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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12/9 반달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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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장호 작성일07-12-09 21:49 조회1,3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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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반달에 일본에서 귀한 손님이 찾아 오셨습니다.
우리 서울마라톤 싸이트에도 가끔 글을 올려주시는 아끼야마상께서 부인과 관광차 서울에 오셨다가 반달에서 10km를 함께 달리시고 귀국 시간에 맞춰 가셨습니다.

이분의 말씀이 일본에서도 많은 마라토너들이 그룹으로 모여서 훈련을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일본에도 없으며 단순한 달리기 모임이 아니고 반달마라톤대회 같다고 하십니다.

2.
잠자리에 들기 전 4시 30분에 모닝콜을 맞춰놓고 잠이 들었는데, 모닝콜이 울리지 않는다고 아내가 호들갑입니다. 순간 늦어 큰일이 났다고 눈을 떠 확인해 보니 벨이 울리기 5분 전인 4시 25분입니다.

대충 챙겨 반달에 도착하니 벌써 윤현수 조직위원장 부부와 장근학 팀장이 분주하게 탑차에서 짐을 내리고 있습니다.

함께 짐 내려 정리하고, 텐트치고, 주방 만들고, 번호표 배부 탁자 만들어 놓고, 커피봉지 일일이 따서 컵에 넣어 쌓아 놓고, 주먹 김밥을 싸기 시작합니다.

한분 두분 보이시더니, 반달광장은 이내 인산인해가 됩니다. 총 233명 참가!!!
아끼야마상을 박영석명예회장님께서 소개하시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출발을 기다리며 서있는 230여명의 반달 매니아들!
반달의 아치 밑에서 형형색색의 유니폼을 하고 서있는 대열을 보니 가슴 뭉클합니다.
더욱이 페이스메이커를 자율적으로 운영한다고 공지를 한 이후로 이름도, 얼굴도 낯선 반달 참가자들께서 기꺼이 페이스메이커를 신청하여 봉사를 해주십니다.

서른 여섯분이나 되시는 이분들을 시간대와 이름만 소개하고 출발 시킨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분들을 먼저 소개하고 출발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조직위원장의 신호에 맞춰 출발하여 철탑근처에 이르니 대열은 어느새 시간대별로 뭉쳐지고, 적게는 10여명, 많게는 50여명의 그룹으로 2열 종대로 달리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기분 좋은 한 주가 이렇게 시작됩니다.

3.
저와 함께 하신 2시간대는 하프로서는 참 만만한 시간 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약 50여명의 대열이 출발을 합니다.
윤양채 팀장의 능숙한 리드로, 자율페메 이후로 한번도 빠지지 않고
페메를 해주시는 최혜정님을 비롯한 4분의 페이스 메이커가 안정된
페이스로 반환점을 향해 달려갑니다. 즐겁게 담소를 나누면서……

오늘도 탄천 쪽다리에는 여전히 김대현부회장님께서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계십니다.
어제 밤 동창회 있다고 했었는데…… 참이슬에 많이 젖었었을 텐데……

반환점에 도착하니 윤상문팀장님 적잖이 당황을 하십니다.
더운 꿀설탕물을 미리 따라 놓자니 식을 것 같아 주자들이 오실 때마다 따라 주셨다는데, 한꺼번에 50여명이 달려 들어가니 손이 빠르기로 소문난 윤상문 팀장님도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반환점을 돌아오는 길에는 모두가 페메가 됩니다. 선두 2명씩을 1km마다 바꿔서 달리도록 하니 책임감이 앞서 속도가 약간씩 빨라 집니다.

4.
반달 모습도 많이 바뀌어 갑니다.
끊임없이 사랑해주시는 기존의 반달매니아님들은 물론 새로운 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오늘은 앞서 말씀 드린바 있는 아끼야마상의 반달 참가(국제반달로 격상),
사회체육철인3종전국엽합회 이병달 회장님을 비롯한 철인 3종 선수들…….

지난번 반달에 참석하여 1시간 23분으로 골인하신 우리나라 철인 프로 1호이신 방이동 IRION PRO 이지열코치님을 비롯한 회원님들과 함께 이번 주에도 참석하셨습니다.
또한 양재동 헬라 철인 3종 클럽 곽경호코치님께서 동서울대학교 철인클럽 학생들과 고등학생 철인들을 포함하여 선두그룹을 이뤄 달리는 모습도 볼만한 모습 이었습니다.

두달전 35km 지속주에 참가하였는데, 서둘러 나오느라 참가비를 가져오지 못해 그냥 참가하셨다고 오늘 오셔서 5천원을 주고 가신 박영찬님을 비롯해 아침 등록때 내지 못했다며 주방 앞에서 6천원을 주고가신 부부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외에도 안산에서 오셨다는 어느 여자 분은 남편과 함께 처음 오셨다는데 5km 만 달리고 들어 오셔서 주방에 손이 부족한 것을 보시고 기꺼이 주방봉사를 하시고 가셨습니다.-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
오늘 라면 메뉴라는 것을 어찌 아셨는지, 이상경.김순덕 울트라부부께서 맛있는 김치를 제공 하여 주셨습니다-감사를 드립니다.

불지 않은 라면을 드리려고 조금씩 끓여 따뜻하게 제공해주신 이혜옥, 용희숙 팀장님, 라면이 모자라 킴스클럽까지 다녀오신 최대식 팀장님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박영석 회장님, 일찍 나오셔서 반달 출발 후 한시간 동안 반달광장 빗자루로 다 쓸고 청소를 마친 후 아끼야마상 모시고 들어 가셨답니다-수고 하셨습니다.

정리 다 마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해주신 광화문모임 최영신님을 비롯한 이름 모르는 여러분들과 팀장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달리는 벗 이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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