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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저의 경험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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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부영 작성일02-12-03 10:41 조회3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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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좋은 자료들을 올려주셔서 저의 달리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겠습니까만, 달리 고마움에 보답할 방법이
없어서 저의 경험을 올려봅니다.

- 지난해 9월 충주 하프에서 겪은일.

사정상 새벽에 기상하여 최초 급수대까지 수분을 전혀 섭취 못함.
기온이 그리 높지 않았음에도 최초의 급수대에서(약2.5km로 기억)
물을 마셨으나, 이후부터 마셔도 계속 갈증이 있었음.
5km 정도에서 현기증과 약간의 한기를 느끼고 이후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으로 걷기조차 어려웠음.(거의 걸어서 골인)

골인 후, 걷기도 어려울 정도가 되어 인도에 몇 차례 누웠다가
걷다가 하여 아내와의 약속 장소인 3~4 백미터를 감.
이후 님의 글에서 읽은 적이 있는 일사병, 열사병으로 추정했고
이러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함.
마라톤을 목표로 달린지 풀코스 2회에 1년 반만에 겪은 일입니다.

무릎부상과 관련하여 한가지 더 올려봅니다.

- 군 시절 축구 경기 도중 넘어져서 우측 무릎을 심하게 다침.
(약 2개월간 근무 열외, 걷기도 어려웠고 치료도 받지 못함)

달리기 이전 약 3년간 인근산을 주당 3회 정도 다니면서 특히 하산시
다친 무릎 앞 아래쪽에 통증을 많이 느낌.
달리기에서도 하프 정도나, 언덕, 인터벌 흉내를 내면 우측 무릎
아래쪽에 통증이 와서 달린 후 항상 소염제를 바르거나 얼음찜질을
하고 다음날은 달리지 못함.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하체 근력운동을 시작한
후 서서히 통증이 약해짐을 느낌.
근력운동도 특히 하체는 꾸준히 하기가 어려워서 가끔씩 하고 있지만,
이제는 풀코스를 달린 후 약간의 통증은 있으나 한번 정도의 소염제로
통증이 거의 사라지고 몇 일 후에는 정상적인 연습이 가능함.

하체 근력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내년에는 울트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함.
참고로 39세이며 월 평균 약140km정도 달립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부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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