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 ▶ 제 경험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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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광길 작성일02-12-12 14:18 조회7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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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0~85년까지 전차(TANK)포수를 걸쳐 전차장으로 근무하였습니다.
압살사건에서 말하는 장갑차와 제가 본 장갑차(일명APC-병력수송용)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살인사건에서 말하는 장갑차는 교량가설전차 또는 구난차량(전차)구조전차 같습니다.
일반 승용차도 넓게는 다 승용차라고 하지만 만드는 회사마다, 배기량마다, 모델마다
이름이 다르듯이 전차나 장갑차도 각각의 이름이 있습니다.
제가 근무할 당시만 해도 맨처음에는 M48A2C에서 M48A3K로, 그다음은 M48A5K,
그리고 예편한 얼마 후에는K1전차(일명88전차)로 바뀌었습니다.
6년동안에 3종을 바꿔서 지휘했던 것이지요.
임관전 후보생시절에는 M47, M48, M48A1등을 배웠습니다.
............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차종에 따라 정황이 엄청다르기 때문입니다.
트레일러와 일반승용차 운전 수준이 틀리듯이 전차와 장갑차도 천지차이입니다.
(여기서 장갑차를 무시할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갑차라고 얼버무릴 것이 아니라
정확한 명칭을 밝힐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각종 자료를 보건대 교량가설전차가 맞는 것 같은데...
교량이 없는 것을 보면 훈련지 또는 주둔지에 놓고 오지 않았나 합니다.
......
전차는 조종간(핸들)을 좌 또는 우로 완전히 꺽으면
제자리에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회전의 원리를 간단히 설명 하자면
전차는 후륜(?)구동입니다
뒤쪽 좌우에는 스프라켓이 있는데 이것이 케터필더를 돌려줍니다.
핸들이 가운데 있으면 좌우 스프라켓이 움직여서 똑바로 가게 하고
어느 한쪽으로 돌리면 반대의 스프라겟은 멈추고 방향전환(회전)을 합니다.
핸들을 아주 조금만 돌려도 팍팍 꺽이기 때문에
매우 조십스럽게 조작하여야 합니다.
(안그러면 전차장한테 혼나죠.
미친척하고 급발진,급정지,급회전을 하다보면 다른 승무원은 여기저기 부딪혀서
크게 다칠 수가 있거든요-온통 쇠붙이니 그럴수 밖에요)
....
조종수의 시계는 전방 밖에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더군다나 일반차량처럼 사이드밀러,룸미러등이 없기 때문에
전적으로 전차장에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탄약수도 필요함)
더 세밀한 조종을 위하여는 달리는 중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전차장이 전차의 난간에 매달려 차량을 유도할 때도 있습니다.
...
전차장의 유도는 차내전화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압살사건에서는 교신이라고 했는데
제가 배울 때는 교신은 차량대 차량, 차량대 지휘부등 나의 차량 밖에 있는 곳과
무선통신을 할 때 쓰는 용어이지 차량내부에서는 교신이란 용어를 쓰지 않습니다.
그냥 통화라고 합니다.
일반인이 생각할 때는 인터폰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이 차내전화는 차량내 승무원 모두가 같이 말하고 듣습니다.
서로 보고 있지 않을 따름입니다.
통화 또는 통신은 헬멧을 쓰고 키를 잡으면 됩니다.
기억이 희미한데 아마도 앞으로 밀면 무선통신이고 가운데가 수신대기,
뒤로 밀면 차내통화가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무선통신은 키를 앞으로 밀면 송신이고 손을 떼면 중립으로 옵니다.
다만 차내통화는 뒤로 밀면 가능한데 반드시 원위치를 시켜야만 중립으로 오게되어 있습니다.
그만큰 차내통화가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무선통신은 전차장만 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유사시에는 다른 병사(포수,조종수,탄약수)들도 가능하지만
일상적으로 쓰지 못하게 엄하게 다스린답니다.
헬멧과 통신장비의 정비점검은 늘,하루에도 몇번씩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항상 완벽한 상태로 유지됩니다.
또한 만약을 대비하여 하나,둘정도는 여분으로 비치합니다.
전차장 것은 말할 것도 없이 항상 완벽 그 자체이며
차량행군시에는 조종수, 사격시에는 포수,탄약수등이 우선 순위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교신이 이상 있었다라는 것은 변명같지 않은 변명에 불과합니다.
더군다나 제경험으로는 행군시에는 조종수와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 받아야 합니다.
앞차와의 간격,도로 우측에 붙임정도, 조종수의 피로도을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아마도 사고 당시에 전차장과 조종수간에 상당시간 대화가 없었던 같습니다.
그러기에 고장난것을 몰랐다고 하지요.
...
전차의 행군, 전술훈련이 아닌 훈련장으로 이동시에는
반드시 짚차(헌병대든 중대 또는 대대 1호차)가 컨보이를 합니다.
