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여러분의 심판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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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용식 작성일00-11-22 20:46 조회1,0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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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만이 토론에 참여하여 실질적인 결론이 나지 않군요. 그러나 이 문제는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되는 이유는 한 여성마라토너와 한 남성마라토너의 명예가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성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문제의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대회 공식 사진 촬영업체인 Imedia측에서 선글라스를 낀 어떤 늘씬한 여성 마라토너사진을 내걸고 기념촬영 하도록 유혹을 하고"
여기에서 <이상한 생각>과 <성희롱>의 근거가 되는 용어가 어디에 있으며, 그것이 왜 그러한지를 묻고 싶습니다.
"선글라스를 낀"이라는 것은 그 옛날 은막의 스타가 했을 경우에 희소성으로 '멋있다'는 느낌을 들 수 있으나 이제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마라톤 필수용품의 하나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늘씬한"이라는 표현은 여성들이 오히려 더 많이 쓰고 있는 건강의 상징과도 같은 단어입니다.
"유혹을 하고"의 주어는 문맥상으로 그 '여성마라토너'가 아니라 'Imedia'입니다. 그것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업체의 이미지를 '눈에 띄게'하려는 목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표현을 강조한 것입니다.
위에 열거한 것들에 대하여 여성 여러분께서 느끼기에 이 정도에 그토록 비난을 받을 정도의 표현이 과연 있느냐는 것입니다.
제가 여기서 창마클럽이나 한택희님이 주장한대로 그것이 <이상한 생각>이나 <성희롱>의 범주에 들어간다면, 늑대의 심정으로 그 여성마라토너뿐만아니라 모든 여성에게도 사죄하겠습니다.
그러나, 그렇지않다면 괜한 오해로 한 남성마라토너를 매장시키고 더 나아가 모든 남성마라토너를 늑대로 간주하려는 생각을 접고 군자의 마음으로 김현우님에게 창마클럽의 이름으로 사죄하기를 기원합니다.
여성 여러분의 심판을 기다립니다!
Ultrarunner 이용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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