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푼수, (12월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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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현 작성일04-12-01 05:07 조회1,0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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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정말, 아주, 진짜, 참말,
그렇게, 다사다난한 했던 갑신년,
이제, 마지막 남은 한달을 막 시작하는 날 입니다.
갑신년, 보내버린 11월을 뒤 돌아보면,
쳐다보기 조차 싫은 날 들도 있었고,
어렵게 이루워 놓은 값진 열매도 있었으며,
후회스러웠던 일도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나로 인해 남에게 상처를 입힌일,
왜, 내가 조금만 참으면 될것을.....
주변과 가정에 못다 했던 일들....
옛말에 "믿는 도끼에 발등찍힌다"고
낮모르는 도끼가 난대없이 남의 발을 찍을일 없을터...
제가 찍은 도끼 때문에 발등찍힌 분들께 깊은 사죄드립니다.
한해의 끝자락,
그동안 내가 어떤 마음으로 한해를 보냈는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번 뿌러진 뼈가 잘 아물고 치유가 되면
그곳은 다시 뿌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더 강해지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만치 아픔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런지...
"목수 세사람이 절을 짓고 있었답니다.
그 곳에 한 노승이 왔었답니다.
그런데, 목수 세사람의 표정이 서로 달라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그대들은 무슨일을 하고 있습니까."
첫번째 목수가 불만에 가득차 퉁명스럽게 대꾸를 했습니다.
"보면 모르십니까? 먹고살기 위해 기둥을 세우고 있습니다."
두번째 목수에게 물었습니다.
무덤덤하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것은 절의 기둥을 세우고 있습니다."
세번째 목수가 웃음띤 얼굴로 대답했습니다.
"내, 저는 부처님이 계실 절의 기둥을 세우고 있습니다."
내가 지켜야, 가치
나를 지켜줄, 존재
우릴 보호할, 둘레
비록 인간의 손길에 의해
나무와 돌로 깍고 다듬어 만들어진 부처님이지만,
마음먹이게 따라... 보는 각도에 따라...
하잘것 없는 나무와 돌덩이로 보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내 안의 가슴으로 들어온 부처님은
한낮 나무도, 돌덩이도 아닌
이세상 어느것과도 비견할수 없는 가치를 지닌 것으로
변모 할 것입니다.
내가 지켜야할, 지켜줄, 보호할,
이 모든 것들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비록 보잘것 없는 것들이지만...
그것들로 부터 단,한가지로부터 벗어났을때...
그런것을 느껴보셨는지요?.....
푼,푼수 천달사 김대현(^!*)
덧글, 며칠전,
가평 푼수형, 상근이 형님께서
혀꼬부라진 목소리로 손전화 때리던 날,
부득히, 상근이형, 뵙지못하고
첫휴가, 군복입은 큰 아들놈에게
따듯한 말 한마디를 해주고 싶었으나,
꾹,참고 또 참았습니다.
얘야!
지금 너를 괴롭히고, 억제하는 모든 일들은
이제껏 너를 보호해준 울타리를 벗어나
거친 세파에 절대 부러지지 않는
단단한 쇠(뼈)로 만들기 위함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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