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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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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창수 작성일03-02-06 17:58 조회5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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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니스트 님 쓰신 글 :
> ¤
>
> == ;●
> = ┏■┛
> ┛┓
>  ̄ ̄ ̄ ̄ ̄ ̄ ̄
>
> 적게 먹고 많이 뛰자 ! (少食多走)
>
> [ 하제를 향해 달리는 런니스트(Runnist) ] 하제 ; 내일(來日)의 순우리말




안녕하십니까, 런니스트님.
깐죽이 허창수입니다.
그냥 깐죽이도 아니고 거창한 깐죽입니다.
일명 '초대형슈퍼울트라깐죽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이모티콘을 만들어 주셨군요.
저는 취미상 특이한 것을 좋아합니다.
올려주신 이모티콘 참 특이하고 독창적이면서 재미있습니다.
자주 뵙기 바랍니다.

또 한가지 깜짝 놀란 사실을 알았습니다.
말씀 중에 하제란 내일의 순우리말이라고 말씀하신 사실입니다.

사실 예전에 순우리말 내일은 무엇일까하고 무척 궁금했었습니다.
무지 백방으로 찾아보았지만 결국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날새'라는 말이 순우리말 '내일'이라고 설명한 글을 보았지만, 어림잡은 추측일뿐 확실하지는 않은 듯 했습니다.

우리는 이상하게 내일이라는 순우리말이 사라졌습니다.
내일의 내일인 '모레', 그 내일인 '글피', 더 그 내일인 '그글피'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독창적인 단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내일'이라는 우리말은 없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가 내일 밝아질 아침을 두려워하지 때문이라는 글도 보았습니다.
왜 우리 인사말 '밤새 안녕히 주무셨습니까'를 보더라도 그렇지 않습니까.
날 새면 억압받고 고달프고 힘들기만 한 우리의 순박한 민족혼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장 들이 닥칠 내일이 두렵고 무서워 '내일'이라는 말을 쉬~쉿하다가 결국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먼 훗날 바로 내일을 스킵한 모레, 글피, 그글피에는 희망을 얹고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 내일이라는 단어는 결국 못 찾는 것이 답이구나'하고 결론을 내며 내일 찾기를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하제'가 잃어버린 우리말 '내일'이라고 하니,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히야~, 있긴 있었구나~'
얼마나 반가운지 지금도 덜덜거립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성함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지만, 자주 뵙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월척하나 건졌습니다.



hur. 초대형슈퍼울트라깐죽이 허창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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