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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못말리는 마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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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상근 작성일03-01-30 10:51 조회6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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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들어 두 번째 기록을 세운 영하23도.

이번이 마지막 추위일 것같아 어저께에 이어 오늘도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그동안 무릎이 아파서 달려보지 못한 분풀이라도 하려는지 용감무쌍한
우리 마나님 덕분에 추위를 참고 뛰기로 마음을 먹었죠.

어제 아침은 영하 16도였는데 바람이 몹시불었고 오늘은 영하 23도인데
바람은 강하지 않았습니다.
강추위에 몇번 뛰고보니 무엇을 준비하고 뛰어야 하는지 조금 요령이 생겨
15도 정도까지는 큰 무리없이 뛰겠더군요.

그런데 20도이하로 떨어지니 안면마스크위로 귀부분이 1cm가량 덜 덮이는데
바람은 귀신같이 그곳만 찾아서 불어댑니다.
노출부위라고는 눈옆과 코부분뿐인데 그 1cm부분을 어떻게 찾아들어오는지
5도차이라도 20도 이하는 장난이 아닌겁니다.

그런데 우리 마나님.
안면마스크도 없이 맨얼굴로 뛰는데 이상이 없나봅니다.
저는 5분만 지나면 얼굴이 얼어들어와 마스크를 안하고는 도저이 뛸 수가
없던데...

길바닥은 눈이 그대로 쌓여있어 완전히 스폰지위를 뛰는 것같아 기분이
좋다고 마냥 즐거운 얼굴로 뛰는데 정말 못말리는 우리 마나님입니다.
무릎통증이 조금만 좋아졌으면 이번 서울마라톤 풀코스에 또다시 도전해볼
텐데...
굳이 뛰겠다는 걸 제가 말리고 있읍니다.

재이기 성님!
자원봉사 정식으로 신청도 못하고, 성님 끗발로 끝마무리 청소당번으로
우리 부부좀 써주실라요.
다른건 잘 못해도 마무리 정리정돈같은 것은 우리부부 잘 하거든요...

내일 모래면 설날인데 마라톤 즐기시는 분들!
새해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가평 -푼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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