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러너의 조건(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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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번석 작성일15-06-18 05:00 조회5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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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너는 행복하다. 목표를 정해놓고 향해가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일갈한다. 러너는 대회 결승선을 향해 달려갈 수 있어 행복하다. 불행한 억만장자와 행복한 거지, 부상당한 썹~3주자와 즐런하는 썹~5주자 이모든게 가능한 것이 인간의 행복이니 말이다. 마라톤 완주시간이 잘 나올 때 느끼는 행복감, 대회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2km정도는 더 갈수 있는 여유로움에서오는 행복감, 입상으로 상품을 받았을 때의 뿌듯함과 행복감, 쿠숀이 좋은 러닝화를 구입했을 때 느끼는 행복감, 주로에서 마시는 뽀얀 종이컵안의 물 맛을 미각으로 느낄 때의 순간은 행복하다. 이들은 행복한 순간들이지 "행복 그 자체"는 아니다. 순간의 행복은 영원할 수 없기에 다시 사라진다. 그렇다면 달리기로 사라지지 않는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 달리면서 나 자신과의 끝없는 대화에서만 얻을 수 있는 나라는 존재에 대한 너그러움이 아닐까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집중할 때 스스로가 평온해지고, 감사하고, 칭찬하며, 격려, 포용, 소통하고, 만족하며 나를 사랑할 수 있는 긍정정서다. 채근담에 이런 말이 있다! 행복 종목에서 세계 최강의 나라가 부탄이다. 국민행복지수가 가장 높다. 국민 100명 중 97명이 행복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경제력(GDP 세계 160위권)과도 무관하다. 부탄인들은 바르게 살면 깨달음을 얻고 더 좋은 사람이 된다고 확신한다. 이런 믿음은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를 하나로 만든다. 러너는 기록경기인 마라톤의 승부에서 져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필승비용(必勝非勇)으로 반드시 승리하는 것만이 용기가 아니라 져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두워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 빈손으로 주로에 선 러너는 손에 쥔것이 없다. 빈 손 빈 마음으로 달린다. 마라톤에서 "성공이냐 실패냐" 그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의 심폐기능은 향상되며 몸맨두리를 만들어 왔으며 그 과정을 통해 주력을 향상시키고 배우고 느끼며 비록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실패적 성공"이 있기 때문이다. 달릴 때 얼굴에 와닿는 바람은 계산하지 않는다 그냥 느끼며 간다. 길섶에 나뭇잎이 함초롬이 매달려 녹음으로 번지르르 윤기나면 번들거리는 두 어깨와 견주기라도 하는듯 무르춤한다. 6월의 푸르름이 있어 눈이 시원해한다. 육체와 관계가 덜한 감각도 느낄 수 있다. 영혼의 정념들 가운데 식욕, 성욕, 수면욕, 성취욕, 분노, 자만, 감사, 격려, 포용, 질투심같은 욕구들은 육체의 본능적인 부분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러너는 이러한 느낌을 안고 간다. 이렇듯 마라톤은 여러가지 감각들로부터 게으르거나 나태한 관습적, 상투적인 것을 제거하게 하고 진정한 변신을 꾀하도록 만들어 준다.성공이냐 실패냐 따지지도 않고 묻지도 않는다. 경제력이 취약한 부탄인들이 바르게 살면 깨달음을 얻고 더 좋은 사람이 된다고 확신하듯이 빈 손의 러너는 선을 따라 률을 지키고, 바른자세로 달리는 스포츠맨쉽을 반면교사삼아 일상생활에 접목시켜 정정당당할 수 있다. 달릴 때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나 자신과의 끝없는 대화의 시간에서 얻을 수 있는 나라는 존재를 뒤돌아보고 몸의 소리, 내면에 귀기울이는 너그러움이 있어야 "행복한 러너"의 조건이라 할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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