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못지 않은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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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성만 작성일04-11-26 23:30 조회2,05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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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31일!
제5회 서울울트라마라톤대회!
나의 마라톤사에 있어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대회일 것 같다.
아니 2004년 10월은 유난히 나에게 “행운의 달”인 것만 같다.
10월3일 문화일보통일마라톤대회에서 02:57:32초로 5위 입상!
10월24일 제58회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에서 02:52:59초로
58위를 하였다하여 2005 일본 이브스키유채꽃마라톤대회 참가를
위한 2박3일 동안 숙박료와 항공료가 제공되는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
10월31일 제5회 서울울트라마라톤대회 07:29:07초로 2위 입상!
부상으로 2005년 일본 니치난울트라마라톤대회 참가권 제공받음!
잘 달리지도 못한 이 사람에게 너무 과분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2001년 11월11일!
제2회 서울울트라마라톤대회에 63.3KM부분에 참가하면서
풀코스보다도 더 많은 거리를 달리는 울트라대회란 것도 있구나 하고
처음 울트라마라톤과의 인연을 맺은 후 (04:51:36초로 종합1위)
제3회 서울울트라마라톤대회(2002.11.3)에서는 100KM부분에 과감히
도전하여 이 대회 우승자이며 울트라마라톤의 대부인 진병환님을 비롯
남궁만영님들과 겁도 없이 선두에서 50KM 이상을 함께 질주하며
90KM지점까지 5위로 달리다가 초반 오버페이스로 남은 10KM의 거리를
1시간이상 걸으면서 힘겹게 완주하여 45세이상 연대별 3위 입상! (08:56:24초)
2003.10.26일 개최된 제4회 대회에서는 3회 대회의 경험을 살려 걷지 않고
처음부터 꾸준히 달린 관계로 08:03:42초로 종합5위!
제4회 대회 이후 언젠가 존경하는 우리 박영석 회장님께서
“실장님도 이제 진정한 울트라의 SUB-3인 7시간대의 기록달성을 하셔야죠!“
웃으시면서 말씀하셨을 때만 해도 난 도저히 그런 기록은 달성할 수 있다고
믿지도 않았고 또한 자신감도 없었기 때문에 대회일이 임박할수록 그만큼
이번 대회는 다른 어느 대회보다도 심적으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10월30일 근무를 마치고 이선기님과 함께 물품을 수령하기위해 18:10분경
대회장에 도착하니 김경진님, 박희숙님, 용희숙님. 이연옥님, 김미영님등
서울마라톤 여전사님들이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 주시니 그저 황송할 따름이다.
물품을 수령하고 진재봉님, 진병환님을 만나 잠시 담소를 나누면서 진병환님께
내일 꼭 우승을 하라고 말했더니 일본 참가선수 중 최고기록이 07:12분대의
선수가 있다며 걱정을 하여 내일은 두 분이 정말 멋있는 레이스를 펼치겠지만
진병환님이 꼭 우승할 것이라고 격려를 하여 주고는 이선기님께 집에 가서
저녁 식사를 하자며 전야제 행사가 끝나기 전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식사 후 대회 당일 필요한 모든 물품들을 준비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긴장이 되어 그런지 1시간 단위로 계속 잠이 깨워 깊은 잠을 못자고 3시경
일어나 찰떡으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4시경 집을 나서 택시를 타고
대회장에 도착하니 벌써 스트레칭을 하며 대회 준비가 한창이다.
물품을 맡기고 박영석 회장님의 오늘 잘 뛰라는 격려의 말씀도 듣고
이경두 100회마라톤회장님, 대구의사회 조현홍원장님, 김학윤 원장님
진재봉님, 손무학님, 손신배님, 윤덕하님, 원종만님, 반달황제인 이장호님과
황후마마이신 김선화님을 비롯 우리 구청의 김병조님, 안효완님, 김구윤님
김종형님등 반가운 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몸을 풀고 있는 사이 벌써
출발을 하기 위해 이동한다.
중간 쯤 서 있다가 윤현수조직위원장님의 출발신호와 함께 드디어 출발!
앞서가는 이선기님께 무리하지 말고 잘 뛰시라며 이야기 하여 주고
출발당시 땅꼬박사님 유행애님을 뵙지 못해 양재천을 향해 진재봉님과
함께 가면서 주위를 둘러보지만 이른 새벽 많은 인파속에서 찾기가
그리 쉽지 않다.
2KM지점을 지날 무렵 작년 여자 종합 1위를 한 일본 SAKAMOTO AKIKO선수가
달리고 있어 한참을 뒤에 진재봉님과 같이 따라 가다가 너무 천천히 뛴다는
기분이 들어 두 분을 뒤로하고 앞으로 나가니 진재봉님이 먼저 가라며
격려하여준다.
영동4교를 지나 영동5교 5KM지점에서 시간체크를 할려고 시계를보니 출발당시
분명히 스타트스위치를 누른 것 같은데 잘못 눌렸나 시계가 가지 않고 제로상태다.
다시 출발 스위치를 누르고 한참을 가니 윤덕하님이 앞에서 뛰고 있는데 너무나
발걸음이 상쾌하고 가벼워 보인다.(나중 내 시계와 실제 시간은 18분 차이)
윤덕하님!
02:50분대 주자로 말띠 나와 동갑이지만 달리기면에서는 나보다 한 수 위이다.
작년대회에서 6위 (08:09:22초)로 입상한 후 이번대회를 위해 춘천마라톤대회도
참가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를 하였다는 진재봉님의 말이 생각난다.
또한 지난 7월17일 남산에서 개최된 서울마라톤 월례대회와
8월14일 혹서기대회에서 나와 진재봉님이 송파세상 김현우님의 뒷꽁무니에서
헤메고 있을때 송파세상 김현우님을 보기좋게 엿 메긴 분이 아닌가^!^
하야 속으로 오늘 윤덕하님을 희생양 삼아 버린다면 스파르타슬론246km대회에
참가 하고 이번 대회 참가를 하지 못한 송파세상을 큰소리 치지 못하도록
엿 메기고 싶은 충동심이 마음 한구석에서 요동친다.
한 참을 씩씩 거리며 뒤를 따라가는데 탄천 삼거리 다다른 지점에서
잠깐 실례를 하기 위해 옆으로 빠진다.
윤덕하님은 후반에 무척이나 강하여 초반에 내가 시간을 벌어나야만
될 것 같아 먼저 간다며 인사를 하고 탄천교 급수대에 도착하니 어둠속에서
자원봉사분이 힘!을 외쳐주며 박수로 환영하여 준다.
물을 한 잔하고 다시 혼자서 광평교를 향해 뛰어가며 3~4명을 추월하면서
힘!을 외쳐주고 광평교 다리밑에 이르니 임동룡 박사님이 이른 새벽부터
응원을 하기 위해 나와 있다 반갑게 맞이한다.
