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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Re: 달리지 않은 반달 참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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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재익 작성일00-12-18 16:37 조회7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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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송 재익입니다.
그렇잖아도 mail을 보내 자원 봉사 덩번 첫 임무를 수행하신 소감을 올려달라고
요청드리려던 참이었습니다.제가 한발 늦었군요.

하옇든 어제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끝나고 같이 목욕도 하고 식사라도 같이 하자고 몇번을 말씀드렸으나 일행이
다른 약속이 있으시다며 굳이 그냥 가시겠다고 하여 더욱 죄송했습니다.

이제 다음 당번이 돌아올때까지 걱정 마시고 반달에서 다른 분들과 같이 즐거운
달리기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심종섭 wrote:
> 반포사무실에서 회장님과 짐을 싣고 반달 출발지에 도착하니
> 여러분이 이미 와 계셨다.
>
> 짐을 내리고 출발지 준비를 하는 동안(거의 모든 일을 나와 계시던 분들이 하셨다)
>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
> 스트레칭을 하고
> 총소리와 함께 주자들이 출발했다.
>
> 출발지에 남아있는 초보자를 위한 회장님의 강의를 조금 듣다
>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반환점으로 이동했다.
> 키크고 체격 좋은 분이 안내차 동행하셨는데
> 그분이 최근 베스트셀러 "오사---키 대반란"의 저자 김재남님!
>
> 반환점에 도착하여 급수대를 설치하고 주자를 기다리는 동안
> 김재남님께서 스트레칭 방법을 일러 주셨다.
>
> 약간의 시간이 지나자
> 너무나 가볍게 도착한 선두 주자,
> 손이 너무 시렵다고 고통스러워 하는 젊은 여성분(김재남님이 선뜻 끼고 있던 장갑을 벗어 주셨다)
> 영하의 날씨에 아랑곳 하지 않고 마라톤팬츠의 중년분(그 열정 부럽습니다. 뛰시다 힘들어 걸으시기라도 하면 땀이 얼을 것 같아보여 걱정도?)
> .
> .
> .
> 마지막 주자까지 급수를 하는 동안
> 단 하나의 컵도 도로에 버리신 분이 없었다.
> 대신, 남긴 것이 있다.
> "수고 하십니다."
>
> 반환점을 정리하며
> 모두 무사하게, 즐겁게 완주하시길 빌며 출발지로 이동하여 도착하니
> 선두 주자는 이미 들어 와 있었다.
>
> 여유 있게, 때로는 힘들게
> 결승점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며
>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흥분되고 감동이 인다는 것을 알았다.
> 그리고 무사히 도착하신 한분, 한분께
> 감사의 말씀을 마음 속으로 올렸다.
>
> 한분의 낙오도 없이
> 마지막 주자까지 결승점을 통과하고
> 짐을 챙기고 정리하는 것 역시 다른 분들이 다 해 주셨다.
>
> 한일 없이 감사의 말씀을 너무 많이 들어 송구스럽기까지 하고
> 달릴 때와는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는
> 소중한 경험의 시간이었습니다.
>
> 시종 잔잔하게 말씀해 주신 회장님,
> 반달장군 송재익님,
> 베스트셀러 저자 김재남님,
> 그리고 많은 다른분들
> 너무 감사드리고
> 주로에서 뵙겠습니다.
>
> 박주영/진봉호/심종섭올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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