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제대로 완수해내지 못한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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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연호 작성일04-03-08 23:38 조회5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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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추운 날씨였습니다...
출발전에 보신 원형무대의 눈은 토요일 아침부터 점심을 먹구 오후 세시가 넘도록 삽으루 땅을?[얼음을] 깨며 그 제모습을 찾을수 있도록 비지땀을 흘렸습니다..
[이상 대회전일]
혹여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오나 출발직전에 좌측 한강변을 한번쯤 바라보시라구 하구 힘찬함성을 한번씩 질러보시라고 하던 자원봉사자 입니다.
원래의 주어진 임무는 하프코스에 배치될 응원팀이 었으나 출발시의 도우미 역할도 분배받은지라 원형무대에서 출발진행을 약간 도왔습니다.
물론 주최측에서 출발시의 엉킴현상과 병목현상을 피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그룹별 출발을 유도하여 혼잡을 최소화 하려고 노력은 하였습니다만 참가자 여러분께서는 한편으로 불편함도 느끼셨으리라 사료됩니다.
허나 너무 긴 여유시간으로 출발할시에는 후발주자들은 주로대기상에서 너무 긴 시간을 허비해야 하기에 약 30초 정도의 여유밖에 드리지 못한것 같습니다.
또한 누차 방송으로 본인의 해당그룹에서 대기후 출발을 공지하였습니다만 일부 성급한 선배님들께서는 약간의 기록손해를 의식한 탓인지 그룹별 출발위치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셨던 분들도 계십니다.
한해가 지나며 더 많은 달리기 내공이 쌓이시면 저절로 풀어질 내용이지만.....
[이상 출발선에서]
주로통제 임무를 맡으신 앞뒤로 꽉 막힌 정 *철 선배님의 철저한 자원봉사 교육으로 주로상에 응원을 나가야 하는 응원팀의 차량도 절대 통과 시킬수 없다는 자원봉사자님의 일갈에 순간 얼굴이 빨개지며 당혹해 했습니다...
"큰일이다....하프코스 반환점엘 가야 하는데....아차차 토끼굴을 빠져나가자..."
답답한 마음을 알기나 한듯 일요일 한낮의 서울길 치고는 그런대로 잘 빠져줍니다...
가양대교 바로 아래 하프반환점을 지난곳에서 하프 주자들을 열씸히 격려하였습니다..
혹여 하프 반환점을 돌아오시다가 이상한 하얀색 한복에 빨간 몸뻬바지를 입구 꽹과리를
두드리는 사람을 보셨다면 "양주마라톤클럽"에서 단체로 자원봉사에 참여한 저희
클럽일원입니다.
저는 그 꽹과리를 치던 사람입니다...
[이상 하프 반환점에서]
하프 후미 주자가 반환점을 돌아 출발지점으로 힘차게 달려가고 있을 시간에 일행들을 독려하여[실은 물병을 챙겨가지 못해 물 한모금 못 마시고 그자리에서 응원을 했습니다........ㅠ.ㅠ[배두고프구 목두 말라라.....]
한남대교 철탑아래 풀코스 35키로 지점으루 이동하였습니다.
와우 신나라아........
여기는 웬 반바지 차림이 그리 많으신지.........
그날 서울 평균기온이 약 6~7도.
매서운 한강변을 생각하면 체감온도는 10도 이하였을테지만 10년동안 출장나갔가 돌아오는 신랑을 맞이하는 듯한 급수대 자원봉사자와 응원팀의 열기로 달리시는 분들은 잠깐 졸다가 달리셨을지도 모릅니다......
얼마나 시끄러운지 한강 관리사무소 직원이 앞쪽 아파트에서 항의가 들어온다고 약간만 소음을(?) 줄여달라는 즐거운(?) 항의도 하십니다.....
세시가 다 되어서야 간신히 뿔어터진 라면으루 허기를 달래구 힘들게 그러나 나름대루의 굳센 의지를 가지고 달리시는 풀코스 주자를 살살 꼬셔봅니다....
