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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바보열전 1] 로렉스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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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병선 작성일02-12-06 14:51 조회5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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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분수대가 있는 공원으로 나들이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분수대가 내뿜는 시원한 물줄기로
한 여름의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바보가 분수대 가장자리에 걸터 앉더니
동전을 던져넣기 시작했다.

10\ 퐁당!
50\ 퐁퐁당
100\ 퐁둥!
500\ 핑둥
\\\\\\\\\\\\\\\\
\\\\\\\
\\\
\\
\
퐁퐁! 덩덩덩! 퐁퐁! 덩덩덩!
퐁 ~덩 퐁 ~덩 퐁퐁퐁 덩! 덩!
퐁,,,,당… 퐁…당… 퐁… 당…

사람들이 이상한 듯 쳐다보앗다.
아이들 몇이 바보가 던진 동전을 주으러
분수대 안으로 뛰어들었다.

바보는 계속 동전을 던져 넣었다.
퐁 ~덩
퐁 ~덩

어른들이 집게 손가락으로 자기 머리를 가리키며
원을그리며 서로 웃었다.

바보가 왼손목을 치켜들더니
금빛 찬란한 시계를 끌렀다.
그리고는 힘껏 분수대 안으로 던져 넣었다.
구경하던 수 많은 남녀노소가 일제히 분수대 안으로 쏟아졌다.
이번에는 바보가 깔깔거리며 웃었다.

다가가서 물었다.

"야! 이 바보야 로렉스 금장시계를 왜 버리니?"

바보가 분수대 안에서 뒤엉켜 다투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답했다.

"저거 봐! 재미있잖아! ㅎㅎㅎ ㅋㅋㅋ!"

"그래도 아깝잖아!"

바보가 갑자기 고개를 들며 씩 웃었다.
.
.
.





"괜찮아, 저 시계 가짜야!. 그리고 고장나서
하루에 두번 밖에 안맞아"

바보는 고장난 가짜 로렉스시계로
사람들의 욕심을 비웃었다.


쥐구멍을 한개밖에 모르는 쥐는
곧 고양이에게 잡힌다.

[바보열전1] 끄읕!


morningstar 정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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