작년에 뛸때는 12.5KM 반환점이 그리 멀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유난히 더 멀게 느껴진다는 생각을 하며 가고 있는데 벌써 장충일님의
자전거 선두 유도를 따라 진병환님, 황현철님, 박용각님 등 5~6명의
선두그룹이 돌아오고 있어 모든분들께 힘!을 외쳐주고 반환점에 다다르니
송파세상 김현우님이 사진을 찍고 문기요님이 반갑게 이름을 부르며
격려를 하여주신다.
작년대회 때 보니 이른 새벽부터 문기요님은 12.5KM 반환점 급수대에서
봉사를 하시다 다시 오후에는 결승점 2KM를 남기고 마지막 급수대에서
봉사를 하셨기에 오늘도 다시 문기요님을 뵙게 될때는 결승점이 눈앞 일텐데
하는 생각을 미리 하여 본다.
반환점을 돌아 가면서는 어둠속에서도 반환점을 향해 오는 모든 참가자분들께
힘!을 외쳐주며 탄천삼거리를 향해 가는데 63.3km의 참가자인 김정모님이
나를 추월하여 한 발짝 뒤에서 따라가는데 참 잘 뛰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탄천삼거리 못 미쳐 김정모님이 앞서가고 혼자서 급수대에 도착하니
우리의 천달사 김대현님이 주로 총괄을 책임지며 서울마라톤 깃발을 흔들며
힘!을 내라며 또 열렬히 응원하여 준다.
이제부터는 반달에 참가하면 하프 및 30km LSD 주로일 뿐만 아니라
한강에서 개최되는 모든 대회의 주로여서 암사동 반환점까지는 많이
달려보아 조금은 편하다는 생각이 들며 무엇보다도 다음 급수대에는
송파즐달팀의 임광선님과 조성진님, 신선미님 등이 계시는 곳이라고
생각하니 저절로 힘이 나는 것 같았다.
종합운동장부근을 지날 무렵 어느 사이 조영봉님이 뒤쫓아 왔나 나를
추월하여 잠실대교밑 급수대까지 동반주를 하다 조성진님이 건네준 음료수를
마시는데 따뜻한 꿀차가 아닌가?
나중에 알았지만 땅꼬박사님이 뛰면서 드시기 위해 준비해 오신 것이었다.
암사동 반환점을 향해 조영봉님과 함께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가다보니
바로 앞에 우리나라에서 최초 풀코스 100회 완주를 지난 9월12일 상암동에서
공식으로 달성한 박용각님이 혼자서 가고 있지 않는가?
55년 양띠생으로 매주 풀코스를 뛸 뿐만 아니라 울트라급 이상 대회도 거의
빠짐없이 뛰면서도 기복없이 3시간 20분대의 평균기록을 유지하는 철인 중의
철인이다.
반갑게 뒤에서 포옹을 하며 “박용각님! 힘!”을 외쳐주고 먼저 간다며 인사를
하고는 암사동 반환점 부근에 이르니 황현철님이 선두에서 떨어져 혼자 뛰면서
현재 우리 앞에는 진병환님 혼자서 달리고 있다고 이야기하여 준다.
난 그때까지도 선두그룹에 진병환님을 비롯하여 여러명이 달리고 있는 줄 알았다.
앞에 28.8km 반환점이 보이는데 선두그룹인 진병환님, 김정모님 등이 반환점을
돌아오고 있어 힘!을 외쳐 주어 본다.
이제 날도 환하게 밝아 반대로 뛰어오는 모든 분들의 얼굴을 훤히 볼 수 있고
배번호보다도 이름이 크게 쓰여 있어 주로에서 자주 뵈어 얼굴만 알고 지내던
분들의 이름을 쉽게 알아 볼 수 있고 자원봉사자 분들이 일일이 배번 확인 후
이름을 큰소리로 불러주던 불편이 없어 참 편리하다는 생각을 하여 보며 서로
반갑게 격려를 하여주며 지나치니 저절로 힘이 난다.
암사동 수영장부근을 지나면서 우리 구청 김병조님, 이선기님, 김종형님,박순례님을
비롯하여 땅꼬박사님과 차례로 만나 큰소리로 힘!을 외쳐주며 속으로 무사 완주를
기원하면서 조영봉님과 함께 가다 다시 혼자서 앞으로 뛰어 나간다.
송파즐달팀의 급수대에 도착하여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그대로 탄천교삼거리에
이르니 우리 임광선님이 나에게 2위라고 외쳐준다.
난 뛰면서 물과 음료수 외에는 다른 모든 간식 종류는 거의 먹지 않는 편이다.
대신 매 급수대마다 물과 음료수는 꼭 2~3컵씩 마시며 뛴다.
반달에 나가면 하프 반환점에서 자원봉사를 하시는 존경하는 우리 회장님께서
하나라도 더 먹고 뛰게끔 손수 연양갱도 까 주시고 간식도 직접 챙겨 주시어
회장님의 성의에 못이겨 가끔 먹는 정도가 그저 고작 일뿐이다.
임광선님과 천달사 김대현님의 응원을 뒤로 하고 다시 혼자서 지루한
청담대교, 영동대교, 성수대교를 지나 동호대교 못 미쳐 풀코스지점을
지나면서 시간을 보니 2시간59분대로 sub-3기록이라서 초반 너무
오버페이스는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되었지만 한편으론 아직까진 괜찮다는
생각도 든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양쪽 발가락 사이에 물집이 생겼다는 걸 느꼈고
왼쪽 발바닥이 상당히 부은 것 같아 조금 신경이 쓰일 뿐이다.
동호대교 아래 급수대에서 물을 마시면서 보니 선두를 유도하는 장충일님이
앞에서 서성거려 왜 여기서 있는지 모르겠다 생각하며 다시 앞으로 뛰어가는데
한참 앞에서 뛰고 있는 줄만 알았던 63.3km의 선두주자인 김정모님이 제일 앞에
보이고 그 뒤로 진병환님의 뛰고 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가?
황진영님의 격려를 받으며 진병환님을 만나 동반주를 하다가 먼저 가라하여
앞에서 뛰고 있는 63.3km의 선두주자 김정모님의 뒤를 바짝 따르며 잠원주차장
철탑 앞 급수대에 이르니 이연옥님과 문성재님이 반갑게 맞이하여 준다.
반달 출발점 못 미친곳에서 다시 우회전하여 63.3KM 반환점을 향해 가니
주로에서 홍익표님이 힘!을 외쳐주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김정모님과도 작별
인사를 나누고 여의도 63빌딩앞 급수대에 도착하니 정영철님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물과 음료수를 2~3컵 마시고 다시 또 제1관문인 53km지점 여의도지구를 지나며
물을 다시 한 컵 마시려고 하니 물이 따라져 있지 않아 2.5km지점마다 급수대가
설치되어있어 그냥 출발하였는데 조금 가다보니 주로에서 깃발을 들고 주로 통제를
하시던 자원봉사자 분이 물을 따라 들고 있다가 한 컵을 전해 준다.
아~!
