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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광장

하프 -> 풀 -> 울트라 -> 아직 계속 달리고 싶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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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일환 작성일03-11-04 23:07 조회4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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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얼떨겨레 친구들과 하프를 뛰면서 만난 마라톤이라는 놈...

정말 특별한 놈(^.^;;;)들하고만 친구하는 줄 알았던 그 놈...

그 놈이 다가왔다.

그리고 올해 3월 2일 서울마라톤 풀코스에서 그 친구를 다시 만났다.

두번의 만남 모두 엄청난 완주 오르가즘(?)과 무릎 부상으로 2달동안의

달리기 중단을 부상(?)으로 받았다.

방벽에 두 개의 하프와 풀 완주 메달이 걸려있다.

다시 한번 만나고 싶은 생각이 밀려온다. 이번엔 좀 더 길게~~~~~~~~

결국 울트라에서 만나기로 결정했다. 학생에겐 넘 큰 참가비

실로 엄청난 거리, 행운이 따르는 건지 악운인건지 넘치는 과외에

학과 공부할 시간조차 없어 허덕이는 나에게 일주일에 2시간 이상

뛰는것 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엎친데 덮친다고 대회를 한달여 남긴 추석 기간에 허리를 다쳐서

대회 전날까지 물리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말렸다. 잘못하면 영원히 못 뛸 수도 있다고...

나 자신 스스로도 자신감을 잃어갔다. 턱 없이 부족한 연습량

부상의 몸, 여자친구의 만류.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만나고 싶었다. 고놈을...^-^;;

그리고 이번엔 세번째 만남을 위해 바로 전날 받은 과외비를 모두

털어서 새신발에, 쫄쫄이 바지(롱 타이즈), 반쫄쫄이에 장갑,

쿨 맥스 티셔츠까지 완벽한 코디로 그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드디어 세번째 만남!

새벽별을 지붕 삼아 "13:18:48"동안 흥분과 즐거움으로 그 녀석과의

데이트를 가졌다.

세번째 메달을 벽에 걸었다. 이번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달리지

않으리라 나에게, 여친에게도 다짐했지만 ....

내 마음은 좀 더 긴 데이트를 꿈꾸며 가슴설레이고 있다.


A576 조일환 (울트라맨[남자] 중 두번째 막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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