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백만 새 일자리 만들기 운동본부 창단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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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창수 작성일02-12-23 15:46 조회5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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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백만 새 일자리 만들기 운동본부 창단 (축).
안녕하십니까.
접니다.
잠시 뜸 했습니다. 딴 짓 했지요. 그래서 못 들렸습니다.
이제 대선도 끝났습니다.
다 끝났습니다.
이제 모두들 대선 전에 하시던 본연의 임무로 돌아올 때입니다.
해서 저도 다시 돌아왔습니다.
잠시 동안 접었던 제 본연의 임무를 다시 시작합니다.
물론 깐죽과 헛소리지요.
얼마나 애타게 목 말라했습니까.
이제 우리 앞에 놓여진 세상은 대망의 21세기입니다. 지난 20세기를 돌이켜 보면 그야말로 격동 그 자체였습니다. 세기 시작부터 느닷없이 맞이 한 일제식민과 핍박. 해방의 눈물도 마르기 전에 일어난 동족상잔의 비극 그리고 전국토 황폐화. 그 뿐만이겠습니까. 수 십년 지속된 독재와 억압 등 그야말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역경의 세월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숙명처럼 맞이하여야만 하는 이 모든 고난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묵묵히 또 당당히 맞섰습니다. 그리고 해냈습니다. 세계경제 10위, IT세계최강국 등 정말 남 부럽지 않은 나라를 20세기 후반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21세기를 세계 열강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맞이하고 있습니다. 멋진 레이스를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온 세계는 우리를 눈 여겨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부러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역사상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고도 경제성장이 그렇고 또 이번에 여지없이 보여준 초고속 민주화과정이 그렇다고 합니다.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그토록 오랜 시간과 정성을 소모한 영국은 그저 할 말을 잃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웃인 일본은 그들의 것보다 더 뛰어난 우리의 민주화를 보고 또 그 과정을 옆에서 쭉 지켜보면서 한 없는 부러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어디 영국 일본 뿐이겠습니까. 세계 여러 나라가 우리의 경제 성장 뿐만 아니라 우리의 민주화 성장과정을 자신의 국가발전 모델로 관심 있게 지켜보고 또 배우려 한다고 합니다. 어흠!
21세기는 정보와 문화의 경쟁시대라고 합니다. 19세기 열강경쟁시대 그리고 20세기 경제경쟁시대를 거친 21세기는 정보와 문화의 경쟁시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21세기 정보-문화의 경쟁시대에 밑거름이라고 할 수 IT-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된 나라라고 합니다. 사실 별 자원도 없고 또 좁은 나라라는 이유도 있지만 어쨌든 우리는 세계 최고의 IT강국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전 세계는 우리를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또 뭘 어쩌나 하고 잔뜩 기대를 같고 말입니다.
지금 세계의 각 나라는 이제서야 PC방을 설치한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우리가 뭘 어떻게 하면 또 그대로 모방 하려고 난리를 피운다고 합니다. 이렇듯 우리는 세계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21세기에 있어서 우리의 패러다임은 바로 ‘세계를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제 얘기가 아닙니다. 십 몇 년 전부터 이어령 선생님께서 진작부터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렇게 되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신기하지요.
이번에도 역시 세계의 시선을 주목 시켰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우리의 민주화 과정을 보고 감탄했지만 그 말고도 또 하나 더 감탄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번 선거에서 선보인 전자개표가 그 것입니다. 그 누구가 상상이나 하였겠습니까. 전자계표 정말 멋있지 않았습니까. 선거 끝난 지 단 3시간 만에 당락을 결정 짓는 우리의 선거 계표과정을 바라보며 전 세계가 그냥 할 말을 잃었다고 합니다. 특히 외신 기자들은 후보들의 당낙 여부보다는 우리의 개표 시스템을 더 비중있게 다루었다고 합니다. IT강국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보여 주었다고 말입니다.
안 부러울 수가 없지요. 아마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우리의 선진 계표과정을 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 안타까운 일은 선거 끝에 전자개표는 부정확하고 조작되었다는 이상한 말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는 부정선거이고 손으로 수작업을 해야 확실하다는 정말 알아 들을 수 없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겁니다. 17년 국정원에서 일하던 사람이라는 분깨서 울산 모 PC방에서 양심선언이라고 올린 글이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또 부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정말 힘 들게 이루어 낸 나라의 체면과 이미지 상승을 어이없이 깎아내리는 너무도 무책임한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부러워하는데 우리는 얼굴 내밀기 부끄러운 일을 속에서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잠시 헷갈렸습니다. 계속합니다.