내가 물을 마시려다 그냥 출발하였더니 급수대에서 미리 연락을 하여
준비하였다 주시나 보다 하고 생각하니 다시 한번 그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앞서고 이렇게 까지 신경을 쓰시다니 생각하니 저절로 감탄할 뿐이다.
국회의사당을 지나 매년 울트라마라톤 때만 지나는 이 길도 벌써 3번째라는
생각을 하며 성산대교를 향해 가는데 용왕산 마라톤클럽회원 분들이 주로에서
깃발을 흔들며 너무나 열성적으로 응원을 하고 있다.
성산대교를 지나 급수대에 도착하니 박선자님이
“어머! 성만이 형아가 1위야!”
하며 깜짝 놀란다.
하기야 울트라마라톤계의 대부인 진병환님을 제치고 내가 1위로 뛰고 있으니
놀랄 만도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64.4km반환점을 향해 가는데 발바닥
통증과 양쪽 발가락 물집이 이제 제법 신경을 쓰게 한다.
64km반환점에 도착하니 문정복 사장님을 비롯 김복희님이 반갑게 맞이하여
주면서 전복죽을 먹고 가라 하는데 2년전 전복죽을 몇숟가락 떠서 먹다가
다 먹지를 못해 그냥 버린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 뒤로는
내 몫까지 후미 주자분이 배불리 먹고 잘 달리시라고 먹지 않는다.
반환점(4시간 39분대)을 돌아 뛰어오니 진병환님, 조영봉님을 비롯 일본의
AKIYAMA MASAMISLA님, 손정옥님,손무학님,일본 여자선수인 SATO MITSUKO
선수등이 차례로 뛰어와 힘!을 외쳐주고 가양토끼굴 앞 급수대지점에 오니
우리 진재봉님과 윤덕하님이 뛰어오신다.
다시 한번 잘 뛰라며 힘차게 힘!을 외쳐주니 우리 진재봉님이
“성만이 형님! 힘!”을 큰소리로 외쳐준다.
SATO MITSUKO 선수!
지난 6월20일 일본 니치난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초반 출발 당시 뛰는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잘 달리겠구나 생각하던 중 중반에 만나 몇 KM를 함께
뛰면서 보니 역시 너무나 잘 뛰어 무척 부러워하였는데 나중에 회장님을 통해
알아보니 선수 출신이 아니면서도 풀코스 기록이 02:47분대라고 하며 니치난대회
에서 08:30분대로 우승한 선수여서 항상 마음속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그녀와 대결을 하여 보고 싶었던 선수가 아니던가!
역시 이번 대회에서도 08:12:17초로 전체 3위로 골인하였을 뿐만 아니라
여자부 종합 우승자이다!
이제 오던 길을 다시 가야 하는 조금 지루한 생각을 하며 안양천 다리쪽을
건너오니 영등포구청의 손신배님이 혼자서 뛰어 오길래 “손신배님! 힘!”을
외쳐 주니 이 친구 뛰다 말고 서서 하는 말이
“아니! 지금 형이 1위야!"
하면서 멍하니 서서 뛰어가려고 하지를 않는다.
빨리 다녀 오라며 손을 흔들어 주고 가면서 우리 손신배님의
놀라는 모습을 생각하니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손신배님!
영등포구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02:53분대의 주자이며 24일 춘천대회에서도
내가 41km지점에서 추월하였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친구여서 오늘 대회에서
경쟁자의 한사람으로 생각했는데 컨디션이 별로였나 좀 늦은 시간에 온 것같다.
“아니 그라면 우리 손신배님은 내가 1위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이여 머시여^!^"
양화대교를 지날 때까지 우리 구청의 김병조님, 이선기님, 안효완님 등을 비롯
반환점을 향해가는 모든 분들께 이제는 일일이 힘!을 외쳐주는 것도 힘이 들어
손을 들어 격려를 하여 주고 선유도 앞 박희숙님이 봉사하는 급수대에 도착하니
우리 유행애님이 물과 간식을 들고 있다 자전거로 선두주자를 안내하는 선생님께
내가 1위냐고 물어보더니 그렇다고 대답하니 큰소리로 “어머! 채선생님!”을
외치며 펄쩍 펄쩍 뛰시며 너무나 좋아 하신다.
유행애 땅꼬박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출발하여 약간 내리막길로 접어드니
반달황제 이장호님이 황후마마이신 김선화님과 함께 뛰어와 힘!을 외쳐주는데
환하게 웃고있는 김선화님과는 대조적으로 이장호님의 얼굴 표정이 무척
힘이 든 것 같다.(그러니 제가 황후마마님께 축하를 드리죠^!^)
여의도 국회의사당 뒷길로 접어드니 송진우님이 자전거를 타고 주로를 확인하고
돌아오면서 “형님! 힘!”을 외쳐주어 손을 들어 고마움을 표시하고 혼자서 외롭게
뛰어가는데 발바닥 통증과 물집이 많이 부풀었나 이제는 한층 더 따끔거린다.
75km지점인 서강대교를 지나면서 이제 하프마라톤만 뛰면 된다고 생각하며
통증을 잊으려고 해보지만 혼자서 뛰다보니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데
마포대교를 지나 여의도쪽에 오니 주로에서 많이 뵈었던 한 분이
(성함을 몰라 죄송) 산책 나오신 분이나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를 타시는
분들께 100km 1위 주자라며 이야기를 하여 주며 앞에서 뛰어 가면서 길을
잘 안내하여 준다.
63빌딩 앞에 이르니 김무조선생님께서 혼자서 뛰어 오시다 나를 보고
격려를 하여 주시어 손을 흔들며 “김무조 선생님! 힘!”을 외쳐주고
나 또한 김무조선생님 연세때까지 뛸 수 있을까?
참으로 대단한 분이시라는 생각도 하여 본다.
반포지구 제2관문을 통과하고 잠원지구 철탑부근 급수대까지 그 분과
함께 동반주하여 지루한지 모르게 잘 뛰었는데 이제 그 분은 그만 뛰신다며
작별인사를 고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렸지만 얼굴은 주로에서 많이 뵈어
안면이 있는데 성함과 어디서 뵈었는지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그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제 다시 혼자서 자전거 뒤를 따르니 힘도 들고 상당히 지치다 보니
발바닥의 통증도 점점 심하고 하여 속으론 빨리 진병환님이 앞으로 뛰어
나와 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동호대교 아래 급수대에서 물과 음료수를 마시고 성수대교를 향하는데 63.3km에
참가한 우리 구청 동호회소속 김관현님(62세)이 혼자서 외롭게 질주하고 계서
가볍게 포옹하며 힘!을 외쳐드리니 벌써 오느냐며 깜짝 놀라신다.
