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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애기 밥는 산파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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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형식 작성일00-12-11 22:59 조회7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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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산호수대회에 완주하신 런클식구들 수고 많으셨고
식사때 함께 자리하지 못함을 용서하소서
에제는 뜻하지않게 새로운 마라톤 식구를 태동 시키기위하여 제 나름대로 페이스 메이커를 하며 아주 만족스럽고 뜻깊은 일을 하였다고 생각이드는 하루였습니다

일산 백마역광장엘 도착해보니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마라톤병에 전염되어있는 많은분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
늘 얼굴을 알고 지내는분들이 많아 인사를 나누고 있던중
테레비젼 에서 많이 보아오던 낯익은 얼굴이 눈에 뛰었다

요즘 다이어트로 42kg를 감량해서 세간에 화제를 불러 이르킨 탈렌트 박철氏가 마라톤 참가차 온것이다
TV에서 사이비 교주같이 머리기르고 몸집 좋을때 보다 날씬한 모슴으로 변한 실물을 보니 보기도 좋을뿐더러 대단하다는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몇년전 나의 모습을 보는것같아 감회가 새로웠다
같은 과정을 지내온 마음이 통해서인지 나도 모르게 박철씨에게 다가가 파시코 에서 제작한 스포츠와 영양 이라는 책에 게재되있는 나의 다이어트 과정의 스토리와 사진이 담겨져 있는 책을 건네니 아래위로 바라보며 놀라워하는 모습이었다
박철씨께 물어보니 마라톤은 처음 참여하는것이라한다
그동안 헬스크럽에서 트랙을 돌고 기구운동을 함께하며 복근운동등 피나는 노력으로 감량한후 일산호수마라톤 권영후회장님과 체육관에서 함께운동하며 권회장님에 권유로 참가하게 되었다고한다

일산에서 철인3종경기 강사를하는 한기식님의 스트레칭 리드에따라 몸을 푼뒤 11시 정각에 출발을 알리는 징소리와 함께 300여명의 건각들이 공기 좋은 일산에서 마라톤이 시작되었다
맨뒤에서 출발한 나는 서서히 달리다보니 바로앞에 면으로된 출렁출렁한 츄리닝바지에 소매긴 면티셔츠를 입고 어깨가 약간 굽은모습으로 박철씨가 뛰고 있었다

내가 보기에 혼자 뛰게 나두면 한번도 도로에서 달려본 경험이 없는 상태로인 몸으로 완주할것 같지가않아
옆에 붙어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불교 에서 이야기되는 한 인연이 맺어지는 그러한 느낌을 가지고....

계속되는 나의조언이 시작되었다 착지법 도로 변화에 따른 자세 그리고 나의 경험담 달리기의 좋은점등등 이야기를 나누며 달리다보니 15KM까지는 별이상 없이 달렸으나 그이후가 시작되니 피로한 기색을 나타내며 힘들어하니 나로서도 무척아나 안타까웠다
그래서 군대 에서 했던 해병대식 구령을 붙여주며 힘을 북돝아주며 마지막 골인 지점까지 어렵게 골인하여 이세상에
또한사람 마라토너가 탄생하는 순간을 맛보았다
2시간13분31초 그로서는 최초의 하프마라톤 기록이다

42KG 감량도 대단한데 마라톤까지 비록 하프지만 대단한 성과가 아닐수없다
내년 동아마라톤에서는 플코스에 도전 한다고해서 그때도 나와 외로운늑대 박천식님도 한수거들것을 약속하며
뜨끈한 사우나에서 피로한 몸을 풀었다....
여러분들도 많은 격려해주십시요

고 통 고형식 이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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