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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1시간40분 | 93정승협 동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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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93정승협 작성일16-03-22 13:29 조회3,205회 댓글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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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마라톤 동호회에는 대회때마다 후기를 남기는데 이번에는 반달에도 남깁니다.
서광석 선생님, 박헌전 선생님을 비롯 여러분들이 훈련때 많이 끌어주셔서 기록을 획기적으로 당겼네요.
 
좀 글이 길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또다시 기록을 경신한 동마 후기 입니다.
오늘은 그런데, 양쪽발이 발가락까지 물집이 잡히고, 고관절, 장경인대까지 아프군요.
지난 주 내내 개인사 때문에 잠을 잘 못자고 단지, 일요일 점심부터
카보로딩은 최대한 지키려했습니다. 목요일 아침까지 닭가슴살과 소고기 등만 먹었더니 4일만에 2.5kg이 빠지더군요.
그러고, 정상적인 식사를 하니 금새 체중이 1kg이 쪄서 결국 체중조절은 실패!

설연휴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한 거 같은데, 주말에는 금,, 3일에 거의 50-70km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러닝머신 9k, 토요일은 권은주 마라톤 교실에서 15-25k, 일요일은 반달이라는 동호회 하프&러닝머신으로 훈련을 했죠.
그래서 11 8일 아디다스마이런 이후로 약 650k정도 훈련을 한거 같습니다.
토요일 저녁 9시까지 동네헬스장에서 마지막 스피드 주를 2k정도 하고 집에와서 준비물을 정리하니 대략 1050. 450분 알람을 맞춰놓고 잠들어서 450분 기상.

많이 피곤하더군요.

일어나자 마자 화장실 3번에 그러고 식사를 한 후 세수를 하고 옷을 입었습니다. 기온을 보니 4도라서 토요일보다는 많이 쌀쌀할 거 같아 다행이더군요. 근육통에 대비해서 상,하의 반팔반바지 타이즈, 긴팔 티셔츠, 그위에 싱글렛을 입고 종아리 타이즈까지 하고 65분쯤 집을 나섬.

광화문역에 도착하니 645. 화장실을 또 가고, 반포동호회 회원님들을 만나 몸을 풀고나니 725. 물품 보관시간이 아슬아슬해서 열씸히 뛰어서 갔더니 결국 물품보관 차량은 문을 닫는데 결국 제 물건은 수령을 거부.
예비 차량에 넣고 예비 차량 번호를 잊을까봐 매직을 빌려 배번에 메모.
그러고 물품 맡기느라 전력질주를 했더니 숨통은 트인 거 같고, 대강 다리를 조금 더 스트레칭해주고 출발 30분 전에 운동전 파우더를 먹으려고 보니 급히 물품을 챙기는 바람에 물품에서 그것들을 빼놓지 못한 것을 발견하고 에너지젤을 하나 먹음. 30분 뒤에 흡수가 된다더니 딱 출발시간이 되니까 화장실이 또 가고 싶은데 일단 출발.
초반에 전화기 기록을 맞추고 어슬렁거리다 보니 덕수궁앞을 지나는데 시계에 페이스가 5:58초가 나온다. 이거 큰일이다 싶어 조금 뛰어주니 남대문을 돌아가는데 4:32. 눈을 의심했다. 그러고보니 숨도 조금 차는 것 같다. 그래서 완급조절을 하려고 조금 늦추면서 앞에 가는 사람은 나보다 기록이 좋은 사람일 확률이 많으니 되도록 추월을 안해보려 한다. Lap을 보려고 거리 표지판을 찾아보는데 보이지 않아 그냥 뛰는데 계속 시계가 4:37,38초 페이스를 가리킨다. 시계가 잘못됐나 의심을 해보다가 5km통과 시간을 보니 23:05초가 나온다. 이거 큰일이다. 속도를 늦추면서 뛰는데, 등판이 땀이 많이 나서 벌써 젖은 것 같다. 그러고 지나치는데 반달 서광석 선생님이 보여서 여쭤보니 오늘은 그냥 각자 달리기로 하셨단다.
나는 템포를 늦추면서 첫 급수대에는 포카리스웨트가 없을 거 같아 물을 두잔 마시고 지나치는데 뒤에 보니 포카리스웨트가 또 보인다.
그래서 2잔을 더 마신다. 식수대에서도 차분히 서서 음료수를 2-3잔 마신다. 물마시다 벌어진 서광석 선생님까지 제친다. 큰일 난다는 두려움이 든다. 기록을 보니 6k 5:06 7k-5:03 8-9k-9:16.
후반부에 퍼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러다 오늘 10k기록 세우는 건 아닌지. 10k를 통과하니 480. 사고를 치는 것 같다.