한때는 술배가 남산만하여 남들이 보기에 마라톤을 하실 분이 아니었지만
내가 마라톤을 하시도록 권유한 뒤로 이제 풀코스 완주에 이어 울트라 마라톤까지
어부인이신 박순례님과 함께 참가하셨을 뿐만 아니라 반달모임에 참석하여
서울마라톤 풀코스대비 30km LSD에 참가하여 페이스메이커를 내가 해드리면서
맨 꼴찌로 완주하여 그 날 이 후 본인이 반달 끝물팀의 일원이 되도록 하셨던 분이다.
90km지점인 영동대교를 지나 탄천교를 향해 가는데 우리 구청의 정종록님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63.3km에 신청하였지만 그동안 업무적으로도 바쁘고
술과 함께한 시간들이 많아 참가를 포기하였는데 나를 응원하기 위해 이곳까지
나와 있어 한편으로는 미안도 하고 혼자서 외로워 죽겠는데 잘 되었다 싶어
무척이나 반가웠다.
탄천교 입구에 이르니 우리 회장님께서 행사차량을 타고 오시다 내리셔서
뛰어오시며 반갑게 맞이 하여 주신다.
난 항상 우리 회장님을 뵐 때마다 부모님을 대하는 것처럼 훈훈한 정을 느끼며
저 연세에 저렇게 열심히 열과 성의를 다하여 참가자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손수 몸으로 뛰시면서 노력하신 걸 보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잠시나마 나의 1위 모습을 존경하는 우리 회장님께 보여 드렸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탄천교 아래 삼거리 급수대에 도착하여 물과 음료수를 마시며
쉬고 있는 사이 진병환님이 음료수도 들지 않고 빠른 속도로 추월하여 간다.
사람 심리란 참 묘하고 다 마찬가지 일 것이다!
뒤에서 뛰다 추월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힘이 솟아나고 기분이 좋아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지고 좀 더 빨리 뛰고 싶다는 충동이 일 수 있다는 것을!
지금 바로 진병환님을 다시 추월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 같고 오리려 마음이
차분해저 정종록님과 63.3km 후미주자 걷는 분들께 이제 다 왔으니 힘을
내라며 격려도 하여 주며 천천히 뛰어 가지만 나 또한 지쳐서 그런지 1km가
왜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는지!
1위에서 2위로 순위가 바뀌면서 변한게 있다면 오히려 나의 마음은 안정이
되고 주로를 유도하여 주신 분이 남자분에서 여자분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2km를 남기고 마지막 급수대에 도착하니 역시 우리 문기요님이 큰소리로
또다시 격려를 하여 주시며 머리에 물도 뿌려주고 수건으로 손수 얼굴도
닦아주면서 너무나 친절히 대하여 주셔서 미안 할 따름이다.
아침 일찍부터 12.5km반환점에서 시작하여 이제 마지막 주자가 들어 올때까지
봉사를 하셔야 할 텐데 하고 생각하니 오늘 선두 주자를 유도하신 낭군인 장충일님과
함께 울트라마라토너 부부답게 자원봉사 또한 울트라급이라는 생각이 든다.
문기요님의 친절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시하고 마지막 다리가 시야에 들어오니
63.3km에 참가하여 5:30:00으로 여자부 종합 1위를 차지한 박순례님(59세)이
마중을 나와 함께 다리를 건너 공원입구에 들어서니 이팔갑님의 2위 선수가
들어오고 있다는 반가운 목소리의 방송 멘트는 “이제 다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한다.
이제까지 자전거로 저를 인도하여 주신 여자분(나중에 알았지만 미8군에
근무하시는 백옥미님이었는데 뒷모습이 영락없이 용희숙님을 너무 닮아
본부에서 자원봉사를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언제 철인경기에 입문하였나
하고 한참 동안 나를 혼란에 빠뜨리게 한 분^!^)과 헤어져 그 분은 오른쪽으로
나는 왼쪽을 돌아 결승점을 향하여 골인 하니 이영재님, 조대연님, 조삼영님
신동희님, 윤현수님등을 비롯한 응원을 나온 우리 구청 일행 분들이 반갑게
맞이하여 준다.
골인을 하고나니 그동안 바짝 긴장했던 모든 것들이 풀려서 그랬나 너무나 힘이
들고 걷지도 못하겠더니 잠시 휴식을 취하고 샤워를 하고 나니 골인때의 피로가
어느새 다 사라지고 사용웅님이 하라는대로 시상대에 올라가 대회장인 신동희님과
함께 완주 기념사진도 찍고 하다 보니 새로운 힘이 솟아나는 것 같았다.
이처럼 서울마라톤 클럽에서 개최한 모든 대회가 성공리에 잘 마무리되고
참가자들의 아낌없는 칭송이 봇물을 이루는 것은 박영석회장님을 비롯하여
윤현수조직위원장님, 신동희대회장님을 비롯 대회 스텝 여러분들 모두가
똘똘 뭉쳐 대회 참가자 분들께 한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낮에는 각자의
직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잠을 설쳐가면서까지 헌신적으로 봉사한 점!
우리 풀뿌리 마라톤을 사랑하시면서 각종 단체 및 개인 자격으로
자원봉사를 신청하여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봉사를 하여
주신 모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이런 분들의 수고와 격려 덕분에 아무런 부담 없이 대회에 참가하여
본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던 참가자 여러분!
이 모두가 삼위일체가 되어 잘 조화를 이루었기에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오래 오래 기억되는 훌륭한 대회로 길이 남고 자리매김 되어서 다시 또
다음 대회가 기다려지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하여 본다.
다시 한번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하신 진병환을 비롯 진재봉님
AKIYAMA MASAMI님, 윤덕하님, 조용범님, 손정옥님등 입상자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무사히 제한 시간 내 완주하신 모든 참가자여러분!
또한 본의 아니게 그 날의 컨디션 난조로 내년을 기약해야 하시는 분들께도
축하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이번 대회에 참석하신 700여명의 선수
우리 모두가 승리자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주로에서 1위로 달릴 사람이 아닌데 1위로 달려 놀라게 한 분들!
(특히 손신배님, 박선자님등^!^)
시상대에 오르기까지 내가 1위인 줄 알고 좋아하며 저를 격려하여 주신 분들!
(특히 진재봉님, 정영철님, 홍익표님등^!^)께
본의 아니게 놀라게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진심으로 드립니다^!^
제5회 서울울트라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해 너무나 수고가 많으신
존경하는 우리 박영석회장님을 비롯한 대회 스텝 여러분!
울트라마라톤대회 참가하는 것보다도 더 수고가 많으신 울트라급
자원봉사자 여러분!
무슨 감사의 말씀을 드린들 여러분의 수고에 보답이 되겠습니까만
저를 포함한 참가자 모든 분들께서 한결같이 여러분이 보내주신 열렬한
응원과 마음으로부터 우러난 봉사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란 걸로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심정이며 거듭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달리는 도중에도 시상식 시간에 맞추어 꽃보다 아름다운 미인으로 하여금
우승자보다도 더 큰 꽃다발을 전달하도록 하여주신 우리 땅꼬박사님 유행애님께도
감사 인사를 다시 드립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있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이
지속되시길 모든 분들께 기원드립니다.