이렇듯 우리는 세상을 깜짝깜짝 놀래켜야 합니다. 항상 우리가 무엇을 내놓을까 하고 기다리는 세상에다 ‘자~ 이번에는 이거다’ 하면서 자꾸자꾸 내 놓아야 합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우리는 세계를 이끌어 가야 합니다. 항상 새로운 것 또 깜짝 놀란 만한 것 이런 것들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만들어 내면서 세계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 합니다. 이것이 21세기의 경쟁력이고 또 우리의 역할이고 우리의 몫이기도 합니다.
이런 시대적 세계적 사명을 타고 태어난 우리는 할 일이 많습니다. 무척 많습니다. 먼저 우리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의 생활방식과 사고방식 그 기존의 모든 것을 바꾸어야 합니다. 슬슬 헛소리하기 시작하는구나 생각 드실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싹 바꾸어야 합니다. 앞으로는 21세기 입니다. 어떻게 20세기의 페러다임으로 21세기를 사시려고 합니까. 이것은 넌센스입니다. 바뀌어야 합니다. 깡그리 바꿔야 합니다. 이정현이 노래도 부르지 않았습니까. '바꿔~ 바꿔~ 모든 걸 다 바꿔~' 그래서 바뀌지 않았습니까. 바꿔야 합니다.
바꿔야 합니다. 우리 삶의 기본이 무엇입니까. 먹고 사는 것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이 먹고 사는 방법부터 싹 바꿔야 합니다. 지금 세상에 논에서 김을 매고 길쌈을 해서 먹고 살 수 있습니까. 지금 지하철 개찰구에서 개찰 가위들고 먹거 살 수 있습니까. 청량리 망우리 가요 오라이 하던 안내양이 있습니까. 구로공단에 가발 다듬고 미싱 돌려서 먹고 살 수 있습니까. 사무실에서 타이프치면서 커피 타오는 여사원이 지금 있습니까. 없습니다. 현대사회는 인간이 하던 노동은 자동화 기계로 대치되고 있습니다. 육체적 노동만이 아닙니다. 써비스직 사무직 노동까지 모두 자동화로 바뀌고 있습니다. 버스 안내양 대신 버스카드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검표원이 없어진 지 10이 넘었습니다. 세상은 바뀌고 있습니다. 이 바뀌는 세상에 먹고 살려면 이제까지의 먹고 살았던 방법 아니 의식부터 깡그리 바꿔야 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먹고 살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될 미래의 시대를 내다보고 일찍이 여러 가지 ‘미래의 유망 직업’을 몇 개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개 실버 산업', '미래 유망 전시 산업' 등 21세기에 있어 확실하게 소득을 보장하는 유망 산업을 몇 개 골라 올렸습니다. 어느 날 뉴우스를 보니까 '개 실버 산업' 비슷한 것이 방송 되는 것을 보고 흐뭇했습니다. 음~ 드디어 시작하는구나~. 그렇지만 아직까지 '유망 전시 산업'을 다루는 뉴우스 프로는 못 봤습니다. 아직까지 인식이 안 되었는가 봅니다. 많이 숙연했습니다.
이래 가지고 어떻게 대망의 21세기를 끌고 갈 것인지 정말이지 자성 많이 했습니다.
나설 사람이 안 나서면 도대체 누가 나선단 말인가~
이러다가 또 다시 외국에게 당한다면 이 얼마나 역사와 민족 앞에 부끄러운 일인가.
이러면 안 된다 하고 반성 많이 했습니다.
해서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힘든 산고 끝에 보다 적극적으로 일하기 위해 또 하나의 본부를 만들었습니다.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한 21세기의 미래 유망 직업!
그리고 미래 직업을 끊임없기 개발하고 광장에다 올려주는 미래의 무료 봉사 운동!
이름하여 '백만 새 일자리 만들기 운동본부'를 만들었습니다.
와~
와~
와~
그 첫 작품으로 우리 달림이들께 도움일 될만한 새 미래 직업을 소개합니다. 약 2,00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새 직업입니다. 제목은 [유료 달리기 도우미] 라는 직업입니다. 이 직업은 저희가 병행으로 추진하고 있는 '출퇴근 뛰어서 하기 운동본부' 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속한 직업이기도 합니다. 글이 길어질까봐 '출퇴근 ~본부'는 나중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 '출퇴근 ~본부'는 또 다른 협력단체인 '88도로 없애기 운동본부'의 부속 단체이며 이 '88도로 ~본부'는 또 다른 상급 단체인 '전국 자동차 없애기 운동본부'의 예하 단체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전국 자~본부' 아래~.
예? 어지럽다구요.
아니 이게 뭐가 어지~.
그냥 넘어가자구요.
...
좋습니다.
그냥 넘어 가겠습니다.
[유료 달리기 도우미]는 다음 편으로 넘어 갑니다.
hur. 개 허창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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