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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어떤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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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재만 작성일03-02-06 22:15 조회3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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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교수님의 명복을 빕니다.



삶과 죽음?
그 경계는 결국 없죠...



삶이 죽음이요,죽음이 곧 삶입니다.
왜 인간만이 그 죽음을 받아 들이기 힘들까요?



그것은 사후의 불안에서 오는 두려움이죠.
즉, 과연 사후세계는 존재하는 걸까?
없다면, 죽은 나는 전기 끊기듯 그걸로



멸(滅) 되는걸까?



옛 말에, 개똥이 구불러도 이승이 났다는 말은?
곧 사후세계는 불확실하며,고생이 되든,
고통스럽든 이승이 났다는 거죠...



그럼 인간은 時를 초월할 수는 없을까?
힘들죠....,
수많은 철학가,종교가,명상가들이
과연 그들이 찾고자 했던 마지막은 무엇인가?



아무도 없다는거죠,
즉 空(공)..
모든게 비었고,
자아의 상실,곧 죽음은
육체적인 황동 정지는 물론,
그 뇌의 활동마져 끊겨,
인간들이 흔히 말하는 영혼까지도
종말을 고하며,



A라는 인간은 영구히 사라져가는 겁니다.



그럼 왜 종교에서는 사후세계가 생겼을까요?
인위적인 종교...
그 두려움을 이기지 못해, 가상현실 즉,



사후에 갈 수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는 것이죠.
실제로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을 말입니다.



haven,열반(悅槃)등 모두 허구이죠...
그러나 않 믿는것보다 믿을 때가
나을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바로 그 경우이죠.



생로병사든, 자기 命에 거슬려 죽든
인간은 반드시 죽어야 하며,
죽는 순간이 만약 행복하다면?
그 찰라가 행복한 들......
무슨 소용이...

時는 모든 걸, 무소유하며,
空역시 모든 걸 그냥 두질 않습니다.

억겁의 시간이 흘러, 생태계의 변화가 닥치면,
모든 지구의 생물체는 사라지고,
몇몇 똑똑한 인간은 자기의 명을 이을려고
발버둥 치지만, 설령 지구를 떠나 봤자
어디에 가서 종족을 보존하겠습니까?



성철의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이로다"
그 말은 모든 사실을 사실로 받아 들이라는거죠.



형님! 그럼 이만....



좋은 밤...



-해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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