그 후로 속도를 줄여본다고 하는데도 이젠 급수를 해도 11k-4:47,12k-4:52,13k-4:45.15k지점을 통과하는데 1:12:13. 이대로 가면 퍼질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시간 계산을 해보니 목표시간보다 4분이상 벌어놓고 아직 힘들지는 않으니 일단 그대로 가기로 한다.
그러고 권은주 감독이 선물해준 에너지젤을 하나 뜯어서 먹는데, 너무 퍽퍽하다. 이건 내가 사먹던 것과는 전혀 다르다. 암튼 비싼 거 같으니 최대한 쥐어짜 먹고 나니 급수대가 보인다. 또 다시 서서 포카리 스웨트를 2-3잔 마시고 종로로 접어드니 종각역 앞에서 응원단의 음악에 흥을 돋우고 종로로 접어드니 훨씬 시원하고 바람이 통하는 느낌이 든다.
시원해서 좋다. 20k까지 계속 4:50초 내외 20k Lap1:36:48. 급수대에서 드디어 초코파이와 바나나를 주는데, 왠지 오늘은 고급진 에너지젤을 먹어서 그런지 초코파이가 당기지 않는다.
아마 작년에 그거 들고 신답지하차도까지 가다가 퍽퍽해서 버렸던 기억이 나서 그런거 같은데 어쨌든 포카리만 4잔정도 걸으면서 마시고 다시 뛴다.
6분을 더해도 하프 개인기록이다. 더욱 힘을 내서 뛰어본다. 하프지점을 보니 약간 스퍼트를 내서 패드를 밟았다. 1:42:22. 하프대회가 아니니까 하프공식기록으로 인정을 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지지난주에 반달에서 세운 1:44:55초 기록을 갱신했다.
 
그러고 신설동 길을 보니 반달 응원단이 나오셨기에 나를 못 알아 보셨는데도 내가 힘차게 파이팅을 외쳐 보고 계속 간다.
신답지하차도를 지나는데 왼다리 오금이 살짝 불편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아직 450초대 페이스가 유지가 되니 그대로 오늘은 가는데까지 가보기로 한다. 가다가 보니 반달 강원식 선생님이 보이시는데 어쩐일로 내가 여유있게 그분을 제쳤다.
군자역 가는 얕은 언덕길을 지나는데 속도를 늦추고 절대 무리하지 않을 페이스로만 뛴다.
시계에 보이는 평균페이스는 아직 4:51. 25k구간을 통과하니 2:01:44, 평균페이스 4:48,
계산을 해보니 sub-330이 대략 4:57초 페이스 정도 될 거 같으니 시간은 많이 벌어놓은 것 같아서 살짝 330욕심도 생긴다.
25k지점을 지나 군자역을 돌고 언덕을 오르는데 살짝 힘이 든다. 이미 충분히 시간은 벌어놨으니까 욕심내지 않고가볍게 뛰기로 한다.
그래서 오르막을 지나 다시 우회전, 내리막을 내려가는데, 발을 툭툭 털어 보고 스텝을 조정해본다. 내리막을 내려와서 뛰는데 330페메 2명이 나란히 추월해서 지나가고 그 뒤에 사람들이 우르르 따라서 뛰어간다. 330페메면 A그룹인지 B그룹인지 헤깔리는데 뭐 그냥 편히 뛰기로 한다. 28K를 지나니 다시 330페이스 메이커 10m뒤까지 추격이 된다. 그러고 29k가까이 온 거 같은데 앞에 염지웅 수석님이 보이는데 옆으로 빠지시는 것 같다. 편찮으신지 스트레칭을 하시기에 인사를 드리고 식당에서 뵙기로 한다.
내가 빨라진 건지 페이스 메이커가 느려진 건지는 모르겠다. 어차피 이미 목표인 sub-345는 지금부터 걸어도 가능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마음을 비우고 분수를 알기로 한다. 30k구간 기록 2:27:55초.
30k지점을 지나 두 번 째 에너지젤을 뜯어서 먹고 다시 음료수를 3잔쯤 마신다.
그러고 나서 조금 뛰는데 사거리가 나오고 해도 거리표가 안 보여서 31k를 지나고 32k표지판이 있나 생각을 해보는데 31k표지판이 나온다.
많이 쳐진 거 같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시간을 보니 역시나 5:40. 스피드를 조금 당겨보는데, 32k-5:19, 33k-5:18. 속도가 많이 떨어지는데, 그래도 생각해보니 이 속도가 345기록이다. 그러는 중에 또 330페메 한사람이 지나간다.

