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대회참가는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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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윤 작성일03-01-08 11:12 조회58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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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마라톤을 완주하고 나서는 4-6주간은 충분한 회복을 위하여 다음 대회에 참가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봄과 가을에 대부분의 마라톤 대회가 실시되는 계절적인 이유 때문이기는 하지만, 주말마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흔히 보게 된다.
그러면 건강을 위해 장거리 달리기를 즐기는 마스터스 주자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보다 안전한 회복후 대회 참가를 버리고 매주 혹은 격주로 대회에 참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엘리트 선수들처럼 완주기록이나 금전적인 이유는 아닐 것이다.
첫째는 마라톤 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거기에 산이 있기 때문에 산에 간다”는 등산가의 말처럼 마스터스 주자도 대회가 열리니까 참가하여 자신을 시험하고 단련시키는 것이다.
둘째는 자신의 대회 참가목표 달성를 위해서이다.
아마도 “100회 마라톤 클럽”이 대표적일 것같다. 생애 공식 마라톤 대회 100회 완주를 목표로 하는 클럽이니만큼 대회참여 욕심이나 집착이 강한 것같다. 또는 일년동안 전국의 이름난 마라톤 대회는 전부 참가한다던가 연속 몇회 참가등의 개인기록을 위해서 참가할 경우 대회는 주최측의 일정에 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무리임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참가하는 수도 있다.
셋째는 마라톤 투어의 정착화이다.
산악인들의 “주말 백두대간 완등”처럼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각 지역 대회를 주말마다 여행을 겸해서 가족이나 동호인들과 참가하는 수도 있다. 외국 여행길에 몇 개국에 걸친 대회에 참가하는 분들도 있다.
넷째, 장거리 훈련을 겸해서 참가한다.
나의 경우에 해당하는 방법으로 주말 장거리 훈련을 겸해서 최대한의 노력을 하지 않고 즐겁게 대회도 참여하고 훈련도 하고 동호인들도 만나는 부담없는 달리기이다.
다섯째, 경기력 향상을 위해 참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지난 대회에서 자신의 예상기록을 무슨 무슨 이유로 달성하지 못한 경우에 이번에 다시 도전하여 자신의 목표를 완수할려는 열성적인 주자들이 있다.
매주 혹은 격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항상 최상의 성적을 거둘려고 노력하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결코 해서는 안되는 일도 아니다. 단지 평소 주당 90km 이상을 달리는 등 그에 알맞은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하며, 대회사이의 기간동안 회복과 훈련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느냐에 달려있다.
그리고 매 대회마다 항상 빠르게 달린다는 것보다는 그 날의 상태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데 의미를 두어야 하며, 항상 신체가 하는 소리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 그렇지만 매주 혹은 격주 대회참가가 그저 편하게만 달린다는 생각으로 참가를 한다면 주말 장거리 훈련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지구사랑 달리기 클럽/달리는 의사들 이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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