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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어두울땐 야광조끼 꼭 입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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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연 작성일03-02-12 09:32 조회3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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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무릎은 많이 호전되셨나요?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즐런하시고
안전하게 달리세요.

저도 1주일에 한번씩 사모님댁 앞길을 달리고
있지만 골프장 공사차량으로 인하여 안전에
위협을 느낀적이 가끔 있습니다.

특히 조종암과 사모님댁 사이 급커브길 말이예요
그곳을 지날때면 귀를 쫑긋세우고 소리로 앞을
판단하여 미리 대피하곤 하지요

새벽에 뛰시면서 안전조끼 하시는거 정말 잘하시는겁니다
내 안전은 내가 먼저 지키는게 최고지요
더구나 차량이 뜸한 시골도로가 더 위험한것 같아요

혹시 약사님과 함께 뛰실경우 더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즉시 보내드리겠습니다.
주의 : 뛰시다 환경미화원으로 오인받을수도 있으니 빗자루등은
소지하지 마세요.

오늘도 신나게 보내시고 많이 웃으세요

철도맨 이동연






정이춘 님 쓰신 글 :
>
> 시골에 살아보니 불편한 점도 많지마는..
> 좋은점도 약간은 있습니다.
> 그중에 하나가 인간에게 없으면 안된다는 공기입니다.
> 공짜인 이 맑은 공기를 두고, 돈내고 실내 체육관에서 운동한다는것이..
> 어째 맘이 내키지 않아서, 몇 년째 차도에서 달리기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 차도라고 해 봤자..
> 시골 차도라는 것은, 한시간에 서너대가 지나가는게 고작입니다.
>
> 많은분들이 시골서 살아보지는 않으셨어도..
> 차로 여기 저기 다녀 보셔서 알고는 계시겠지만..
> 시골 도로에는 인도가 없습니다.
>
> 저희집 앞길도 포장된 왕복 이차선 도로인데,역시나 인도가 없는 도로입니다.
> 마을이 끝나는 도로이므로, 그동안은 차도 거의 없는 상태여서..
> 이길에서 몇년째 뛰고 있는 중 입니다.
>
> 오늘 새벽에도 컴컴한 여섯시에 일어나 완전 무장에서,
> 한꺼풀은 해제시킨 상태에서(영하 일도 밖에 안된다니까) 길로 나섰습니다.
> 물론, 제일 겉에 입은 옷은 야광 표시를 한 밝은 연두색의 방한복(이00님이 선물한)을 입습니다.
> 얘기가 잠간 빗나가는것 같지만..
> 감사의 표시를 한번더 하고 지나 가야 할것 같습니다.
> 이00님! 정말 감사합니다!!!
> 저..이 옷 너무 잘 애용하고 있거든요.(눈에 잘 띄어설랑)
> 겨울에는 추워서 운동을 못 한게 아니고, 전수 검은색 옷 일색이라놔서..........ㅋㅋ
>
> 거리에서 뛸때는 자동차와 반대 방향이 되게 뛰여야 한다길래..
> 여태것은 그리 뛰었습니다.
> 헌데,우리 동네에 골프장 공사가 시작되고 부터는 그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얘긴즉슨..
> 우리 집을 지나야 마을 어귀가 나타나고,
> 그 건너편에서 골프장이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
> 차와 반대로 뛰여야하는 방향에서는
> 시내에서 마을로 들어오는 차,즉 공사장으로 출근하는 작업 차량이,
> 아침 일곱시까지는 차가 줄지어서 들어오곤 합니다.
> 반대로..새벽에 마을에서 시내로 나가는 차는,
> 택시업을 하시고 계신 택시 한대와 봉고차 하나..이렇게 딱 두대만 지나 갑니다.
>
> 해서..하는수없이 차량과 반대로 못 뛰고, 차와 같은 방향으로 뛰고 있습니다.
> 두대만 신경쓰고 나면, 마을에서 시내로 나가는 차는 없으니까요.
> 이렇게해서 맘의 무장도 하고, 자세도 바르게 해서 뛰여야 한다니까..
> 똘망 똘망한 눈을 두번째 전신주에다 맞추면서 뜁니다.
> (전신주 한칸이 이십오 미터니까, 두번째 전신주면 오십 미터 되잖아요.)
> 이00 박사님께서 여기 올리신 글에서 읽고서는 그리하고 있습니다.
> 여러 가지로 참고가 많이 되고 있사오니 감사,감사한 마음뿐입니다.
>
> 오늘 새벽에는..
> 골프장으로 출근하는 차중에서 한대의 차가 추월을 감행하는 겁니다.
> 갑자기 제가 뛰고 있는 차선으로 넘어오니..
> 제가 아무리 도로의 가장자리인 흰라인을 밟고 뛰고 있다곤 하지만..
> 대책없이 넘어오는 추월 차량은 감당할수가 없는거죠.
> 그나마도 가드레일 없는 곳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해서 비키기라도 했기에 망정이지....
> 만약, 인도는 없는 곳이지,옆에는 가드레일이 설치되가있지 그랬으면..
> 저 오늘.. 불귀의 객이 될뻔 알았습니다.
> 그럼 제 남편..관 쳐다보며'자기 멋쟁이' 그랬을텐데 말입니다.^ㅇ^
>
> 지금은 희미한 기억 저편에 있는..
> '효순이와 미선' 이가 생각났습니다.
>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남의 나라 탓만을 할 일은 아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 순전히.. 시골길에 인도가 없다는게 유죄입니다.
> 법을 고치라고 성토 할일이 아니라, 시골길에다 인도를 만들어 달라고 해야 합니다!
>
> '차가 사람을 피해가겠지?' 그렇게 생각했다간 오산입니다.
> 이제는 사람이 차를 피해 다녀야하는 세상입니다.
> 차 피해 다니면서 열심히 뛰십시다!!!
>
> 피 에스: 수정합니다.
> 전신주 한칸이 오십 미터인데..
> 사고에 착오가 생기는 바람에 잘못 뛰고 있었네요.
> 생각도 자세도 바로 잡아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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