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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환 마라톤 레슨] (최종) 뛰는 것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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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동희 작성일04-04-30 12:13 조회6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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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환 마라톤 레슨] (최종) 뛰는 것을 즐겨라

매주 금요일은 전화받는 날이었습니다. “내용이 좋았다”는 격려에서부터 자신의 주법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까지 예상외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심지어 경남 고성,제주도의 전지훈련지까지 직접 찾아와 “내 주법이 뭐가 잘못됐냐”를 묻는 동호인들도 있었습니다. 또 한두 차례 지면 및 개인사정으로 연재가 빠졌을 때 “무슨 일 있냐?” “그거 보는 재미로 신문 보는데 왜 빠졌냐?”는 동호인들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정말이지 큰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육상인의 한 사람으로 비인기종목이었던 마라톤이 동호인 300만,400만 시대를 얘기할 정도로 이처럼 성장한 것에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쁩니다.

마지막 레슨의 주제는 ‘지금 당장 뛰십시오’로 정했습니다. ‘걷고 뛰는 것이 최고의 보약’이라는 건강론 때문만이 아닙니다. 걷고 뛰면서 마라톤에 푹 빠진 사람일수록 삶이 건강하고,성실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운동을 하니 어느 직업이든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이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이것저것 핑계를 대다 보면 영원히 뛸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 점심시간에 산책을 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인간의 본능인 걷고 뛰는 것을 생활화하십시오. 그렇게 시작해서 더 잘 뛰고 싶은 욕망 생기면 저를 비롯한 많은 육상인들이 돕겠습니다.

저는 이제 이봉주와 함께 아테네올림픽을 향해 100일간의 특별훈련에 돌입합니다. 받은 사랑이 워낙 크기에 연재를 계속하고픈 마음이 굴뚝 같지만 더 큰일을 위해 이 코너를 접어야겠습니다. 아테네올림픽이 끝난 후 좋은 성과물을 갖고 연재를 재개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인환/삼성전자육상단 감독


<편집자 주> 지난 9개월간 국내 육상 사상 처음으로 마라톤칼럼 신문연재를 해온 삼성전자육상단의 오인환 감독이 30일 ‘국민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 본격적인 2004 아테네올림픽 대비훈련에 들어감에 따라 불가피하게 연재를 중단하게 됐습니다. 첫 시도에도 불구하고 마스터스 마라톤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마라톤 애호가와 스투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스포츠투데이
200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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