어러분 ! 고맙습니다!




제5회 서울울트라마라톤대회!
나의 마라톤사에 있어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대회일 것 같다.
아니 2004년 10월은 유난히 나에게 “행운의 달”인 것만 같다.
10월3일 문화일보통일마라톤대회에서 02:57:32초로 5위 입상!
10월24일 제58회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에서 02:52:59초로
58위를 하였다하여 2005 일본 이브스키유채꽃마라톤대회 참가를
위한 2박3일 동안 숙박료와 항공료가 제공되는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
10월31일 제5회 서울울트라마라톤대회 07:29:07초로 2위 입상!
부상으로 2005년 일본 니치난울트라마라톤대회 참가권 제공받음!
잘 달리지도 못한 이 사람에게 너무 과분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2001년 11월11일!
제2회 서울울트라마라톤대회에 63.3KM부분에 참가하면서
풀코스보다도 더 많은 거리를 달리는 울트라대회란 것도 있구나 하고
처음 울트라마라톤과의 인연을 맺은 후 (04:51:36초로 종합1위)
제3회 서울울트라마라톤대회(2002.11.3)에서는 100KM부분에 과감히
도전하여 이 대회 우승자이며 울트라마라톤의 대부인 진병환님을 비롯
남궁만영님들과 겁도 없이 선두에서 50KM 이상을 함께 질주하며
90KM지점까지 5위로 달리다가 초반 오버페이스로 남은 10KM의 거리를
1시간이상 걸으면서 힘겹게 완주하여 45세이상 연대별 3위 입상! (08:56:24초)
2003.10.26일 개최된 제4회 대회에서는 3회 대회의 경험을 살려 걷지 않고
처음부터 꾸준히 달린 관계로 08:03:42초로 종합5위!
제4회 대회 이후 언젠가 존경하는 우리 박영석 회장님께서
“실장님도 이제 진정한 울트라의 SUB-3인 7시간대의 기록달성을 하셔야죠!“
웃으시면서 말씀하셨을 때만 해도 난 도저히 그런 기록은 달성할 수 있다고
믿지도 않았고 또한 자신감도 없었기 때문에 대회일이 임박할수록 그만큼
이번 대회는 다른 어느 대회보다도 심적으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10월30일 근무를 마치고 이선기님과 함께 물품을 수령하기위해 18:10분경
대회장에 도착하니 김경진님, 박희숙님, 용희숙님. 이연옥님, 김미영님등
서울마라톤 여전사님들이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 주시니 그저 황송할 따름이다.
물품을 수령하고 진재봉님, 진병환님을 만나 잠시 담소를 나누면서 진병환님께
내일 꼭 우승을 하라고 말했더니 일본 참가선수 중 최고기록이 07:12분대의
선수가 있다며 걱정을 하여 내일은 두 분이 정말 멋있는 레이스를 펼치겠지만
진병환님이 꼭 우승할 것이라고 격려를 하여 주고는 이선기님께 집에 가서
저녁 식사를 하자며 전야제 행사가 끝나기 전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식사 후 대회 당일 필요한 모든 물품들을 준비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긴장이 되어 그런지 1시간 단위로 계속 잠이 깨워 깊은 잠을 못자고 3시경
일어나 찰떡으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4시경 집을 나서 택시를 타고
대회장에 도착하니 벌써 스트레칭을 하며 대회 준비가 한창이다.
물품을 맡기고 박영석 회장님의 오늘 잘 뛰라는 격려의 말씀도 듣고
이경두 100회마라톤회장님, 대구의사회 조현홍원장님, 김학윤 원장님
진재봉님, 손무학님, 손신배님, 윤덕하님, 원종만님, 반달황제인 이장호님과
황후마마이신 김선화님을 비롯 우리 구청의 김병조님, 안효완님, 김구윤님
김종형님등 반가운 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몸을 풀고 있는 사이 벌써
출발을 하기 위해 이동한다.
중간 쯤 서 있다가 윤현수조직위원장님의 출발신호와 함께 드디어 출발!
앞서가는 이선기님께 무리하지 말고 잘 뛰시라며 이야기 하여 주고
출발당시 땅꼬박사님 유행애님을 뵙지 못해 양재천을 향해 진재봉님과
함께 가면서 주위를 둘러보지만 이른 새벽 많은 인파속에서 찾기가
그리 쉽지 않다.
2KM지점을 지날 무렵 작년 여자 종합 1위를 한 일본 SAKAMOTO AKIKO선수가
달리고 있어 한참을 뒤에 진재봉님과 같이 따라 가다가 너무 천천히 뛴다는
기분이 들어 두 분을 뒤로하고 앞으로 나가니 진재봉님이 먼저 가라며
격려하여준다.
영동4교를 지나 영동5교 5KM지점에서 시간체크를 할려고 시계를보니 출발당시
분명히 스타트스위치를 누른 것 같은데 잘못 눌렸나 시계가 가지 않고 제로상태다.
다시 출발 스위치를 누르고 한참을 가니 윤덕하님이 앞에서 뛰고 있는데 너무나
발걸음이 상쾌하고 가벼워 보인다.(나중 내 시계와 실제 시간은 18분 차이)
윤덕하님!
02:50분대 주자로 말띠 나와 동갑이지만 달리기면에서는 나보다 한 수 위이다.
작년대회에서 6위 (08:09:22초)로 입상한 후 이번대회를 위해 춘천마라톤대회도
참가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를 하였다는 진재봉님의 말이 생각난다.
또한 지난 7월17일 남산에서 개최된 서울마라톤 월례대회와
8월14일 혹서기대회에서 나와 진재봉님이 송파세상 김현우님의 뒷꽁무니에서
헤메고 있을때 송파세상 김현우님을 보기좋게 엿 메긴 분이 아닌가^!^
하야 속으로 오늘 윤덕하님을 희생양 삼아 버린다면 스파르타슬론246km대회에
참가 하고 이번 대회 참가를 하지 못한 송파세상을 큰소리 치지 못하도록
엿 메기고 싶은 충동심이 마음 한구석에서 요동친다.
한 참을 씩씩 거리며 뒤를 따라가는데 탄천 삼거리 다다른 지점에서
잠깐 실례를 하기 위해 옆으로 빠진다.
윤덕하님은 후반에 무척이나 강하여 초반에 내가 시간을 벌어나야만
될 것 같아 먼저 간다며 인사를 하고 탄천교 급수대에 도착하니 어둠속에서
자원봉사분이 힘!을 외쳐주며 박수로 환영하여 준다.
물을 한 잔하고 다시 혼자서 광평교를 향해 뛰어가며 3~4명을 추월하면서
힘!을 외쳐주고 광평교 다리밑에 이르니 임동룡 박사님이 이른 새벽부터
응원을 하기 위해 나와 있다 반갑게 맞이한다.