! 330이 이래도 갈 수 있나 싶어 욕심을 내보지만 차분히 다시 현실과 타협을 한다. Sub-340만 하자, 그리고 잠실대교에서 걷지만 말자라고. 드디어 마의 34k구간을 지나고 둘째 큰집 가게가 보인다. 그런데 작년에는 영업을 하더니 오늘은 영업을 안하는 거 같다. 그러고 드디어 35k가 나온다. 올해는 코스가 변경돼서 그런지 잠실대교쪽으로 턴하기 전에 35k가 나와서 그런지 일단 35k구간을 걷지 않았다.
35k lap 2:27:55초.그러고 드디어 마의 건포도 배식처가 나온다. 일단 한주먹 잡고 포카리를 2-3잔 마시면서 먹는다.
앞에 보니 잠실대교 브릿지에서 10k 주자들이 잠실대교를 올라타는 것이 보이고 잠실대교 중간에 안전 콘이 보인다. 주로를 이렇게 구분해놨군. 그러고 우측으로 붙어서 뛰려는데 가만 보니 사진 기사들이 풀코스 주자들에 카메라를 들이 대는 것 같아서 그냥 10k와 풀코스 경계라인을 뛰기로 한다. 한주먹의 반쯤 먹고 반주먹은 주먹에 쥐고 뛰는데 역시 먹으면서 뛰려니 사래가 걸릴 거 같기도 하고 그냥 뛰어가다가 주먹을 쥐는 것도 힘이 빠지는 거 같아서 주먹에 쥐고 있던 건포도를 과감히 버린다.
36k구간이 나오는데 확인해보니 허걱 6:20. 많이 퍼진 걸까? 조금 스피드를 내본다. 잠실대교 중간을 지나는데 턱이 아플 거 같아서 일단 뱉는다. 응원단이 크라잉넛의 오필승코리아를 연주하는데 갑자기 흥이 난다. 그래서 호흡도 고를 겸 뒤늦게 따라 부르니 앞에 가시던 분이 놀라서 쳐다 보신다. 그래서 소리를 안내고 혼자서 "오필승코리아"를 중얼거려보는데 영~ 답답하다.
드디어 잠실대교를 걷지 않고 내려왔다. 37k-5:21 아직 힘이 빠지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고 힘을 다시 내본다.
근데 좀더 파이팅을 외치고 싶은데 쳐다봐서 일단 오늘은 그만 두는데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너구리상 앞에 왠 급수대가 보이는데 좀 정신이 없는 거 같다. 그래서 패스하기로.
근데 아직도 평균lap 4:58. 복공판이 없는지 알았는데, 여전히 롯데호텔 앞은 복공판. 근데 꽤길다. 그러면 335다시 목표를 조정해볼까?암튼 중간에 쉬지를 않아서 마지막 스퍼트는 힘들거 같고 이정도 속도를 유지해보자라고 생각한다. 그러고 드디어 석촌호수를 지나 턴을 하는데. 역시나 10k주자들의 무질서가 앞에 보인다. 그래서 그사람들을 피해서 조금 주로에서 피해 다니는데 그래도 38k- 5:12. 39k-5:19, 40k-5:17(3:22:29). 갑자기 탄성이 나온다. 물론 330을 포기하기는 했지만 3시간22. 조금만 더 당겼었으면 330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데, 여기서 아무리 스피드를 내도 330은 무리라는 생각에 아쉽다. 그래도 2k니까 333할 수 있을 거 같은 생각이 나서 속도를 내며 40k급수대에서는 급수를 하려다 2k 만 가면 된다는 생각에 과감히 급수의 유혹을 떨치고 스피드를 내본다. 그러고 아파트 서문 방향으로 돌아서 가는데, 권은주 감독님이 보여서 아식스!”라고 소리치니 "승협씨"라고 답해주신다. ㅋㅋ 
옆에 있던 사람이 카메라를 들고 뛰는데 나하고 속도 차이가 별로 안난다. 아직 스피드가 살아있는 것 같다.’그래서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고 드디어 종합운동장에 들어선다. 40k지점이나 종합운동장 입구쯤에 마라톤온라인 카메라가 보여야 하는데 보이지를 않는다.
 