컨보이를 하면서 마주오는 차량에게 서행하라고 수신호 또는 적색깃발로 아래위로 흔듭니다.
진행방향의 사람에게는 안전을 당부하기도 하고
따르는 선도 전차에게는 무선 또는 수기로 주의를 주기도 하고 서행을 하도록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작스런 상황으로 피하다 미선,효순이를 깔아 죽였다는 것은 말도 않됩니다.
...
더군다나 전차의 행군이 빈번한 곳의 차량이나 주민은 전차소리만 들어도 멀찍이 피하거나
잠시 서서 지나가기를 기다린답니다.
전차의 케터필더의 높이가 어른 가슴부근에 이르고
전차중량이 50톤에 이르다 보니 저속으로 달려도 그소리는 그야말로 지축을 흔들기
때문에 공포감에 휩싸여 옆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하물며 어린 두 소녀가 어떻게 배짱좋게 전차 바로 옆을 걸어갈 수 있겠습니까?
두소녀는 지나가기를 서서 기다렸거나 아니면 전차와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힐끔힐끔 보면서 걸어갔을 겁니다.
...
제 경험으로 결론은
1.컨보이를 하기 때문에 돌발 상황이 나타날 수 없다.
설사 컨보이를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전방에 주민들은 전차소리만 들어도 서행하거나 옆으로 붙거나 한다.
2.전차장과 조종수는 계속해서 대화를 하기 때문에 헬멧이 고장났다면
사전에 알고 미리 조치를 취한다.
3.사람 옆을 전차가 지나갈 때에는 전차장은 더욱 더 신경을 쓴다.
서행 또는 도로 중앙쪽으로 나가게 하든지 명령을 내린다.
4.전차의 구동형태로 봤을 때 절대로 사람을 깔고 지나갈 수가 없다.
급하게 핸들을 조작하면 전차는 회전하게 되며(엑셀를 밟아야한다.)
사람을 깔아버리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쓰러뜨리는 결과가 발생하며
계속해서 회전을 하게되면 쓰러진 사람도 같이 돌게 마련이다.
전차가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왼쪽 스프라켓이 회전하기 때문에
오른쪽 스프라켓과 케터필더를 돌지않고 지렛돌 역활을 하기 때문에
사람을 깔고 돌아가지 않는다.
...
...
전차을 운용했던 사람으로서 사건 개요가
과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미심쩍은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또한 사고 당시의 전차의 지휘관 또는 조종수, 기타 승무원들의
정신상태도 의심스럽습니다.
...
압살사건에서 말하는 장갑차와 제가 본 장갑차(일명APC-병력수송용)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살인사건에서 말하는 장갑차는 교량가설전차 또는 구난차량(전차)구조전차 같습니다.
일반 승용차도 넓게는 다 승용차라고 하지만 만드는 회사마다, 배기량마다, 모델마다
이름이 다르듯이 전차나 장갑차도 각각의 이름이 있습니다.
제가 근무할 당시만 해도 맨처음에는 M48A2C에서 M48A3K로, 그다음은 M48A5K,
그리고 예편한 얼마 후에는K1전차(일명88전차)로 바뀌었습니다.
6년동안에 3종을 바꿔서 지휘했던 것이지요.
임관전 후보생시절에는 M47, M48, M48A1등을 배웠습니다.
............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차종에 따라 정황이 엄청다르기 때문입니다.
트레일러와 일반승용차 운전 수준이 틀리듯이 전차와 장갑차도 천지차이입니다.
(여기서 장갑차를 무시할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갑차라고 얼버무릴 것이 아니라
정확한 명칭을 밝힐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각종 자료를 보건대 교량가설전차가 맞는 것 같은데...
교량이 없는 것을 보면 훈련지 또는 주둔지에 놓고 오지 않았나 합니다.
......
전차는 조종간(핸들)을 좌 또는 우로 완전히 꺽으면
제자리에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회전의 원리를 간단히 설명 하자면
전차는 후륜(?)구동입니다
뒤쪽 좌우에는 스프라켓이 있는데 이것이 케터필더를 돌려줍니다.
핸들이 가운데 있으면 좌우 스프라켓이 움직여서 똑바로 가게 하고
어느 한쪽으로 돌리면 반대의 스프라겟은 멈추고 방향전환(회전)을 합니다.
핸들을 아주 조금만 돌려도 팍팍 꺽이기 때문에
매우 조십스럽게 조작하여야 합니다.
(안그러면 전차장한테 혼나죠.
미친척하고 급발진,급정지,급회전을 하다보면 다른 승무원은 여기저기 부딪혀서
크게 다칠 수가 있거든요-온통 쇠붙이니 그럴수 밖에요)
....
