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狂風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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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병선 작성일03-02-10 12:09 조회85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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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광풍이 전국민을 휩쓸고, 할키고, 망가뜨리고 지나갔다.
사상최대의 당첨금을 겨냥한 비장하고 살벌한 행렬은 일주일 내내 복권을 사게한 동인(動因)이었던 꿈의 길함을 둘러싸고 각축했고 6개 숫자에 억지로 부여한 의미들은 저마다 끗발을 다투며 섬광을 튀기면서 맞붙었다.
솔직히 나도 몇 장 샀다. 그러나 다행히 모두 꽝이었다. 일주일 내내 낙첨에서 오는 실망보다 당첨이 가져다 줄 공포와 싸우느라 달리기도 제대로 못했고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어리석은 인간 같으니...
이제 일진 광풍은 지나갔지만 우리들(복권 산 사람들)가슴에 남은 상채기는 무엇으로 어떻게 치유해야 할까? 로또에 얽힌 낙수를 모아 교훈으로 삼아보자.
●3000만원이 250만원으로
월 130만원을 받는다는 모 직장인. 이번 10회 로또에 3000만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투자의 대가는 너무나 혹독했다. 다음은 이 직장인이 ‘단도박(www.dandobak.co.kr,도박중독자들의 모임)에 올린 글이다.
로또 1회때부터 1만원씩 2만원씩 구입하다가 이번 10회차에 무려 3000만원치를 구입했다.은행·카드·현금 모두 끌어 들였다.그것도 아내몰래 샀다. 일주일내내 3000장에 서로 다른 숫자를 만들어내느라 고생했다.
이중 한 게임의 숫자가 5개가 맞아 잠시 정신을 잃었다.떨리는 심정으로 국민은행 홈페이지를 들어가보았다. 5000만원정도 탈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3등이라니. 그것도 856만원이 아닌 85만6000원이라니. 4등 2만6000원짜리 17장, 5등 1만원짜리 134장 .이게 당첨내역 전부였다. 처음에 몇분동안 숫자를 잘못 보았다고 생각했다. 몇번을 확인해도 바뀌어지지 않았다. 모두 다 합쳐봐야 260만원. 세금떼고 나면 250만원도 안되었다. 이제 월요일부터 어떻게 근무해야 하나. 빚만 3000만원 생겼다.
●로또는 부부싸움의 주범!
평소 매주 1만원씩 복권을 샀던 회사원 김영성씨(45)는 이번에 50만원 투자했다가 대판 부부싸움을 벌였다. 더욱이 아내의 꿈이 운을 가져줄 것이라는 믿음이 커 50만원어치를 과감히 투자한 것이 발단이었다. 아내가 차 안에 토실토실한 강아지 네마리를 안고 있다가 불이 나는 꿈을 꿨기 때문. 하지만 결과는 5등 2장이 전부. 아내는 “로또 사기 전에 50만원으로 세탁기나 바꾸자”며 말렸다. 일요일 아침에 아내가 “오늘따라 10년전 구입한 세탁기의 덜덜거리는 소리가 유난히 더 시끄럽다”고 말하면서 신경을 자극해 일요일내내 ‘세탁기전쟁’을 벌였다.
사상최대의 당첨금을 겨냥한 비장하고 살벌한 행렬은 일주일 내내 복권을 사게한 동인(動因)이었던 꿈의 길함을 둘러싸고 각축했고 6개 숫자에 억지로 부여한 의미들은 저마다 끗발을 다투며 섬광을 튀기면서 맞붙었다.
솔직히 나도 몇 장 샀다. 그러나 다행히 모두 꽝이었다. 일주일 내내 낙첨에서 오는 실망보다 당첨이 가져다 줄 공포와 싸우느라 달리기도 제대로 못했고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어리석은 인간 같으니...
이제 일진 광풍은 지나갔지만 우리들(복권 산 사람들)가슴에 남은 상채기는 무엇으로 어떻게 치유해야 할까? 로또에 얽힌 낙수를 모아 교훈으로 삼아보자.
●3000만원이 250만원으로
월 130만원을 받는다는 모 직장인. 이번 10회 로또에 3000만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투자의 대가는 너무나 혹독했다. 다음은 이 직장인이 ‘단도박(www.dandobak.co.kr,도박중독자들의 모임)에 올린 글이다.
로또 1회때부터 1만원씩 2만원씩 구입하다가 이번 10회차에 무려 3000만원치를 구입했다.은행·카드·현금 모두 끌어 들였다.그것도 아내몰래 샀다. 일주일내내 3000장에 서로 다른 숫자를 만들어내느라 고생했다.
이중 한 게임의 숫자가 5개가 맞아 잠시 정신을 잃었다.떨리는 심정으로 국민은행 홈페이지를 들어가보았다. 5000만원정도 탈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3등이라니. 그것도 856만원이 아닌 85만6000원이라니. 4등 2만6000원짜리 17장, 5등 1만원짜리 134장 .이게 당첨내역 전부였다. 처음에 몇분동안 숫자를 잘못 보았다고 생각했다. 몇번을 확인해도 바뀌어지지 않았다. 모두 다 합쳐봐야 260만원. 세금떼고 나면 250만원도 안되었다. 이제 월요일부터 어떻게 근무해야 하나. 빚만 3000만원 생겼다.
●로또는 부부싸움의 주범!
평소 매주 1만원씩 복권을 샀던 회사원 김영성씨(45)는 이번에 50만원 투자했다가 대판 부부싸움을 벌였다. 더욱이 아내의 꿈이 운을 가져줄 것이라는 믿음이 커 50만원어치를 과감히 투자한 것이 발단이었다. 아내가 차 안에 토실토실한 강아지 네마리를 안고 있다가 불이 나는 꿈을 꿨기 때문. 하지만 결과는 5등 2장이 전부. 아내는 “로또 사기 전에 50만원으로 세탁기나 바꾸자”며 말렸다. 일요일 아침에 아내가 “오늘따라 10년전 구입한 세탁기의 덜덜거리는 소리가 유난히 더 시끄럽다”고 말하면서 신경을 자극해 일요일내내 ‘세탁기전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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