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임산부의 두려움없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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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재란 작성일04-03-24 22:42 조회8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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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1일육남매의 장남인 큰 오빠가 고성마라톤에 풀코스
첫 도전을 했다.
동생가족과 나는 오빠가 부담을 느끼실 것 같아 연락도 없이
춘천에서 경남 고성으로 새벽길을 달렸다.
어린딸과 30개월도 되지않은 조카녀석이 있어 자주 쉬면서 달려
출발하는 모습은 보지 못 하고 운동장으로 돌아 오는 오빠를 발견
했을 때의 감격은 지켜본 동생들도 달리는 오빠도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춘천에 돌아와 마라톤화를 샀다.
평소 마라톤을 권하던 친구를 통해 서울마라톤이 처음 달리는
나에게는 아주 좋은 대회라는 이야기를 듣고 참가신청을 했다.
이미 하프코스는 접수마감 상태였다.
두려움도 없이 연습도 없이 풀코스 신청을 했다.
그리고 매일밤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 운동장을 두시간 정도
달렸다.
누구에게도, 가족에게도 마라톤참가신청은 비밀이였다.
2월중,하순을 지나며 임신을 확인하였다.
30대후반의 늦은 나이의 임신이라니 또 마라톤은 어쩌고.
갈등도 되었지만 이번에 못 달리면 출산과양육으로 영원히
마라톤은 나의 꿈으로만 남을 것 같았다.
참가를 결심하고 춘천에서 3.1절기념 하프도 연습겸 달렸다.
드디어 3월7일 그날이 왔다.
풀코스 40회이상 완주한 함께 뛰기로 한 친구가 이런 추운날은
경험해 보지 않았다는 말에 약간의 두려움이 생겼지만
친구가 같이 달린다면 완주는 하리라는 막연한 자신감 마져
들었다.
친구에게 임신 사실을 말했다.
총각이라서인지 아니면 너무 몰라서 인지 뛰지 말자는 소리는
하지 않고 오히려 잘 할 수 있다는 격려만 .......
출발선에서의 기분은 가벼운 흥분에 상쾌하기까지 했다.
잘 준비된 급수대, 알맞은 간식, 경험많은 친구 덕에 반환점까지
는 2시간 10분의 기록이였다.
내심 5시간 안에는 달리겠다는 병아리도 아닌 계란수준의 왕초보
가 야무진 생각을 속으로 했다.
그런데 30킬로미터쯤에서 오른쪽 무릎의 통증으로 기록은 5시간
29분44초로 완주를 하게 되었다.
함께 뛴 친구는 처음달리는 나를 배려해 한발짝 뒤에 들어왔다.
운동회 달리기는 맡아두고 꼴찌만 했던 내가 마라톤풀코스를
완주 했다.
어린 딸이 자주 사용하는 말로 기분 정말 짱이였다. 우와-
출산으로 8회 대회는 무리고 9회 대회에는 꼭 참가 하리라.
태어날 나의 아이와 같이 달린 나의 좋은 친구도 함께.
아이 아버지에게 감사와 사랑을 보낸다.
완주후 많은 축하를 받았고, 준비 한달만의 결과에 나 자신도
무척 기뻤다.
첫경험이였지만 서울마라톤의 힘과 매력에 푹빠졌다.
첫 도전을 했다.
동생가족과 나는 오빠가 부담을 느끼실 것 같아 연락도 없이
춘천에서 경남 고성으로 새벽길을 달렸다.
어린딸과 30개월도 되지않은 조카녀석이 있어 자주 쉬면서 달려
출발하는 모습은 보지 못 하고 운동장으로 돌아 오는 오빠를 발견
했을 때의 감격은 지켜본 동생들도 달리는 오빠도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춘천에 돌아와 마라톤화를 샀다.
평소 마라톤을 권하던 친구를 통해 서울마라톤이 처음 달리는
나에게는 아주 좋은 대회라는 이야기를 듣고 참가신청을 했다.
이미 하프코스는 접수마감 상태였다.
두려움도 없이 연습도 없이 풀코스 신청을 했다.
그리고 매일밤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 운동장을 두시간 정도
달렸다.
누구에게도, 가족에게도 마라톤참가신청은 비밀이였다.
2월중,하순을 지나며 임신을 확인하였다.
30대후반의 늦은 나이의 임신이라니 또 마라톤은 어쩌고.
갈등도 되었지만 이번에 못 달리면 출산과양육으로 영원히
마라톤은 나의 꿈으로만 남을 것 같았다.
참가를 결심하고 춘천에서 3.1절기념 하프도 연습겸 달렸다.
드디어 3월7일 그날이 왔다.
풀코스 40회이상 완주한 함께 뛰기로 한 친구가 이런 추운날은
경험해 보지 않았다는 말에 약간의 두려움이 생겼지만
친구가 같이 달린다면 완주는 하리라는 막연한 자신감 마져
들었다.
친구에게 임신 사실을 말했다.
총각이라서인지 아니면 너무 몰라서 인지 뛰지 말자는 소리는
하지 않고 오히려 잘 할 수 있다는 격려만 .......
출발선에서의 기분은 가벼운 흥분에 상쾌하기까지 했다.
잘 준비된 급수대, 알맞은 간식, 경험많은 친구 덕에 반환점까지
는 2시간 10분의 기록이였다.
내심 5시간 안에는 달리겠다는 병아리도 아닌 계란수준의 왕초보
가 야무진 생각을 속으로 했다.
그런데 30킬로미터쯤에서 오른쪽 무릎의 통증으로 기록은 5시간
29분44초로 완주를 하게 되었다.
함께 뛴 친구는 처음달리는 나를 배려해 한발짝 뒤에 들어왔다.
운동회 달리기는 맡아두고 꼴찌만 했던 내가 마라톤풀코스를
완주 했다.
어린 딸이 자주 사용하는 말로 기분 정말 짱이였다. 우와-
출산으로 8회 대회는 무리고 9회 대회에는 꼭 참가 하리라.
태어날 나의 아이와 같이 달린 나의 좋은 친구도 함께.
아이 아버지에게 감사와 사랑을 보낸다.
완주후 많은 축하를 받았고, 준비 한달만의 결과에 나 자신도
무척 기뻤다.
첫경험이였지만 서울마라톤의 힘과 매력에 푹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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