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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발전공청회 -의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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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팔갑 작성일00-12-01 08:34 조회8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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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반달을 위해 쏟으신 송재익 님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내며 감사의 말씀과 더불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최근 우리 클럽의 여러 대소사를 옆에서 지켜 볼 기회를 가지면서 느낀 바도 많았었고 한번쯤은 이런 자리가 마련되면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송재익님의 반달 공개 공청회 제안을 접하게 되었군요.

먼저, 반달에 대해 제 의견을 개진하면서 주변 얘기부터 시작할까 합니다.

1. 반달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는:

서울마라톤이 제공하고 있는 행사(서비스라고 하는게 더 좋겠군요)는 3월의 대회와 10월의 여자대회가 가장 큰 행사겠지요. 그 다음이 매주 반달과 매달말 월례대회등으로 생각됩니다. 그 외 해외대회 참가라든지, 클럽 본연의 동호회 성격 업무도 있을 겁니다. 3월의 대회는 10월의 여자마라톤 끝나기가 무섭게 관리해 나가야 하고 일도 방대해서 전에 먼발치서 쳐다보는 거와는 그야말로 천양지차가 느껴질 정도로 그 업무량이 가히 살인적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10월의 여자대회는 3월 대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게 가지만 전체적인 기획단계에서 끝마무리까지 상위레벨 스탭진에게 가해지는 압박은 3월과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월례대회는 앞의 두 대회가 워낙히 힘든 작업이다 보니 아무것도 아니게 여겨진다는 스탭진의 피부감각도 들었읍니다.
자, 제가 지금 이런 얘기를 장황하게 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스탭진이나 자봉자를 제외한 (자원봉사자) 중간레벨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기실 아무런 댓가없이 하는 순수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봉사는 업무량으로 볼 때 봉사에 걸맞는 양이라야 그걸 봉사라고 우리가 부를 수 있읍니다. 제가 보기에 그 분들은 봉사가 아닌 희생을 하고 계십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고 오직 마라톤을 좋아한다는 사실 하나땜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가며 어떨때는 숨을 헉헉대며 일을 해 오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정말 고마운 분들이며 그 분들의 마라톤 사랑을 생각하면 절로 고개가 수그러집니다.
이제 얘기를 반달로 돌리겠습니다. 반달은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나와 서 달릴 수 있는 우리 아마츄어 달림이들의 장입니다. 앞에서 얘기한 큰 행사보다도 더 중요한 어쩌면 클럽을 떠 받치고 있고 클럽의 존재이유를 부여해 주는 것이 바로 반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큰 대회는 행여 우리가 열지 않아도 누군가 합니다. 그러나 반달은 서울마라톤 창립취지에 가장 부합되는 행사이며 풀뿌리 마라톤을 가꾸어 가는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송코디님이 그동안 수고를 해 오셨습니다만 봉사를 넘은 과도한 희생을 우리 스스로가 강요해 온 게 아닌가 되짚어 볼 때입니다. 반달은 3월의 큰 행사와 같이 대회주최에 대한 대단한 노하우나 큰 능력이 필요치 않습니다. 마라톤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일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 서울마라톤은 순수한 마라톤 애호가들의 단체입니다.
저는 감히 주장하고 싶습니다.
누가 해 주는게 아니라면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가자고.....

얘기가 길어졌군요. 반달의견개진은 다음 편에 계속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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