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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마라톤대회 앞으로의 전망 (리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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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택희 작성일02-07-18 15:16 조회3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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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은 2002년 4월 10일에 제가 게재하였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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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최근 3년이내 마라톤 붐에 편승하여 마라톤대회가 난립하게 된 유형을 살펴보면....

1) 동아, 조선일보에서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보고 그외의 신문사(중앙일보, 인천일보, 대한매일, 한국경제, 충청일보, 경향신문, 동양일보, 일간스포츠, 스포츠 연예신문 등등)들은 마치 마라톤대회를 개최하지 못하면 회사의 존폐가 걸린 문제처럼 너도 나도 뛰어들면서 [서울 집중현상]을 촉발케 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음. (마라톤 부작용 발생)

2) 서울마라톤클럽이라는 동호인 모임에서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보고 각 지역의 클럽들이 용기를 얻어 마라톤대회를 개최함 (탄천검푸, 일산호수, 진주마라톤, 대전마라톤, 포항그린넷마, 대구마라톤, 광주마라톤 등등)

3) 지방의 축제시 특산품 판매 및 관광과 연계하여 지방자치단체의 후원을 얻어 마라톤대회를 대행 개최하거나 어떤 단체들이 홍보를 목적으로 마라톤대회를 주최하는데...단, 대회의 운영은 대행 (SAKA외 등)

4) 마라톤 잡지 런너스코리아의 마라톤대회 개최 (차후 마라톤 업계의 주도적인 위치를 고려하여...)

5) 특색있는 마라톤대회 (커플, 아줌마 마라톤, 클럽대항전 등)가 어떤 권리나 욕구 또는 무슨무슨 기념 등에 의해 개최.

제가 본 관점에서는 개략적으로 위와같은 연유로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년중 개최되는 마라톤대회의 숫자만도 200여개를 웃돌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과연 살아남는 마라톤대회는 어떤 것들 일까요?

우후죽순으로 난립했던 만큼 소멸되는 마라톤대회도 그만큼 많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퇴출로 인한 후유증도 클 것이구요.


그럼 [어떤 마라톤대회들이 살아 남을 것인가??????]

살아남는 조건의 첫번째는 당연히 [대회 운영의 세심한 서비스]에서 찾게 될 것이고, 두번째는 [개최의 목적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선택하게 될 것이고, 세번째는 [특화된 대회인가?]에서 존속의 조건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하여 주최자들은 자신들만이 내세울 수 있는...차별화된 분명한 특징을 갖고 꾸준히 개발하여야 하며 이를 인식시키는 전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신문사에서 개최하는 메이저 대회조차도 존속하기가 어려운 지경에 봉착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대회의 서울 도심 집중으로 인한 일반시민들의 거센 항의도 한몫하겠고, 또한 디지털시대에 아직도 마인드는 안이한 아날로그 방식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라는 점 때문이지요. 이미 불어닥친 [마라톤 제3의 물결]....이것을 읽지 못하면....외면한다면...어느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됩니다.

잠실운동장을 이용하는 동아마라톤과 중앙마라톤은 둘다 살아 남을까요? 하나만 살아 남을까요? 둘다 없어질까요? 둘중에 하나는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될까요?


이미 소위 [매니아급의 동호인들은 메이저대회를 그다지 중요시 여기지 않고 있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상승기(마라톤인구의 급증가 추세)이기 때문에 느끼지 못하겠지만 증가가 멈추는 티핑포인트를 넘어선 이후에는 거의 대부분의 동호인들이 [질(質)]을 따질 수밖에 없다.라는 거죠.

단순히 [메이저대회이기 때문에?]라는 선호도는 초보 입문자에게서나 찾아 볼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곧 마라톤 문화선진국으로 가는....거스릴 수 없는 흐름일 것입니다.

그럼 한강의 둔치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는 어떻게 될까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여기서도 많은 대회가 집중된다면 이것 역시 도심에서 개최하는 대회나 별반 다를바 없을 것입니다. 여의도에서 개최를 하면 인근 아파트의 주민들이 시끄럽다고 민원이 들어오기 때문이지요.


만약 10년후에 서울도심에서 뉴욕마라톤 대회처럼 년간 단1회만 축제로...시의 후원을 업고, 국제적인 메이저 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면 과연 어느 단체가 주관하는 대회가 될까요?

과연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대회일까요??? 저는 단연코 NO.입니다. 저의 대답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이상은 매우 건방지게 제가 본 관점에서 주절거린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한택희 올림 (서울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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