조종수의 시계는 전방 밖에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더군다나 일반차량처럼 사이드밀러,룸미러등이 없기 때문에
전적으로 전차장에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탄약수도 필요함)
더 세밀한 조종을 위하여는 달리는 중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전차장이 전차의 난간에 매달려 차량을 유도할 때도 있습니다.
...
전차장의 유도는 차내전화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압살사건에서는 교신이라고 했는데
제가 배울 때는 교신은 차량대 차량, 차량대 지휘부등 나의 차량 밖에 있는 곳과
무선통신을 할 때 쓰는 용어이지 차량내부에서는 교신이란 용어를 쓰지 않습니다.
그냥 통화라고 합니다.
일반인이 생각할 때는 인터폰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이 차내전화는 차량내 승무원 모두가 같이 말하고 듣습니다.
서로 보고 있지 않을 따름입니다.
통화 또는 통신은 헬멧을 쓰고 키를 잡으면 됩니다.
기억이 희미한데 아마도 앞으로 밀면 무선통신이고 가운데가 수신대기,
뒤로 밀면 차내통화가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무선통신은 키를 앞으로 밀면 송신이고 손을 떼면 중립으로 옵니다.
다만 차내통화는 뒤로 밀면 가능한데 반드시 원위치를 시켜야만 중립으로 오게되어 있습니다.
그만큰 차내통화가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무선통신은 전차장만 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유사시에는 다른 병사(포수,조종수,탄약수)들도 가능하지만
일상적으로 쓰지 못하게 엄하게 다스린답니다.
헬멧과 통신장비의 정비점검은 늘,하루에도 몇번씩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항상 완벽한 상태로 유지됩니다.
또한 만약을 대비하여 하나,둘정도는 여분으로 비치합니다.
전차장 것은 말할 것도 없이 항상 완벽 그 자체이며
차량행군시에는 조종수, 사격시에는 포수,탄약수등이 우선 순위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교신이 이상 있었다라는 것은 변명같지 않은 변명에 불과합니다.
더군다나 제경험으로는 행군시에는 조종수와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 받아야 합니다.
앞차와의 간격,도로 우측에 붙임정도, 조종수의 피로도을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아마도 사고 당시에 전차장과 조종수간에 상당시간 대화가 없었던 같습니다.
그러기에 고장난것을 몰랐다고 하지요.
...
전차의 행군, 전술훈련이 아닌 훈련장으로 이동시에는
반드시 짚차(헌병대든 중대 또는 대대 1호차)가 컨보이를 합니다.
컨보이를 하면서 마주오는 차량에게 서행하라고 수신호 또는 적색깃발로 아래위로 흔듭니다.
진행방향의 사람에게는 안전을 당부하기도 하고
따르는 선도 전차에게는 무선 또는 수기로 주의를 주기도 하고 서행을 하도록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작스런 상황으로 피하다 미선,효순이를 깔아 죽였다는 것은 말도 않됩니다.
...
더군다나 전차의 행군이 빈번한 곳의 차량이나 주민은 전차소리만 들어도 멀찍이 피하거나
잠시 서서 지나가기를 기다린답니다.
전차의 케터필더의 높이가 어른 가슴부근에 이르고
전차중량이 50톤에 이르다 보니 저속으로 달려도 그소리는 그야말로 지축을 흔들기
때문에 공포감에 휩싸여 옆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하물며 어린 두 소녀가 어떻게 배짱좋게 전차 바로 옆을 걸어갈 수 있겠습니까?
두소녀는 지나가기를 서서 기다렸거나 아니면 전차와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힐끔힐끔 보면서 걸어갔을 겁니다.
...
제 경험으로 결론은
1.컨보이를 하기 때문에 돌발 상황이 나타날 수 없다.
설사 컨보이를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전방에 주민들은 전차소리만 들어도 서행하거나 옆으로 붙거나 한다.
2.전차장과 조종수는 계속해서 대화를 하기 때문에 헬멧이 고장났다면
사전에 알고 미리 조치를 취한다.
3.사람 옆을 전차가 지나갈 때에는 전차장은 더욱 더 신경을 쓴다.
서행 또는 도로 중앙쪽으로 나가게 하든지 명령을 내린다.
4.전차의 구동형태로 봤을 때 절대로 사람을 깔고 지나갈 수가 없다.
급하게 핸들을 조작하면 전차는 회전하게 되며(엑셀를 밟아야한다.)
사람을 깔아버리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쓰러뜨리는 결과가 발생하며
계속해서 회전을 하게되면 쓰러진 사람도 같이 돌게 마련이다.
전차가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왼쪽 스프라켓이 회전하기 때문에
오른쪽 스프라켓과 케터필더를 돌지않고 지렛돌 역활을 하기 때문에
사람을 깔고 돌아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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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을 운용했던 사람으로서 사건 개요가
과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미심쩍은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또한 사고 당시의 전차의 지휘관 또는 조종수, 기타 승무원들의
정신상태도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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