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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답글 : 이렇게 하시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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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창수 작성일02-06-20 23:00 조회6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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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님 쓰신 글 :
> 어떻게 날짜를 잡아도 이렇게 잡을 수 있단 말인가?
> 서로 비킬 쳐 열린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
> 대회 참가신청 날짜는 다가오고
> 마음을 정하지 못한 심정은 애만 타고 있다.
> 이럴 때 누가 명쾌한 훈수 좀 해주면 얼마나 좋을꼬!
>
> 송파세상 김현우





등산 가세요.

또 헛소리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이걸 택하면 저게 아쉽고 그렇다고 저걸 택하면 이게 아쉽고 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어느 것을 선택하든지간에 선택 안된 것이 분명히 나오게 되지요.

우체국이 있는 저길로 갈 것인가 아니면 공원이 있는 반대편 길로 갈 것인가.
짬뽕을 시켜 먹을까 아니면 짜장면을 시켜 먹을까.

이럴 때에는 두 개 다 하던지 아니면 둘 다 버리시면 됩니다.
다시 말해서 짬뽕과 짜장면을 다 시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어느 길을 갈 것인가 고민하실 것 없이 오던 길로 돌아가면 됩니다.

서양에서는 무슨 결정을 할 때 '동전 올리기'로 결정합니다.
동전의 앞면 head 와 뒤면 tail로 이분적인 방법으로 합니다.
그러나 우리 동양에서는 옛부터 삼분적인 방법으로 결정했습니다.
서양에는 '1'과 '0'만이 있는 반면에 우리 동양에서는 '이겼다' '졌다' 그리고 '비겼다'라는 세 가지 경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는 디지탈 시대라고 합니다.
디지탈이란 1과 0만이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마 콤퓨터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논리수에는 1과 0이 있지만 1도 0도 아닌 제 3의 조건(tri-state) 다시 말해서 'hi-z'라는 것이 있어서 1과 0처럼 같은 조건으로 취급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비겼다'에 해당하는 경우처럼 말이지요.

그러니 고민 하실 것 없이 등산 가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어쩌면 더 현명한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각 개개인의 평가 가치에 따라 좀 다를뿐이지요.

이거 세상 살이에도 적용하면 참 편하답니다.
너무 편한 나머지 저처럼 개가 돼지가 되는 결정적인 흠은 있지만 속은 아주 편해요.


어떻게 도움이 좀 되었으면 합니다.


그건 그렇고 도대체 왜 이렇게 날짜를 잡는 거지요.
봄에도 그렇고 말입니다.
꼭 일부러 이렇게 잡는 것 같아요.


hur. 진짜얌전히있을개 허창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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