작년에 뛸때는 12.5KM 반환점이 그리 멀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유난히 더 멀게 느껴진다는 생각을 하며 가고 있는데 벌써 장충일님의
자전거 선두 유도를 따라 진병환님, 황현철님, 박용각님 등 5~6명의
선두그룹이 돌아오고 있어 모든분들께 힘!을 외쳐주고 반환점에 다다르니
송파세상 김현우님이 사진을 찍고 문기요님이 반갑게 이름을 부르며
격려를 하여주신다.
작년대회 때 보니 이른 새벽부터 문기요님은 12.5KM 반환점 급수대에서
봉사를 하시다 다시 오후에는 결승점 2KM를 남기고 마지막 급수대에서
봉사를 하셨기에 오늘도 다시 문기요님을 뵙게 될때는 결승점이 눈앞 일텐데
하는 생각을 미리 하여 본다.
반환점을 돌아 가면서는 어둠속에서도 반환점을 향해 오는 모든 참가자분들께
힘!을 외쳐주며 탄천삼거리를 향해 가는데 63.3km의 참가자인 김정모님이
나를 추월하여 한 발짝 뒤에서 따라가는데 참 잘 뛰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탄천삼거리 못 미쳐 김정모님이 앞서가고 혼자서 급수대에 도착하니
우리의 천달사 김대현님이 주로 총괄을 책임지며 서울마라톤 깃발을 흔들며
힘!을 내라며 또 열렬히 응원하여 준다.
이제부터는 반달에 참가하면 하프 및 30km LSD 주로일 뿐만 아니라
한강에서 개최되는 모든 대회의 주로여서 암사동 반환점까지는 많이
달려보아 조금은 편하다는 생각이 들며 무엇보다도 다음 급수대에는
송파즐달팀의 임광선님과 조성진님, 신선미님 등이 계시는 곳이라고
생각하니 저절로 힘이 나는 것 같았다.
종합운동장부근을 지날 무렵 어느 사이 조영봉님이 뒤쫓아 왔나 나를
추월하여 잠실대교밑 급수대까지 동반주를 하다 조성진님이 건네준 음료수를
마시는데 따뜻한 꿀차가 아닌가?
나중에 알았지만 땅꼬박사님이 뛰면서 드시기 위해 준비해 오신 것이었다.
암사동 반환점을 향해 조영봉님과 함께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가다보니
바로 앞에 우리나라에서 최초 풀코스 100회 완주를 지난 9월12일 상암동에서
공식으로 달성한 박용각님이 혼자서 가고 있지 않는가?
55년 양띠생으로 매주 풀코스를 뛸 뿐만 아니라 울트라급 이상 대회도 거의
빠짐없이 뛰면서도 기복없이 3시간 20분대의 평균기록을 유지하는 철인 중의
철인이다.
반갑게 뒤에서 포옹을 하며 “박용각님! 힘!”을 외쳐주고 먼저 간다며 인사를
하고는 암사동 반환점 부근에 이르니 황현철님이 선두에서 떨어져 혼자 뛰면서
현재 우리 앞에는 진병환님 혼자서 달리고 있다고 이야기하여 준다.
난 그때까지도 선두그룹에 진병환님을 비롯하여 여러명이 달리고 있는 줄 알았다.
앞에 28.8km 반환점이 보이는데 선두그룹인 진병환님, 김정모님 등이 반환점을
돌아오고 있어 힘!을 외쳐 주어 본다.
이제 날도 환하게 밝아 반대로 뛰어오는 모든 분들의 얼굴을 훤히 볼 수 있고
배번호보다도 이름이 크게 쓰여 있어 주로에서 자주 뵈어 얼굴만 알고 지내던
분들의 이름을 쉽게 알아 볼 수 있고 자원봉사자 분들이 일일이 배번 확인 후
이름을 큰소리로 불러주던 불편이 없어 참 편리하다는 생각을 하여 보며 서로
반갑게 격려를 하여주며 지나치니 저절로 힘이 난다.
암사동 수영장부근을 지나면서 우리 구청 김병조님, 이선기님, 김종형님,박순례님을
비롯하여 땅꼬박사님과 차례로 만나 큰소리로 힘!을 외쳐주며 속으로 무사 완주를
기원하면서 조영봉님과 함께 가다 다시 혼자서 앞으로 뛰어 나간다.
송파즐달팀의 급수대에 도착하여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그대로 탄천교삼거리에
이르니 우리 임광선님이 나에게 2위라고 외쳐준다.
난 뛰면서 물과 음료수 외에는 다른 모든 간식 종류는 거의 먹지 않는 편이다.
대신 매 급수대마다 물과 음료수는 꼭 2~3컵씩 마시며 뛴다.
반달에 나가면 하프 반환점에서 자원봉사를 하시는 존경하는 우리 회장님께서
하나라도 더 먹고 뛰게끔 손수 연양갱도 까 주시고 간식도 직접 챙겨 주시어
회장님의 성의에 못이겨 가끔 먹는 정도가 그저 고작 일뿐이다.
임광선님과 천달사 김대현님의 응원을 뒤로 하고 다시 혼자서 지루한
청담대교, 영동대교, 성수대교를 지나 동호대교 못 미쳐 풀코스지점을
지나면서 시간을 보니 2시간59분대로 sub-3기록이라서 초반 너무
오버페이스는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되었지만 한편으론 아직까진 괜찮다는
생각도 든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양쪽 발가락 사이에 물집이 생겼다는 걸 느꼈고
왼쪽 발바닥이 상당히 부은 것 같아 조금 신경이 쓰일 뿐이다.
동호대교 아래 급수대에서 물을 마시면서 보니 선두를 유도하는 장충일님이
앞에서 서성거려 왜 여기서 있는지 모르겠다 생각하며 다시 앞으로 뛰어가는데
한참 앞에서 뛰고 있는 줄만 알았던 63.3km의 선두주자인 김정모님이 제일 앞에
보이고 그 뒤로 진병환님의 뛰고 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가?
황진영님의 격려를 받으며 진병환님을 만나 동반주를 하다가 먼저 가라하여
앞에서 뛰고 있는 63.3km의 선두주자 김정모님의 뒤를 바짝 따르며 잠원주차장
철탑 앞 급수대에 이르니 이연옥님과 문성재님이 반갑게 맞이하여 준다.
반달 출발점 못 미친곳에서 다시 우회전하여 63.3KM 반환점을 향해 가니
주로에서 홍익표님이 힘!을 외쳐주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김정모님과도 작별
인사를 나누고 여의도 63빌딩앞 급수대에 도착하니 정영철님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물과 음료수를 2~3컵 마시고 다시 또 제1관문인 53km지점 여의도지구를 지나며
물을 다시 한 컵 마시려고 하니 물이 따라져 있지 않아 2.5km지점마다 급수대가
설치되어있어 그냥 출발하였는데 조금 가다보니 주로에서 깃발을 들고 주로 통제를
하시던 자원봉사자 분이 물을 따라 들고 있다가 한 컵을 전해 준다.
아~!
