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만남의광장

"...카더라" 통신을 이용하는 것은 지도자들이 할 짓이 아닙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동윤 작성일02-07-04 12:48 조회482회 댓글0건

본문

"김현철님께서 소개하시고자 하는 오마뉴스의 젊은 현지 어민이 쓰셨다는 글은 어제 저도 저희 동창회 홈페이지에 어떤 동문께서 퍼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 글에도 분명이 우리 군당국에서 정한 어로 한계선과 NLL 사이에는 11마일의 거리가 있으며, 우리 어선 60여척이 어로 한계선을 넘긴 했지만 NLL과는 최소 4-6마일 이남 우리 수역에서 조업을 하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 ==>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논란의 여지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어로제한선 뿐만 아니라 북방한계선도 넘어다는 말들도 많습니다.
> 통상 어선 보호를 위해 경비정이 호위하는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 단순히 어로제한선을 넘어서 조업을 한 것과 북방 한계선을 넘어서까지 조업을 한 것은 명확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만약 조업을 위해 북방한계선을 넘었다면, 그 어선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경비정도 같이 넘었다면 상황은 전혀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 그것도 한두번이 아닌 여러 번에 걸쳐 이런 일들이 발생했다면.......
>
>
> 제가 마치 원인이 우리 잘못에 있어 이런 일들이 발생했다는 의견을 필력하려 글을 올린 듯한 오해가 소지가 생길 것 같아 , 선생님 말씀처럼 이쯤에서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 단지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왜 이런 일들이 발생했는지 조금이라도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자고 드린 말씀입니다.

김현철님.
"---카더라", "---라는 설이 있다", "...라는 소문이 있다"는 우리나라에서는 정치인들이나 쓰는 말 아닌가요?
분명히 말씀하신 오마이 뉴스의 젊은 현지 어민은 우리 어선이 NLL을 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이 이번 사안에는 중요한 것 아닌가요?

과거의 여러 설들은 북한과 이번 사건의 협상과정에서 다루어질 문제이지(설사 이번에 우리 어선이 NLL을 넘었다 하더라도 북한 경비정도 이전에 여러 번 북한 어선들과 함께 혹은 독자적으로 NLL을 넘어 남하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왈가왈부할 문제로는 어색하며, 명확한 이번 사건의 본질과는 무관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인생사는 말로써 시작되어 말로써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말들의 신빙성을 얼마나 객관화시킬 수 있으며,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나 집단의 평소 신뢰도가 어떠했는지가 대응의 중요한 잣대가 되겠지요.

어쨌거나 이번 도발에 대한 저의 생각은 우리 정부나 군의 현장이나 초기 대응은 미흡했으며, 그 이후의 대응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공식 대응도 무력도발이라고 했는데도(우발적인지 의도적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우리 정부나 정치권 일각의 "...카더라" 통신을 이용한 처리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습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북한에 그 책임을 다잡아야할 시점에 소위 나라의 지도자들께서 어처구니 없는 대응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혹시 더 이상의 의견이 있으시면 제게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지엽적이고 개인적인 일로 이곳 만남의 광장을 시끄럽게 하기를 원하지 않으니까요.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이동윤







추천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c) 2002 Seoulmarathon club All Rights Reserved. info@seoulmarathon.net
상단으로
M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