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세상이 "원칙을 벗어나는 불공정행위"라는 주장을 바라보는 Muscle guy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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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작성일02-12-15 17:04 조회1,0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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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세상께서 동아대회의 참가제한을 두고 대단히 뭔가 마음이 편치 않는데가 있는 것같아 매우 안타까움을 금할길 없다.
특히 "원칙을 벗어나는 불공정한 행위"라고 규정하시면서 전 마라토너의 동참을 호소하는 절규(?)의 목소리는 보는이로 하여금 착잡한 심정으로 빠져들게 할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동아일보사에서 미리 정한 참가규정이나 스스로 정한 원칙을 위반했는가 했는데, 그것이 아닌 동아대회 기참가자를 우선한다는 것, 기록제한을 한다는 것 등에 대하여 참가의 문호를 사실상 미리 좁게 만든것에 대하여 그것이 "원칙을 벗어난 행위"라고 규정하신것으로 판단되더군요.
참가자에 대한 원칙이나 규정은 주최측의 고유권한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평등한 상태에서 참가자를 모집해왔고, 대부분 그렇게 하기 때문에 지금의 동아대회의 참가규정은 언뜻 부당하게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에 전체적인 여건이나 능력이 미치지 못한다면 주최측은 원만히 대회를 치르기 위해 무엇인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참가자 수를 제한하고 또 기참가자에 대하여 우선권을 준 것입니다.
해당이 되지 않거나 추첨에서 되지 않은 분들은 속이 상하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주최측의 규정이나 원칙은 스스로 정하여 지켜지면 그것으로 충족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뉴욕대회의 경우
참가자가 3,4만명 정도가 되기 때문에 이런 원칙이 있습니다.
1.뉴욕시민은 신청을 받아 10,000명을 추첨으로 참가시킵니다.
2.뉴욕시민을 제외한 나머지 미국인은 신청을 받아 10,000-15,000명을 참가시킵니다.
3.그외 타국민들은 공식지정회사를 통하여 미리 참가숫자에 대한 쿼터를 부여받습니다.
4.그외 타국민은 무작위 추첨을 통하여 참가가 확정됩니다.
이렇게 해서 3-4만명을 대회에 참가시키고 있는데
여기서 뉴욕시민들은 우리시각으로 본다면 역차별을 받습니다. 1,200만여명의 뉴욕시민중에 10,000명만 참가가 허용되니 확율상으로는 1/1,200 정도로 아주 낮은 확율이라고 봅니다. 나머지 미국인들은 훨씬 참가가 쉽지 않은 확율이고요.
그래도 그 원칙이 부당하다고, 원칙에 벗어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워낙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뉴욕시 주로의 여건, 주최측의 전체적인 주최주관능력을 감안하여 스스로 정한 참가규정이요, 원칙입니다.
제가 직접 달려봤지만 전반 20Km정도 까지는 달리는 것이 아니라 전체무리에 휩쓸려 이동한다고 하는 것이 실질적인 현상입니다.즉 여러 여건이 그 많은 숫자를 수용하기에는 무리라는 뜻입니다.
물론 뉴욕과 우리나라는 사정이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의 정해진 원칙은 주최측의 고유권한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횡포"다, "작태"다 라고 볼 수도 있으나 동아측은 그들이 정한 원칙이나 규정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일종의 "선발시험"처럼 원하는 수준이나 정도에 알맞은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대회를 치르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일 것입니다. 이미 사전에 공지를 했던 사항이고요.
송파세상.
화를 가라앉히고 분노를 다스려 봅시다.사실 달리는 우리로서는 억울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할 것입니다.또 추첨에서 떨어진 분들은 훨씬 더 약이 오르고 화가 나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미 정해지고 또 진행될 것입니다.
성장하면서 겪는 성장통이요, 통과의례라고 한다면 가혹한 표현일까요?
항상 열심히 살고 불우이웃을 보살피는 송파세상을 사랑하는
Muscle guy
이윤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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