힘드시져????막걸리 한잔 쭈욱 들이키시고 가시지요???
안 믿어지실지도 모르지만 정말루 가평 모범약국 심 모 선배님과 정 모 여사님은 거의 막걸리 반병정도를 드시고 달리셨습니다.[완주를 못 하셨어도 전 책임없습니다...ㅎㅎㅎ]
이후 춘천 멋쟁이 부부마라톤의 아톰부부의 박 모 선배님도 막걸리 한잔을 드시고 가셨습니다....
달리면서 막걸리가 얼마나 해로울지 사실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그 한모금의 막걸리로 인해 나머지 길이 그래도 행복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날아가는 고무신에 괜히 기분 언짢으셨을수도 있고 어설픈 꽹과리 장단에 짜증을 느끼셨을수도 있고 달리는 참가자에게 막걸리는 권하는 불손에 상당히 기분 나쁘셨을수도 있겠지만.......
대형언론사에서 주최하는 대회처럼 그리 으스대지도 않고
화려할수는 없겠지만.....
나름대로 어제 한강변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머리와 육신과 마음과 정신의 열밤음(?)
그 열정의 이유가 있다면.....
그 이유는 단 하나...
그저 달리시는 분들이 먼길에 지루하지 않으셨으면.....
웃으며 달리실수 있었으면 하는 단 하나의 바램이였음으로 이쁘게 이해해 주시길 바랄뿐입니다.
대회진행의 미숙함이나 주로에서 공급해드리는 무리한 양의 급식등이 사실은 차가운 강바람 맞으며 달리시는......
겨우내 준비하신 달리는 바로 여러분들을 위한 함께 달리시는 분들의 정성정성들이 모여있었음은 잊지 말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월 7일 한강변을 달리신 모든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무언가 잘못된 자원봉사 활동에 상당히 죄송한......
그리고 주최측과는 별 관계아닌 자원봉사자....
하프코스 응원팀장 어린[어리석은] 스물아홉 박연호 올림.......넙쭈욱...
출발전에 보신 원형무대의 눈은 토요일 아침부터 점심을 먹구 오후 세시가 넘도록 삽으루 땅을?[얼음을] 깨며 그 제모습을 찾을수 있도록 비지땀을 흘렸습니다..
[이상 대회전일]
혹여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오나 출발직전에 좌측 한강변을 한번쯤 바라보시라구 하구 힘찬함성을 한번씩 질러보시라고 하던 자원봉사자 입니다.
원래의 주어진 임무는 하프코스에 배치될 응원팀이 었으나 출발시의 도우미 역할도 분배받은지라 원형무대에서 출발진행을 약간 도왔습니다.
물론 주최측에서 출발시의 엉킴현상과 병목현상을 피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그룹별 출발을 유도하여 혼잡을 최소화 하려고 노력은 하였습니다만 참가자 여러분께서는 한편으로 불편함도 느끼셨으리라 사료됩니다.
허나 너무 긴 여유시간으로 출발할시에는 후발주자들은 주로대기상에서 너무 긴 시간을 허비해야 하기에 약 30초 정도의 여유밖에 드리지 못한것 같습니다.
또한 누차 방송으로 본인의 해당그룹에서 대기후 출발을 공지하였습니다만 일부 성급한 선배님들께서는 약간의 기록손해를 의식한 탓인지 그룹별 출발위치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셨던 분들도 계십니다.
한해가 지나며 더 많은 달리기 내공이 쌓이시면 저절로 풀어질 내용이지만.....
[이상 출발선에서]
주로통제 임무를 맡으신 앞뒤로 꽉 막힌 정 *철 선배님의 철저한 자원봉사 교육으로 주로상에 응원을 나가야 하는 응원팀의 차량도 절대 통과 시킬수 없다는 자원봉사자님의 일갈에 순간 얼굴이 빨개지며 당혹해 했습니다...
