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구정쇠게 돈 좀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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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남 작성일02-02-08 10:12 조회78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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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구정쇠게 돈좀 줘요."
마누란 덥수룩하고 퀘퀘한 모습으로 아침부터 돈 타령이다.
"이사람이 먼 돈 달라는 거야, 없어."
겨울 하늘처럼 찌뿌린 험한 인상으로 외마디를 내 뱉는다.
"아~이 여보! 집에 돈이 없어요. 있으면 조금만 줘요.
고깃값도 많이 오르고 생선값도 금값이래요."
침대 난간에 걸터 앉아 부시시 잠깬 머리를 손으로 쓱~ 빗어 올리며
돈 타령하는 마누라가 어쩌면 그리도 처량하던가.
수소 풍선처럼 탱글탱글하던 두 *가슴은 어느새 물컹 물든 풍선이다.
얼마전엔 진주반지 하나 사달라 조르더니, 나 몰라라 휘파람만 휙휙 불어대는
내 눈초리가 섭섭했던지 그 소린 사라지고 말았다.
나는 지갑속에 있는 십만원을 꺼내 줬다.
그러자 마누란 어이가 없던가 말똥말똥 얼굴만 쳐다본다.
"왜 돈달라 했잖아."
"여보! 이걸루는 조기새끼 한 마리도 못사요."
"무슨 조기새끼가 십만원씩이나 하나. 그럼 꽁치새끼 사면 되잖아."
어제, 배터지는 집.
꾸억꾸억 낯 익은자, 낯 선자 하나 둘 밀려오더니 얼추 열 댓명.
머릿속으로 곱한다. '15X2만' 캬~ 오버다.
20만 빵인데 한참이 오버다.
"저 나뻔넘 지저분하게 이기고 바가진 옴팍 씌우는구나.
좋다. 내 대급빡 벗겨지도록 연습해서 이 빚을 갚으리..."
와신상담(臥薪嘗膽)이라 했던가.
패자는 말없이 계산대에 선다.
"얼마예요?"
<$$$$$원>
그래도 남이 볼새라 멋드러지게 카드사인을 하고는 뒷장을 부~욱 뜯어 쓰리도록
접어서 어금니로 문다.
얄미운 이동윤주심은 꽁짜 술이 좋던가요. 취기 돌아 풀린 눈을 추켜 세우며
또 전주-군산에 '2십빵'을 부추긴다.
그때 후례 육배를 벌컥거려 볼그레 웃음짓던 옆자리 양경석 변호사님 왈.
"아~ 김진사! 전주-군산해요. 이번엔 작살을 내야죠."
아~흐흐흐...우리는 꽁짜가 좋다.
결국 우리는 이동윤주심 집까지 3차의 행진을 했다.
아침 마누라의 흐느낌이 싸락 싸락 눈꽃으로 다가온다.
"여보 마누라! 조기새끼 사지말고 어미로 사게나."
송장군 다시 붙자.
전주-군산에...
전합니다.
우리는 마라톤이 좋아 만난 사람들.
이곳에 이런글 저런글들이 올라 옵니다.
간혹 우리는 불쾌한 글도 보게 됩니다.
혹 저에 이같은 행태도 보는 이에 따라선 불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이 무슨 딱딱한 학술을 발표하는 곳도 아니요.
정치적 쟁점을 논하는 자리 또한 아닙니다.
다만 뛰고 즐거웠던 작은 추억들, 또는 작은 우정과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이벤트성은 우리 모두가 이해의 웃음으로 봐 줄수 있지 않을까
아주 조심스럽게 한 말씀 올려봅니다.
구정이라 바빠서...이만.
감사합니다
마누란 덥수룩하고 퀘퀘한 모습으로 아침부터 돈 타령이다.
"이사람이 먼 돈 달라는 거야, 없어."
겨울 하늘처럼 찌뿌린 험한 인상으로 외마디를 내 뱉는다.
"아~이 여보! 집에 돈이 없어요. 있으면 조금만 줘요.
고깃값도 많이 오르고 생선값도 금값이래요."
침대 난간에 걸터 앉아 부시시 잠깬 머리를 손으로 쓱~ 빗어 올리며
돈 타령하는 마누라가 어쩌면 그리도 처량하던가.
수소 풍선처럼 탱글탱글하던 두 *가슴은 어느새 물컹 물든 풍선이다.
얼마전엔 진주반지 하나 사달라 조르더니, 나 몰라라 휘파람만 휙휙 불어대는
내 눈초리가 섭섭했던지 그 소린 사라지고 말았다.
나는 지갑속에 있는 십만원을 꺼내 줬다.
그러자 마누란 어이가 없던가 말똥말똥 얼굴만 쳐다본다.
"왜 돈달라 했잖아."
"여보! 이걸루는 조기새끼 한 마리도 못사요."
"무슨 조기새끼가 십만원씩이나 하나. 그럼 꽁치새끼 사면 되잖아."
어제, 배터지는 집.
꾸억꾸억 낯 익은자, 낯 선자 하나 둘 밀려오더니 얼추 열 댓명.
머릿속으로 곱한다. '15X2만' 캬~ 오버다.
20만 빵인데 한참이 오버다.
"저 나뻔넘 지저분하게 이기고 바가진 옴팍 씌우는구나.
좋다. 내 대급빡 벗겨지도록 연습해서 이 빚을 갚으리..."
와신상담(臥薪嘗膽)이라 했던가.
패자는 말없이 계산대에 선다.
"얼마예요?"
<$$$$$원>
그래도 남이 볼새라 멋드러지게 카드사인을 하고는 뒷장을 부~욱 뜯어 쓰리도록
접어서 어금니로 문다.
얄미운 이동윤주심은 꽁짜 술이 좋던가요. 취기 돌아 풀린 눈을 추켜 세우며
또 전주-군산에 '2십빵'을 부추긴다.
그때 후례 육배를 벌컥거려 볼그레 웃음짓던 옆자리 양경석 변호사님 왈.
"아~ 김진사! 전주-군산해요. 이번엔 작살을 내야죠."
아~흐흐흐...우리는 꽁짜가 좋다.
결국 우리는 이동윤주심 집까지 3차의 행진을 했다.
아침 마누라의 흐느낌이 싸락 싸락 눈꽃으로 다가온다.
"여보 마누라! 조기새끼 사지말고 어미로 사게나."
송장군 다시 붙자.
전주-군산에...
전합니다.
우리는 마라톤이 좋아 만난 사람들.
이곳에 이런글 저런글들이 올라 옵니다.
간혹 우리는 불쾌한 글도 보게 됩니다.
혹 저에 이같은 행태도 보는 이에 따라선 불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이 무슨 딱딱한 학술을 발표하는 곳도 아니요.
정치적 쟁점을 논하는 자리 또한 아닙니다.
다만 뛰고 즐거웠던 작은 추억들, 또는 작은 우정과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이벤트성은 우리 모두가 이해의 웃음으로 봐 줄수 있지 않을까
아주 조심스럽게 한 말씀 올려봅니다.
구정이라 바빠서...이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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