가 있었는가 하면
한없이 부끄럽고 원망스러운 때도 있습니다

이것이 인생이고
이것이 세상일의 변화이기는 하나
그 밝고 어두움이 너무나 극명하여
얼떨떨하다 못해 멍청해 지기도 합니다

연약하기로 말하면
어떤 야생동물보다 감기 배탈 잘 나고
사소한 일에 마음 상하고 상처받는 것이 인간인데
한 사람의 잘못된 의식이
이처럼 많은 사람에게
고통과 슬픔과 실망을 안겨 줍니다

그러나
그래도
세상이 이처럼 유지되는 것은
그런 잘못된 사람보다 더 많은
보이지 않게 희생하는 사람이 있어서가 아닐까
나 자신도 꺼려하는 일들을
묵묵히 해주고 있는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가 아닐까

이즈음에
내가 할 일은 없을까?
내가 해야 할 도리는 무엇일까?
잘못하고 있는 남들을 욕하며
전과 다름없이 뒷짐진 채
보고만 있지 않습니까?

누군들 자신이 희생하는 쪽에 서려고 할까마는
남을 기쁘게 하는 일이 하늘뜻에 맞고
세상이 좋아지게 하는 일이 바로 우리 모두가 좋아지는 길이니
자기 일에 정성다해 빈틈이 없게 하는 일
바로 그런 단순한 일들이 기본이 되지 않을까?

운전하며 남 화나게 하는 일 하루에 몇번이며
반대로 남이 고마와 하는 일은 몇번이나 했을까?
달리기 내 대우받기만 생각하고 주최측 자원봉사하는 고마움 잊지는 않는지
오히려 이게 무어냐고 불평만 늘어놓지는 않는지?

그래서 우린 더 달려야 합니다
더 달리며 수행을 쌓아야 합니다
더 달리고 또 제대로 달려야 합니다
달릴 수 있는 고마움이 느껴질 때까지 달려야 합니다
남 기뻐하는 모습이 내 즐거움보다 더 좋아질때까지 달려야 합니다

여기 들어오는 이 만큼 심신이 건전한 이 어디에 또 있습니까
여기 올라오는 이 만큼 건강한 그룹이 또 어디에 있습니까
2003년의 한국인을 보려면 이곳으로 와 보라는 자부심을 가집시다
한 사람이라도 더 참여하게 하여 함께 수련쌓아가는 도반이 됩시다
모든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이 이 수행을 통해 자기 일에 정성을 다하게 합시다
국가 일을 하는 이는 그 일을 바르고 확실하게 하게 지혜를 넓히는 수행이 되고
사업하는 이는 자기 사업이 잘되게 성취의 파장을 맞추는 수행이 되게 합시다

며칠이 지나 새 대통령께서 취임하시면
또 다른 분위기의 세상이 열릴 것이고
사고의 기억들도 점차 사라져 가겠지만
달리기는 언제까지나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보다 많은 이들이 보다 많은 시간 달리기로 수행을 쌓아
아름다운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
성취의 날들이 이어지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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