"큰일이다....하프코스 반환점엘 가야 하는데....아차차 토끼굴을 빠져나가자..."
답답한 마음을 알기나 한듯 일요일 한낮의 서울길 치고는 그런대로 잘 빠져줍니다...
가양대교 바로 아래 하프반환점을 지난곳에서 하프 주자들을 열씸히 격려하였습니다..
혹여 하프 반환점을 돌아오시다가 이상한 하얀색 한복에 빨간 몸뻬바지를 입구 꽹과리를
두드리는 사람을 보셨다면 "양주마라톤클럽"에서 단체로 자원봉사에 참여한 저희
클럽일원입니다.
저는 그 꽹과리를 치던 사람입니다...
[이상 하프 반환점에서]
하프 후미 주자가 반환점을 돌아 출발지점으로 힘차게 달려가고 있을 시간에 일행들을 독려하여[실은 물병을 챙겨가지 못해 물 한모금 못 마시고 그자리에서 응원을 했습니다........ㅠ.ㅠ[배두고프구 목두 말라라.....]
한남대교 철탑아래 풀코스 35키로 지점으루 이동하였습니다.
와우 신나라아........
여기는 웬 반바지 차림이 그리 많으신지.........
그날 서울 평균기온이 약 6~7도.
매서운 한강변을 생각하면 체감온도는 10도 이하였을테지만 10년동안 출장나갔가 돌아오는 신랑을 맞이하는 듯한 급수대 자원봉사자와 응원팀의 열기로 달리시는 분들은 잠깐 졸다가 달리셨을지도 모릅니다......
얼마나 시끄러운지 한강 관리사무소 직원이 앞쪽 아파트에서 항의가 들어온다고 약간만 소음을(?) 줄여달라는 즐거운(?) 항의도 하십니다.....
세시가 다 되어서야 간신히 뿔어터진 라면으루 허기를 달래구 힘들게 그러나 나름대루의 굳센 의지를 가지고 달리시는 풀코스 주자를 살살 꼬셔봅니다....
힘드시져????막걸리 한잔 쭈욱 들이키시고 가시지요???
안 믿어지실지도 모르지만 정말루 가평 모범약국 심 모 선배님과 정 모 여사님은 거의 막걸리 반병정도를 드시고 달리셨습니다.[완주를 못 하셨어도 전 책임없습니다...ㅎㅎㅎ]
이후 춘천 멋쟁이 부부마라톤의 아톰부부의 박 모 선배님도 막걸리 한잔을 드시고 가셨습니다....
달리면서 막걸리가 얼마나 해로울지 사실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그 한모금의 막걸리로 인해 나머지 길이 그래도 행복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날아가는 고무신에 괜히 기분 언짢으셨을수도 있고 어설픈 꽹과리 장단에 짜증을 느끼셨을수도 있고 달리는 참가자에게 막걸리는 권하는 불손에 상당히 기분 나쁘셨을수도 있겠지만.......
대형언론사에서 주최하는 대회처럼 그리 으스대지도 않고
화려할수는 없겠지만.....
나름대로 어제 한강변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머리와 육신과 마음과 정신의 열밤음(?)
그 열정의 이유가 있다면.....
그 이유는 단 하나...
그저 달리시는 분들이 먼길에 지루하지 않으셨으면.....
웃으며 달리실수 있었으면 하는 단 하나의 바램이였음으로 이쁘게 이해해 주시길 바랄뿐입니다.
대회진행의 미숙함이나 주로에서 공급해드리는 무리한 양의 급식등이 사실은 차가운 강바람 맞으며 달리시는......
겨우내 준비하신 달리는 바로 여러분들을 위한 함께 달리시는 분들의 정성정성들이 모여있었음은 잊지 말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월 7일 한강변을 달리신 모든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무언가 잘못된 자원봉사 활동에 상당히 죄송한......
그리고 주최측과는 별 관계아닌 자원봉사자....
하프코스 응원팀장 어린[어리석은] 스물아홉 박연호 올림.......넙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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