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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창수 작성일03-02-20 18:54 조회4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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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사고에 대한 창수생각 이어집니다.


지하철 건설에 관계 된 사람들은 지하철을 타고 다니지 않는다. 바로 문제는 여기서부터 비롯된다. 내가 알고 있기로는 광주광역시에서 지하철건설이 발표 되었을 때 광주지역의 많은 유지들이 광주 지하철건설을 반대했다고 들었다. 광주는 그다지 큰 도시가 아니여서 지하철이 필요 없다는 이유에서 반대했다고 한다. 굳이 건설을 할 거라면 금남로 지하에다 건설할 것이 아니라 바로 옆에 나 있는 광주천을 따라 경전철로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의 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 지역 유지들의 의견은 무시되고 극심한 교통혼잡을 자아내면서 지하철공사는 지금도 진행하고 있다.

왜 필요치도 않은 공사를 그것도 지역유지들이 반대하는 공사를 진행하는 것일까. 한 마디로 있을 때 해먹자 식이기 때문이다. 거의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공사가 지역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정경이 유착하여 함께 만들어 낸 작품들인 것이다. 있을 때, 임기 내에 업체선정하고 서둘러 발주한다. 뭐 때문이냐 반문하면 그 답은 지극히 뻔하다. 돈 바로 때문인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유사이래 최대 공사비가 투입된다는 고속철도산업을 보더라도 최종평가분석이 나오기도 전에 공사발주가 먼저 끝났다고 한다. 그러니 따따블의 공사비가 계속 투입되었고 아직도 경주지역의 노선은 확정이 안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대전이나 대구도시의 역사를 지상으로 할 지 지하로 할 지 아직도 결정을 못 내렸다고 한다. 이번 사고가 난 대구의 전 시장은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죄로 쫓겨났고 구속까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게 우리의 현실이고 이런 식으로 대구 지하철도 만들어진 것이니 제대로 만들어졌을지 없다.

이렇게 만든 지하철을 그들은 이용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 외국에 수출하는 지하철은 불에 타지 않는 소재로 유럽규격에 맞춰 제작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번 대구에서 참사를 빚어낸 지하철은 휘발유 한 됫박에 12량이 몽땅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되고 말았다.

만일 만일 말이다. 국민의 녹을 받고 공무를 집행하고 관리하며 책임지는 고위관리자들이나 건설을 담당한 건설업자들 그 들 자신이 이용할 목적으로 지하철을 만든다고 한다면 과연 이 따위로 만들 수 있었겠는가.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참 서럽지 않을 수 없다.

만인이 평등하다는 민주주의 이지만 돈 앞에 평등하지 않은 것 또한 자본주의인가 보다.

지역개발. 다시한번 생각해 볼 때가 된 것 같다. 누구를 위한 개발이고 건설이란 말인가. 이제 챙길만치 챙겼으니 진정 누구를 위한 개발인지 다시금 곱씹어 봐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사람과 시민을 위한 개발로 바뀌어야 할 역전의 시점이 왔다고 본다.

지금부터 그것을 살펴보자.

생각의 전환은 지극히 간단하다. 땅 위의 것과 땅 속의 것을 서로 맞바꾸면 된다. 땅 속에 있는 사람은 땅 위로 나오고, 땅 위를 장악하고 있는 물류 이동과 에고적 편리는 땅 속으로 들어가면 된다.

땅 속 지하철은 사람이 이동하는 공간이 아니라 물류가 이동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그러면 지금과 같은 천문학적인 공사비가 들지 않을 것이며 또한 보다 많은 연결망을 계속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 애초부터 사람이 이동하려는 설정부터가 잘못된 것이다. 사람이 이동하려다 보니 각종 안전 시설이 투입되어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이로 인하여 천문학적인 건설비가 소묘되는 것이다. 만일 물류가 이동하는 통로라면 건설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생명 안전 설비는 전혀 들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건설 또한 단 시일에 통행에 불편을 주는 파고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터널공사나 땅굴공사처럼 소리 없이 야금야금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공사해 나간다.

이제 사람이 다니게 될 지상을 살펴보자. 지상은 어마어마한 변화가 예상 된다. 무슨 뽀지나 리베이트가 생기는 대단위 공사는 없다. 다만 대단한 변화라는 것은 땅 위 도로에서 자동차를 없애는 것이다. 즉 자동차 없는 도로를 만드는 것이다.

헛소리 같지만 한 번 살펴보자.

-중앙1차선.
차를 없애면 사람은 어떻게 다니느냐 반문하겠지만 다 방법이 있다. 도로 중앙에 중간 중간 기둥을 박아 고공 모로레일이나 소형 경전차를 설치한다. 또한 그 바로 아래에는 스키장 리프터와 같은 이동장치를 만들고 또 그 아래 지상면에는 수평이동 에스카레이터를 설치한다. 다시금 정리해 보자 도로 중앙 지상면에는 양 방향으로 수평이동 에스카레이터를 설치한다. 그 위에는 조금 속도가 빠른 스키장 리프터를 설치하고 또 그 위에는 고공 소형 모로레일을 설치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도로를 평면으로만 활용하고 있다. 지극히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 도로가 차들로 꽉꽉 막히지만 차들의 지붕 위는 그냥 허당이다. 바로 도로를 수직 입체적으로 활용한다면 지금 평면으로 이용하는 것보다 몇 배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도로의 중앙 한 차선만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중앙 한 차선을 위에서 살펴본봐와 같이 3단계 수직 입체로 활용한다면 지금의 3개내지는 4개차선을 이용하고 있는 효과를 1개 차선에서 얻을 수 있다.

-도로2차선.
중앙차선 바로 옆 이차선은 버스전용차선으로 이용한다.

-도로3차선.
솔직히 땅 위에서 자동차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좋다. 자가용들이 이용하는 차선으로 남겨 놓는다. 허나 그냥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어마어마한 도로 사용료를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거의 기둥 뿌리 뽑을 각오하고 이용하면 된다. 이용료는 키로 당 1만원씩이다. 이용료는 거리만으로 계산되는 것이 아니다. 시간병산제로 계산된다. 몇 시간동안 도로를 점령했느냐가 추가로 부과된다. 꼭 필요한 일 아니면 기둥뿌리 뽑을 만치 중요치 않은 일이라면 가급적 함부로 자동차 끌고 나오지 않는 것이 이익인 것을 금방 알 것이다.

-나머지 차선.
그야말로 우리 인간의 도로다. 걷거나 뛰거나 인라인 로딩을 하거나 자전거로 이용하거나 우리가 이제껏 빼앗겼던 도로를 다시 찾아 온 길이 된다.

-지금의 인도는 잔듸 산책길 꽃길로 바꿔 놓는다.


일전에 일요스페셜이라는 프로에서 유럽의 작은 나라 그렇지만 큰 나라라는 제목으로 네덜란드를 소개한 적이 있었다. 실로 충격이었다. 국회의원이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정부의 각료들의 파티모임에 파티복 복장을 하고 전차에서 내리는 각료들의 모습을 보고 무척 놀랬다. 네덜란드에서는 도로의 가생이 차선을 자전거 전용도로로 이용한다고 한다. 자전거를 타고 도시 구석구석을 다니는데 있어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도로 시스템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접하며 한 없이 부럽기만 했다. 정말 사람과 시민을 위한 행정을 바로 하는구나 하고 부러워했다. 왜 우리는 못하는가. 세계경제 10위 국가면서 도대체 무엇이 그 나라보다 부족해 못하는 것일까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발이지 나라를 이끌어 가시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보살펴 주십시요.
부탁합니다.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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