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그자리에 있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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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현 작성일04-01-09 13:12 조회1,8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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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의 사전적 의미는.......
“[명] 어떤 목적 아래 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 ”이라고 하는군요?
저는 어떤 모임이라기 보다, 그날, 그자리라 표현하겠습니다.
그 날, 그 자리를 마련한 사람으로서, 그 날은 특별하게
어떤 목적을 가지고 모인, 모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한, 두분, 연락하고, 더 해져서 예상보다 많이 오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년초의 덕담과 술잔이 오고 갔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마라톤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어떤 주제를 갖고 결정을 한 것도 없었습니다.
끝나고 가실 분은 가시고, 다시 몇 분은 자리를 옮기고...
함께 자리하였던 분들은 사회적 위치나 인품, 덕목, 학식,
그리고, 아마추어마라톤에서도 본받을 점이 정말, 많으신
저에게는 연령을 떠나 까마득한 대선배가 되시는 분들입니다.
더구나, 달리는 실력으로 말한다면 천달사는 언감생심입니다.
저의 입장에선 정말, 마라톤을 입문하면서 어떻게 보면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닦아놓은 탄탄대로에서 훌쩍, 무임승차하듯
입문하게 되었고, 늦은 기록이지만, 풀코스도 20여회 완주를 하는...
감동과 기쁨을 맛보고 건강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그 날의 일로 인해, 그간 스텝입네, 봉사입네, 하면서
되먹지 못하게 떠벌린 것 같아,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어찌 넓은 하늘을 이 좁은 두손으로 가릴수가 있겠습니까?
마라톤을 사랑하시고 서울마라톤을 아끼시는 용광로 같이
뜨거우신 열정을 알지도 못하며, 하룻강아지가 되어 주름잡고
꼴값을 떨은 것 같아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또한, 한 인격체로서,
불혹을 넘긴, 지천명 한 가장으로서, 달리기를 하는 한 사람으로
함께한 분들과는 비교할수 없지만 감히 이글을 올립니다.
그날 그 자리에서 "반대의견이 없거나 존재할 수 없는 종교적 클럽"이다
라는 부분은 제가 들은 바로는 어느 분도 그러한 표현을 하시는 것을
들은 적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아온 스텝이나 팀장님들이 봉사를
하기 위해서 자원을 하신 분들이지, 어떤 종교적인 힘에 이끌리듯 봉사에
참여한 사람은 추호도 없을 것입니다.
말은... 허공으로 흩어집니다.
그리고, 되돌릴 수 없습니다.
비수로 날아가 어디엔가 꽂히고 맙니다.
글은 그 의미와 뜻을 담고 있습니다.
글은 흔적을 남깁니다.
그러기에 더 많은 상처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그날 그 자리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의결을 하는 자리도 아니었고
저 또한, 어떤 대표성을 가지고 그 자리를 주선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서울마라톤이 주최하는 대회에 봉사의 숭고한 정신으로 참여하신
스텝이나 봉사자님들에게 우가 되지나 않을까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그 자리를 마련한 장본인으로서 그간 함께 봉사를 하였던
스텝,그리고, 팀장님, 자원봉사자님들께 엎드려 깊히 사죄합니다.
그리고, 누를끼친 대선배님들의 노여움을 어찌 풀어드려야 하는지....
반성을 하려면 앞으로 행동거지는 어찌 해야하는지....
왜? 내가! 그런 수모아닌 수모를 겪어야 하는지...
한잔술의 힘에 미루고 말아야 할지....
그날의 자괴감에 이 글을 올립니다.
불혹의 재를 너무 힘들게 넘어와서인지...
지천명, 하늘에 뜻을 몰라서인지....
어디선가 본 짧은 글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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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가락 총 ☜☜☜☜
"남에게 손가락질 ☜ 할 때마다 세 개의 손가락은
항상 자기 자신을 가리키고 있음을 잊지 말라!"
손가락질을 합니다...
"너 때문이야."라는
누군가의 가슴을 겨눕니다...
그러나!
나머지 세 개의 손가락은 비수가 되어
어디를 겨누고 있을까요?
알고 보면 원인은 내 자신부터인 것을....
그러나, 어쩌겠어요...
이 또한 어울려 살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나약한 속성인 것을......
저 또한, 손가락질을 일삼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인간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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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많은 지도와 편달을 바랍니다.
천달사 김대현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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