내가 물을 마시려다 그냥 출발하였더니 급수대에서 미리 연락을 하여
준비하였다 주시나 보다 하고 생각하니 다시 한번 그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앞서고 이렇게 까지 신경을 쓰시다니 생각하니 저절로 감탄할 뿐이다.
국회의사당을 지나 매년 울트라마라톤 때만 지나는 이 길도 벌써 3번째라는
생각을 하며 성산대교를 향해 가는데 용왕산 마라톤클럽회원 분들이 주로에서
깃발을 흔들며 너무나 열성적으로 응원을 하고 있다.
성산대교를 지나 급수대에 도착하니 박선자님이
“어머! 성만이 형아가 1위야!”
하며 깜짝 놀란다.
하기야 울트라마라톤계의 대부인 진병환님을 제치고 내가 1위로 뛰고 있으니
놀랄 만도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64.4km반환점을 향해 가는데 발바닥
통증과 양쪽 발가락 물집이 이제 제법 신경을 쓰게 한다.
64km반환점에 도착하니 문정복 사장님을 비롯 김복희님이 반갑게 맞이하여
주면서 전복죽을 먹고 가라 하는데 2년전 전복죽을 몇숟가락 떠서 먹다가
다 먹지를 못해 그냥 버린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 뒤로는
내 몫까지 후미 주자분이 배불리 먹고 잘 달리시라고 먹지 않는다.
반환점(4시간 39분대)을 돌아 뛰어오니 진병환님, 조영봉님을 비롯 일본의
AKIYAMA MASAMISLA님, 손정옥님,손무학님,일본 여자선수인 SATO MITSUKO
선수등이 차례로 뛰어와 힘!을 외쳐주고 가양토끼굴 앞 급수대지점에 오니
우리 진재봉님과 윤덕하님이 뛰어오신다.
다시 한번 잘 뛰라며 힘차게 힘!을 외쳐주니 우리 진재봉님이
“성만이 형님! 힘!”을 큰소리로 외쳐준다.
SATO MITSUKO 선수!
지난 6월20일 일본 니치난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초반 출발 당시 뛰는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잘 달리겠구나 생각하던 중 중반에 만나 몇 KM를 함께
뛰면서 보니 역시 너무나 잘 뛰어 무척 부러워하였는데 나중에 회장님을 통해
알아보니 선수 출신이 아니면서도 풀코스 기록이 02:47분대라고 하며 니치난대회
에서 08:30분대로 우승한 선수여서 항상 마음속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그녀와 대결을 하여 보고 싶었던 선수가 아니던가!
역시 이번 대회에서도 08:12:17초로 전체 3위로 골인하였을 뿐만 아니라
여자부 종합 우승자이다!
이제 오던 길을 다시 가야 하는 조금 지루한 생각을 하며 안양천 다리쪽을
건너오니 영등포구청의 손신배님이 혼자서 뛰어 오길래 “손신배님! 힘!”을
외쳐 주니 이 친구 뛰다 말고 서서 하는 말이
“아니! 지금 형이 1위야!"
하면서 멍하니 서서 뛰어가려고 하지를 않는다.
빨리 다녀 오라며 손을 흔들어 주고 가면서 우리 손신배님의
놀라는 모습을 생각하니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손신배님!
영등포구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02:53분대의 주자이며 24일 춘천대회에서도
내가 41km지점에서 추월하였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친구여서 오늘 대회에서
경쟁자의 한사람으로 생각했는데 컨디션이 별로였나 좀 늦은 시간에 온 것같다.
“아니 그라면 우리 손신배님은 내가 1위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이여 머시여^!^"
양화대교를 지날 때까지 우리 구청의 김병조님, 이선기님, 안효완님 등을 비롯
반환점을 향해가는 모든 분들께 이제는 일일이 힘!을 외쳐주는 것도 힘이 들어
손을 들어 격려를 하여 주고 선유도 앞 박희숙님이 봉사하는 급수대에 도착하니
우리 유행애님이 물과 간식을 들고 있다 자전거로 선두주자를 안내하는 선생님께
내가 1위냐고 물어보더니 그렇다고 대답하니 큰소리로 “어머! 채선생님!”을
외치며 펄쩍 펄쩍 뛰시며 너무나 좋아 하신다.
유행애 땅꼬박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출발하여 약간 내리막길로 접어드니
반달황제 이장호님이 황후마마이신 김선화님과 함께 뛰어와 힘!을 외쳐주는데
환하게 웃고있는 김선화님과는 대조적으로 이장호님의 얼굴 표정이 무척
힘이 든 것 같다.(그러니 제가 황후마마님께 축하를 드리죠^!^)
여의도 국회의사당 뒷길로 접어드니 송진우님이 자전거를 타고 주로를 확인하고
돌아오면서 “형님! 힘!”을 외쳐주어 손을 들어 고마움을 표시하고 혼자서 외롭게
뛰어가는데 발바닥 통증과 물집이 많이 부풀었나 이제는 한층 더 따끔거린다.
75km지점인 서강대교를 지나면서 이제 하프마라톤만 뛰면 된다고 생각하며
통증을 잊으려고 해보지만 혼자서 뛰다보니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데
마포대교를 지나 여의도쪽에 오니 주로에서 많이 뵈었던 한 분이
(성함을 몰라 죄송) 산책 나오신 분이나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를 타시는
분들께 100km 1위 주자라며 이야기를 하여 주며 앞에서 뛰어 가면서 길을
잘 안내하여 준다.
63빌딩 앞에 이르니 김무조선생님께서 혼자서 뛰어 오시다 나를 보고
격려를 하여 주시어 손을 흔들며 “김무조 선생님! 힘!”을 외쳐주고
나 또한 김무조선생님 연세때까지 뛸 수 있을까?
참으로 대단한 분이시라는 생각도 하여 본다.
반포지구 제2관문을 통과하고 잠원지구 철탑부근 급수대까지 그 분과
함께 동반주하여 지루한지 모르게 잘 뛰었는데 이제 그 분은 그만 뛰신다며
작별인사를 고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렸지만 얼굴은 주로에서 많이 뵈어
안면이 있는데 성함과 어디서 뵈었는지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그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제 다시 혼자서 자전거 뒤를 따르니 힘도 들고 상당히 지치다 보니
발바닥의 통증도 점점 심하고 하여 속으론 빨리 진병환님이 앞으로 뛰어
나와 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동호대교 아래 급수대에서 물과 음료수를 마시고 성수대교를 향하는데 63.3km에
참가한 우리 구청 동호회소속 김관현님(62세)이 혼자서 외롭게 질주하고 계서
가볍게 포옹하며 힘!을 외쳐드리니 벌써 오느냐며 깜짝 놀라신다.
한때는 술배가 남산만하여 남들이 보기에 마라톤을 하실 분이 아니었지만
내가 마라톤을 하시도록 권유한 뒤로 이제 풀코스 완주에 이어 울트라 마라톤까지
어부인이신 박순례님과 함께 참가하셨을 뿐만 아니라 반달모임에 참석하여
서울마라톤 풀코스대비 30km LSD에 참가하여 페이스메이커를 내가 해드리면서
맨 꼴찌로 완주하여 그 날 이 후 본인이 반달 끝물팀의 일원이 되도록 하셨던 분이다.
