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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목요 문학 - 우산이 되어 드리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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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문동 작성일02-06-13 11:04 조회5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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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목문동입니다. 일주일 동안 좋은 일들 많으셨는지요?
산행예정으로 일찍 문을 엽니다. 투표요? 갔다와서 결정할랍니다.

계절은 어느덧 일년의 반 바퀴를 돌아 성하(盛夏)로 치달아 가는군요.
그렇게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흘러갑니다.
또한 우리가 기다릴 틈도 주지 않고, 아니 기다리거나 말거나 흘러갑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세월이 가거나 말거나, 강물처럼 흐르거나 말거나
초탈한 심정으로 기다리기도 하고 머무르며 천천히 가고 싶지만,
약간의 여유를 갖고 주변도 두리번거리며 가고 싶지만,
때로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노라고 강변하여 보지만
대자연의 섭리는 그렇게 간단치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은 이 대자연의 영원한 이방인(異邦人)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번 찾아오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지만 맞이할 때마다 화들짝 놀라곤 합니다.
앙상한 나목(裸木)이 있던 자리는 온데 간데 없고
온 천지사위가 꽃무더기로 변하더니만 그 화려했던 꽃들도 다 지고
지금은 어느덧 초록의 정장을 차려입은 모습은 정말 화들짝 놀라게 합니다.
이런 현상에 둔감할 때도 되었지만, 으레 그러려니 생각하고 싶지만
조금은 감상적이고 싶은 목요일 아침에 너무도 보잘것없는 나란 존재에
묵묵한 대자연 앞에 겸허해지고 싶어 한 말씀 올리옵니다.

자 - 이제 목문동 이야기입니다.
누구든 괜찮습니다. 들어오셔서 일주일에 한 번 글을 써 보십시오.
목요일에 꼭 쓰지 않아도 좋습니다. 금요일이든, 토요일이든 생각날 때
목문동이란 우산에 들어오셔서 언제든 써 보십시오.
따가운 햇살을 가려드리겠습니다. 무서운 비바람도 가려드리겠습니다.
우산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달리기란 오랜 시간 대자연의 품에 안겨 대화하며 하는 운동입니다.
거기서 느끼고 대화한 내용, 가슴에 안고 가시거나 내버려두시지 말고
누구든 여기 목문동이란 마당에서 광대가 되어 풀어 보십시오.
한 풀이를 하십시오. 추임새라도 넣어 드리겠습니다.
세련되지 않아도 좋습니다. 어눌하여도 좋습니다.
맞춤법이 맞지 않아도 좋습니다. 퍼온 글도 좋습니다.(혼자 보기 아까운)
오히려 그러한 모습이 가식이 없어 더욱 아름답습니다.


<지난 주 참여 하여주신 달림이 들을 위한 추임새>

● 월드컵 감상법 (BB 약탈하여간 우리 문화재는 언제 돌려줄 거요) 양경석
BB? 병인양요? 망령든 나라의 할망구? 아참! BB 회원님들은 평안하신지요?
그래요. 어디 그 뿐입니까? 일번넘들이 가져간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제일 아쉬워요.
단군의 손자 손녀인 젊은이들아!
대영박물관과 루우브루 박물관은 조직범죄의 도둑창고라니
도둑창고를 털었다고 범죄는 아닐 터.(그렇지요? 율사님!)
배낭 메고 쓰잘땍 없이 여기저기 돌아 댕기지 말고, 루우브루 앞에 가서 감탄만 하지말고,
니네들이 매고 다니는 배낭에 노릿내 나는 물건이나 넣어올 궁량이나 대지말고
단군의 손자 손녀인 젊은이들아! 도둑넘들 창고를 털어 우리 것 넣어올 궁량을 하거라.

● 당연하신 말씀... 공감합니다! 이순호
그래요. 율사님의 고견 잘 퍼 가셨습니다.
우리 역사는 알려진 것만도 5,000년이 넘지요. 그럼 알려지지 않은 우리의 역사는 어디에 있을까요?
우리가 부족연맹체로 공화정치를 할 때 그들은 야만인처럼 해적질이나 자행한 검불때기지요.

● 부끄럽습니다. 양경석
그래요. 성인군자들이 사는 나라라서 그넘들이 그렇게 깜봤던 것 같아요.

● 그렇습니다!! 조성호
그래요. 여기서 맘껏 푸세요. 그리고 훨훨 날으십시오.
조성호님! 연초 화두가 어리석음 귀신과의 한판인 걸로 압니다만
어리석음 귀신 옆에는 욕심, 성냄 귀신이 항상 동행하여 보좌한다고 들었는데 조심하세요.
절대 보이지도 않는 투명체라고도 하오니 아주 조심하셔야 어리석음 귀신을 때려잡을 수 있을 겁니다.

● 좋은 법어 감사 드립니다. 나강하
불경과 성경이 닮았다는 말은 처음인데 무슨 말인가요?

● 꿈 이야기(17) - 부사의방장(不思議方丈) - 나강하
조금 쉽네요. 역시 쉬운 꿈이 좋아요. 그런데 꿈을 너무 오래 꾸시네요. 약속하신 예수님 꿈은 언제 꾸실 건가요?

● 思婦曲 황재만
그래요. 보셨듯이 수많은 풀뿌리들이 진사님의 건승을 기도 드리니 머지않아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해랑님의 간절한 헌시가 하늘에 닿아 우리의 벗이자, 형인 진사님의 웃음 볼 날, 곧 오겠지요?
아! 벌써 그립네요. 진사형의 그 걸쭉한 말씀! 폐부를 찌르는 그 의표!


<달리는 문학도들을 만나시려면?>

- 허락을 얻지는 못했지만 생각하면서 달리는 분들의 글방을
달리기 동지의 자격으로 소개하오니 방문을 하셔서 그들의 문학과 사상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無順)

■ http://www.greenmarathon.com(넷마 수요 예술, 수필과 완주기)
오주석님, 황재만님, 강석호님등 그린넷마의 기라성 같은 분들의 작품이 있는 호미곶 찻집.

■ http://cafe.daum.net/kwanghwamun
사랑의 징검다리, 달리기 시간 지킴이 운동, 장애자 동반주 운동등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 정병선님, 고재봉님, 신순화님, 권순학님, 김부영님, 박복진님등 광화문 모임 멤버들이 정성 들여 쓴 수많은 말씀이 있는 안식처.

■ http://www.yeosumarathon.net(마라톤 문학)
화려한 언어의 마술사인 김종생님의 보석 같은 글들이 반짝이는 곳.

■ http://www.koreanultrarunners.com(송파세상 김현우의 마라톤 문학)
사랑의 레이스, 에세이집 출간등으로 널리 알려진 그의 문학과 사상을 느껴볼 수 있는 코너.

■ http://www.daejeonmarathon.com(정양홍칼럼)
산자수려한 한밭의 산야를 달리는 정양홍님의 단상, 시, 평론 등을 맛볼 수 있는 房.

■ http://member.kll.co.kr/jitaco/
지석산님의 수필, 시, 시조, 소설등 주옥같은 글이 별처럼 빛나는 오두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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