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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네티즌 정기모임 공지 [썬미트레스토랑(광화문), 18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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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현수 작성일00-12-14 11:21 조회7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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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윤현숩니다.

어제는 모처럼 남산에 갔드랬습니다. 이미 삼성병원의 이병달님을 비롯한 4명은 벌써 몸을 달구었는지 몸에서는 안개가 피어오르고 안경에는 서리가 끼어 닦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몸을 간단히 푼다음 혼자 서서히 달리려는 순간 바로 앞에서 몇명이 옷을 갈아 입는 모습이 보여 처음보는 사람들이지만 대우전자에서 오신분이 아니냐고 물어봅니다. 참고로 국종달의 기획 윤석기님이 근무하고 있는 대우전자에서 이번에 마라톤클럽을 창단하여 처음으로 갖는 남산의 모임에 온다는 소식에 기다리고 있었던차에 만남을 가져 간단한 인사와 함께 남산순환도로를 달려봅니다.

예전과 똑같은 길이지만 느낌은 사뭇달랐습니다. 독일외무장관 피셔와 함께 달릴때는 남산의 단풍이 절정이어서 피셔자신도 감탄을 했던 코스였으나 오늘은 나무들이 앙상한 가지만 드러내고 있어 그전에는 이곳이 대충 어디겠구나 생각하면서 뛰었으나 지금은 서울시내가 뻥뚤린 시야로 들어오는 모습이 네온사인으로 반짝이는 밤풍경은 좋았지만 쓸쓸히 서있는 가로등에서 비치는 몇평의 불빛만이 친구가 되어 달리고 있을때 멀리 런클의 모범생 김명호님이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처음 8KM는 몸을 푸는 정도에서 천천히 뛰고 4KM는 약간 속도를 내어 오르막 내리막연습을 해봅니다. 국립과학원에서 한숨을 돌리고 다시 4KM을 달리는 사이 김명호님의 작별인사와 함께 혼자 뛰기 시작해봅니다. 한시간사이 간혹 보이던 주자들이 이제는 거의 보이지 않아 자기만의 명상을 즐기기에는 그만인 달리기가 되어 좋았던 하루의 마감이었습니다.

벌써 올해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마라톤인구의 양적인 증가가 내년에는 2만명을 넘어설것이 확실하고, 질적인 면에서도 다른양상으로 나타나 마라톤문화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네티즌 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어린 글들이 일조를 했다고 보고 올해 마지막모임을 약간은 색다르게 치루고자 합니다. 이미 11월 모임에 예약을 미리해 놨습니다. 작년에 늦게 예약을 하는 바람에 우리가 원하는 장소에서 하지못하고 서대문의 불루하와이에서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일큰 안건은 내년 1년동안 수고하실 코디를 선출하는 일인데요 제1대코디였던 나금풍도사님의 자리가 크다는 것을 님이 영국으로 떠나고 나서 더욱더 느낄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한일도 없이 코디자리를 내놓게되어 무척 송구스럽게 생각되고 기회가 되는대로 더욱더 봉사활동에 임할까 합니다.

1. 모임일시: 12월18일(월요일) 오후7시 부터 ~
2. 장 소: 광화문 썬미트 레스토랑(02-733-9294, 732-6218)
3. 위 치: 광화문 사거리에서 신촌쪽으로 100M지점 육교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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