90km지점인 영동대교를 지나 탄천교를 향해 가는데 우리 구청의 정종록님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63.3km에 신청하였지만 그동안 업무적으로도 바쁘고
술과 함께한 시간들이 많아 참가를 포기하였는데 나를 응원하기 위해 이곳까지
나와 있어 한편으로는 미안도 하고 혼자서 외로워 죽겠는데 잘 되었다 싶어
무척이나 반가웠다.
탄천교 입구에 이르니 우리 회장님께서 행사차량을 타고 오시다 내리셔서
뛰어오시며 반갑게 맞이 하여 주신다.
난 항상 우리 회장님을 뵐 때마다 부모님을 대하는 것처럼 훈훈한 정을 느끼며
저 연세에 저렇게 열심히 열과 성의를 다하여 참가자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손수 몸으로 뛰시면서 노력하신 걸 보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잠시나마 나의 1위 모습을 존경하는 우리 회장님께 보여 드렸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탄천교 아래 삼거리 급수대에 도착하여 물과 음료수를 마시며
쉬고 있는 사이 진병환님이 음료수도 들지 않고 빠른 속도로 추월하여 간다.
사람 심리란 참 묘하고 다 마찬가지 일 것이다!
뒤에서 뛰다 추월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힘이 솟아나고 기분이 좋아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지고 좀 더 빨리 뛰고 싶다는 충동이 일 수 있다는 것을!
지금 바로 진병환님을 다시 추월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 같고 오리려 마음이
차분해저 정종록님과 63.3km 후미주자 걷는 분들께 이제 다 왔으니 힘을
내라며 격려도 하여 주며 천천히 뛰어 가지만 나 또한 지쳐서 그런지 1km가
왜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는지!
1위에서 2위로 순위가 바뀌면서 변한게 있다면 오히려 나의 마음은 안정이
되고 주로를 유도하여 주신 분이 남자분에서 여자분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2km를 남기고 마지막 급수대에 도착하니 역시 우리 문기요님이 큰소리로
또다시 격려를 하여 주시며 머리에 물도 뿌려주고 수건으로 손수 얼굴도
닦아주면서 너무나 친절히 대하여 주셔서 미안 할 따름이다.
아침 일찍부터 12.5km반환점에서 시작하여 이제 마지막 주자가 들어 올때까지
봉사를 하셔야 할 텐데 하고 생각하니 오늘 선두 주자를 유도하신 낭군인 장충일님과
함께 울트라마라토너 부부답게 자원봉사 또한 울트라급이라는 생각이 든다.
문기요님의 친절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시하고 마지막 다리가 시야에 들어오니
63.3km에 참가하여 5:30:00으로 여자부 종합 1위를 차지한 박순례님(59세)이
마중을 나와 함께 다리를 건너 공원입구에 들어서니 이팔갑님의 2위 선수가
들어오고 있다는 반가운 목소리의 방송 멘트는 “이제 다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한다.
이제까지 자전거로 저를 인도하여 주신 여자분(나중에 알았지만 미8군에
근무하시는 백옥미님이었는데 뒷모습이 영락없이 용희숙님을 너무 닮아
본부에서 자원봉사를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언제 철인경기에 입문하였나
하고 한참 동안 나를 혼란에 빠뜨리게 한 분^!^)과 헤어져 그 분은 오른쪽으로
나는 왼쪽을 돌아 결승점을 향하여 골인 하니 이영재님, 조대연님, 조삼영님
신동희님, 윤현수님등을 비롯한 응원을 나온 우리 구청 일행 분들이 반갑게
맞이하여 준다.
골인을 하고나니 그동안 바짝 긴장했던 모든 것들이 풀려서 그랬나 너무나 힘이
들고 걷지도 못하겠더니 잠시 휴식을 취하고 샤워를 하고 나니 골인때의 피로가
어느새 다 사라지고 사용웅님이 하라는대로 시상대에 올라가 대회장인 신동희님과
함께 완주 기념사진도 찍고 하다 보니 새로운 힘이 솟아나는 것 같았다.
이처럼 서울마라톤 클럽에서 개최한 모든 대회가 성공리에 잘 마무리되고
참가자들의 아낌없는 칭송이 봇물을 이루는 것은 박영석회장님을 비롯하여
윤현수조직위원장님, 신동희대회장님을 비롯 대회 스텝 여러분들 모두가
똘똘 뭉쳐 대회 참가자 분들께 한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낮에는 각자의
직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잠을 설쳐가면서까지 헌신적으로 봉사한 점!
우리 풀뿌리 마라톤을 사랑하시면서 각종 단체 및 개인 자격으로
자원봉사를 신청하여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봉사를 하여
주신 모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이런 분들의 수고와 격려 덕분에 아무런 부담 없이 대회에 참가하여
본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던 참가자 여러분!
이 모두가 삼위일체가 되어 잘 조화를 이루었기에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오래 오래 기억되는 훌륭한 대회로 길이 남고 자리매김 되어서 다시 또
다음 대회가 기다려지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하여 본다.
다시 한번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하신 진병환을 비롯 진재봉님
AKIYAMA MASAMI님, 윤덕하님, 조용범님, 손정옥님등 입상자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무사히 제한 시간 내 완주하신 모든 참가자여러분!
또한 본의 아니게 그 날의 컨디션 난조로 내년을 기약해야 하시는 분들께도
축하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이번 대회에 참석하신 700여명의 선수
우리 모두가 승리자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주로에서 1위로 달릴 사람이 아닌데 1위로 달려 놀라게 한 분들!
(특히 손신배님, 박선자님등^!^)
시상대에 오르기까지 내가 1위인 줄 알고 좋아하며 저를 격려하여 주신 분들!
(특히 진재봉님, 정영철님, 홍익표님등^!^)께
본의 아니게 놀라게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진심으로 드립니다^!^
제5회 서울울트라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해 너무나 수고가 많으신
존경하는 우리 박영석회장님을 비롯한 대회 스텝 여러분!
울트라마라톤대회 참가하는 것보다도 더 수고가 많으신 울트라급
자원봉사자 여러분!
무슨 감사의 말씀을 드린들 여러분의 수고에 보답이 되겠습니까만
저를 포함한 참가자 모든 분들께서 한결같이 여러분이 보내주신 열렬한
응원과 마음으로부터 우러난 봉사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란 걸로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심정이며 거듭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달리는 도중에도 시상식 시간에 맞추어 꽃보다 아름다운 미인으로 하여금
우승자보다도 더 큰 꽃다발을 전달하도록 하여주신 우리 땅꼬박사님 유행애님께도
감사 인사를 다시 드립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있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이
지속되시길 모든 분들께 기원드립니다.
어러분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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