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50분 | 2016년07월31일 페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헌전 작성일16-07-31 12:35 조회644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입니다.
뭔 얘기냐 하면 오늘 중간 급수대에서
음료수 한 잔으로는 모자라
자봉님에게 추가로 따라달라 했다가 감독님의 매서운 지적을 받았습니다.
제가 자봉할때도 추가는 주자님들에게 일일이 따라드렸고
일반 대회 급수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라
별시럽게 생각 안했는데.
이제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 오늘 일이 당사자나 옆에서 본 제3자의 눈에도
불쾌할 수 있단 생각이 들었네요.
해서 말인데요.
앞으로는 중간 급수대에서도
저 같은 붕어는 땀을 많이 흘려서
한 잔 갖고는 턱도 없이 모자랍니다.
그렇다고 이미 따라놓은 잔을 두세개씩 내 잔에 옮겨담아
마시는 것도 그렇구요.
그러니 중간 급수대에서도
리필 음료수 병을 앞쪽에 따로 놓아주셨으면요.
오늘도 여전히 무지하게 더웠네요.
아침에 잠간의 빗방울에 시원하게 달린다는 희망도 있었는데.
그 빗방울마져 뜨뜻미지근...
출발전에 너무 더우니 30초 늦춰 달리라는 코치님의 공지를 들을까
그냥 1시간50분 페이스를 맞춰볼까 잠간 고민하다가
안 그래도 1시간50분 그룹은 존재감도 희미한데
페이스를 맞춰보자로 결정.
근데 뛰다보니 원래의 1시간50분 주자들은 안 보이고
킬로당 30여초 늦게 달리는 앞그룹에 섞여
16km까지 뛰고
중간 급수대에서 9분여 동안 더위를 식힌 다음
나머지 5km를 달려 골인하니 1시간 58분
실제 달린 시간은 1시간49분.
결론은 시간50분 페메역할도 충실히 하고
코치님 공지도 따르고....
추천 0
댓글목록
정태용님의 댓글
정태용 작성일
박형 너무 소심하신건 아니신가요 저도 급수대에서 몇잔 마실때는 때로는 봉사하시는 분한데 한잔
더 따라달고 하기도하고 그럴 여유가 없어보이면 따라 놓은 컵있는 음료를 내가 마셨던 컵에 부어
마시고 쓰지않은 컵은 옆쪽에다 재사용하도록 나둡니다.
서로 서로의 예의가 결예 되지않도록 주의 한다는 차원에서 남을 배려하는 박형님의 말씀으로 받아
드렸구요 무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하는 페이스메이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박형 고생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