이제 서서히 대퇴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어 마지막 스퍼트는 힘들 거 같다.
그러고 드디어 주경기장 입장. 앞을 보니 10k주자들이 많아 주로가 복잡한 거 같은데 일단 파이널 스퍼트를 내본다.
그러고 지나는데 1코너에 카메라 기사가 있는 것을 놓쳤다. 마음이 급해져서 10k주자들에게 비키라고 고함을 지른다.
오늘도 역시 2-3레인으로 돌아서 뛰다 보니 사진을 못찍을 거 같다. 일단 시간은 못봤지만 최선을 다해서 뛰자는 생각에 전력질주.


 
문자가 와서 확인해보니 3:33:52.

작년 중앙서울마라톤에서 세운 개인최고기록 3:49:53초 보다 15:59초 단축!!

8번 풀코스에 나가서 모두 완주하고 매번 기록갱신.

 
 

그중에서도 이번 기록 단축이 거리상으로 3K이상을 단축한 거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암튼 마지막 1주일도 스트레스 때문에 잠을 못자서 피곤해서 관리를 제대로 못했는데, 예상치 못한 기록이 나와서 정말 기뻤습니다.
회사 동호회 회식을 3시 까지 하고 동네에서 반달 동호회 사람들과 2차를 하고 들어오니 5.
340이 인생의 목표였는데 목표를 조금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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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창규님의 댓글

이창규 작성일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심을 축하합니다.
때론 오버하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늘 행복한 달리기가 되시길.....

정승협님의 댓글

정승협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오버한 게 기록 단축에 영향이 컸던 거 같아요.

김영례님의 댓글

김영례 작성일

축하합니다. 매번 기록 갱신이라니 기쁘시겠어요.

정승협님의 댓글

정승협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직 젊어서 그런거 같아요. 아니면 열심히 안달리는 거든지요.
감사합니다.

장상오님의 댓글

장상오 작성일

즐겁게 완주하고 기록은 덤으로 얻었으니
1타 2피의 2016년 동마였네요.
앞으로 3기반달에서 페메역할 기대하겠습니다.
가을대회에는 충분히 329 이상도 가능할 듯 합니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고 이럴때 부상 조심하세요
부상앞에는 젊음도, 열정도 모두 부질없습니다.

정승협님의 댓글

정승협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러게요. 혼자뛰면서 중간에 걷지 않고 완주한게 이번이 처음이네요. 항상 34k넘으면 3-4k걸었는데 말이죠.
부상 조심할게요.일요일날 뵐게요.

이장호님의 댓글

이장호 작성일

완주, 좋은 기록 축하합니다.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는 자세가 멋지네요.
반달에서 뵈요^^

정승협님의 댓글

정승협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일요일날 뵈요^^

박헌전님의 댓글

박헌전 작성일

역시 열심히 연습하니
좋은 기록이 나오네요.
부상 조심하면서
다음에 더 좋은 기록을 내시길.
동아마라톤  기록 단축을
축하합니다.

정승협님의 댓글

정승협 댓글의 댓글 작성일

마지막 반달때 페메 해주신 덕분이죠^^

박임순님의 댓글

박임순 작성일

정승협님!
감동이 벅차오르는 완주기 잘 읽었습니다.  이 곳에 승협님의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계획하고 실천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좋습니다.
승협님같은 젊은이가 있는 한 우리나라는 희망이 있는 곳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승협님보다 나이는 많지만, 젊은 승협님을 본받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축하드립니다!!!

정승협님의 댓글

정승협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정말 마라톤은 정직한 운동같아요.

정태용님의 댓글

정태용 작성일

승협님 그동안 고생 많았구요
새로운 기록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훈련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상 조심하면서 하셔야합니다
한번의 부상은 그동안의 결실을 무상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더디 완쾌 됩니다
앞으로 조은기록 하시고 즐달하는 모습 오래도록 보고싶습니다 ..

정승협님의 댓글

정승협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가장 중요한게 부상입지 않고 오래도록 달리는거죠.

조인혁님의 댓글

조인혁 작성일

현장감 충만한 후기를 남긴걸 이제 봤네요.. 암튼 대단하십니다..
비록 같이 뛰기에는 실력 차이가 너무 나지만, 늘 마음만은 같이 하고 싶네요..
승협씨 화이팅!!!

정승협님의 댓글

정승협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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