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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절반의 꿈...무릉 도원 에 다녀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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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철원 작성일07-08-13 00:00 조회7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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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 대회 참가 가 확정 된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뛰어야 할까? 주윗분들께 문의를 해보니 풀코스 기록에 1시간 가량을 더하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시계를 1킬로 5분 30초 ..4킬로 22분에 맟춰 놓았습니다. 일단 목표를 4시간으로 잡고 뛰다가 안되면 6분 페이스로 4시간15분~20분 으로 들어 오자 생각을 했습니다. 같은 클럽의 썹3 친구가 썹4를 끌어 준다며 따라만 오라고 하더군요. 코끼리 열차 길을 두바퀴 도는데 예정된 시간보다 30여초 정도 빠르더 군요. 그다지 힘도 들지 않고 편하게 뛰었습니다.속으로 이렇게 만 뛰면 4시간안에 들어 온단 말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썹4를 이루었다는 생각 마저도 들더군요. 드디어 본 주로를 접어 들자 마자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자원 봉사 하시는 분들이 너무나 열정적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피리를 불고 짝짝이를 치고 춤을 추시며 너무나 열정적 이더군요.덩달이 신이나 아싸~~화이팅!!! 감사 합니다!!!를 외치며 달렸 습니다. 같이 달리던 친구가 그럴힘 있으면 아껴 뒀다가 이따가 쓰라며 웃더군요.저도 같이 웃으며 달렸습니다. 웃으며 달릴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 했습니다. 힘들만 하면 내리막이 나오고 내리막 이다 싶으면 다시 오르막이 나오고 코스가 너무나 환상적 이었습니다. 또한 물에 음료수에 콜라에 방울 토마토 수박 등등..어느분이 혹서기 마라톤은 먹걸이 에 발이 묶여 기록이 나쁘다는 농담을 하신게 생각 나더군요. 즐겁게 달리다 보니 같이 달리던 친구가 갑자기 속도를 내서 치고 나갑니다. 따라 가려 했으나 도저히 따라 갈수가 없어 친구를 보내 버렸 습니다.결승점 쪽 체크 포인트 에서 시간을 보니 1시간48분..잘하면 4시간 안에 턱걸이 로 들어 올것 같았습 니다. 그러나 그것이 착각 이란걸 깨닫기 까진 불과 10초도 안걸리 더군요.체크 포인트를 돌자 마자 땅이 발을 잡아 당기며 놓칠 않더군요. 떨어지지 않는 발을 힘겹게 들어 올려 달렸습니다. 조만간 멈추고 걷게 되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러나 오늘은 모든 상황을 즐기리라 ..오늘은 축제날 이 아니던가? 생각 했습니다. 걷고 싶으면 걷고 뛰고 싶으면 뛰자 ..이렇게 생각 하니 마음이 편해 지더군요. 어느덧 반대편 체크 포인트를 돌아 나오는데 도저히 뛸수가 없어 걸어 올라갔 습니다. 뛰는 분들게 방해가 될까봐 오른쪽 에 붙어 걸어 올라 가는데 갑자기 졸음이 쏟아 집니다. 전에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장거리 연습 할때도 종종 졸음이 쏟아져 졸면서 걷다가 자전거에 부딫칠뻔 했던 적도 있었거든요. 졸음이 오면 졸수 밖에요. 졸면서 천천히 걷고 있는데 갑자기 폭포에 들어 갔다 나오 세요!!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옆을 보니 클럽 여자분 이시더군요. 폭포를 바라보니 한분이 들어가 계시더군요. 그분이 양보를 헤주셔서 폭포에 들어 갔습니다. 순간 졸음이 확 달아 나며 온몸에 기운이 넘쳐 나더군요.아~~ 여기가 무릉 도원 이구나...여기가 천국 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혹서기 대회가 아니면 어디서 이런맛을 느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옷과 신발이 다 젖어서 몸이 무거웠 지만 마음은 날아 갈것 같았습니다.자원 봉사 하시는 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들으며 걷다 뛰다 보니 어느덧 한바퀴 밖에 안남았더군요.시간은 3시간25분...썹4는 이미 물건너 같고.4시간10~20분정도 될거 같았습니다. 반환점을 돌아 오며 열정적으로 응원 해주신 박선자 님을 비롯 많은 자원 봉사자 분들게 마지막 바퀴 입니다.너무나 감사 합니다 ...라고 인사 를 하며 달렸 왔습니다. 어느덧 결승점에 다가오니 천천히 들어 오세요 하는 사회자 님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마지막 까지 달림이들의 안전을 생각 하시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 했습니다. 사회자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마지막 남은 힘을 모두 쏟아 부어 골인 했습니다. 골인후 시간을 보니 4시간11분50초(공식기록 4시간11분39초) 온몸에 전율이 흐르더군요. 가쁜숨을 몰아 쉬며 걸어 가니 자원 봉사 학생이 목걸이를 걸어 줍니다. 아~~~ 너누나 감격 스러웠 습니다. 혹서기 대회가 아니라면 어느 대회에서 이렇게 직접 목걸이를 걸어 주겠습니까? 정말로 처음 부터 끝까지 달림이 들을 생각 하는 대회 라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아 ~~~이것이 였구나...이것이 혹서기 마라톤 이구나!!! 이것이 달림이 들이 열광 하며 혹서기 대회를 기다리는 이유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 너무나 멎진 대회 너무나 훌륭한 대회 만들어 주신 채성만 회장님을 비롯 대회 운영자 여러분 ..너무나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자원 봉사자 여러분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앞으로도 서울 마라톤 클럽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마라톤 천사 클럽 (절반의 꿈) I B K기업은행 이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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