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문학 - 이래도 충청도 사람을 느리다고 하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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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문동 작성일02-07-25 08:03 조회6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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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충청도 사람을 느리다고 하겠는가?>
마라토너 이봉주를 비롯한 수많은 스포츠맨을 배출했음에도
흔히들 충청도는 느리고 굼뜨다고하여 멍청도라고까지 비아냥거린다.
하지만 다음 각 지방 사투리를 반복해서 읽어보자. 포인트는 반복해서 읽는 것이다.
자! 그럼 표준어를 위시하여 경상, 전라, 충청도의 말 빠르기를 테스트해 보자.
○ 사례 1
표준어 : "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 " 운명했다. 아임니까."
전라도 : " 뒤져버렸어라."
충청도 : " 갔슈."
(자! 어떤가? 정말 간략하고 빠르지 않은가? 우연일 뿐이라고? 좋다. 다음 사례를 보기로 하자.)
○ 사례 2
표준어 : " 잠깐 보실까요?"
경상도 : " 내 좀 보소."
전라도 : "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 " 좀 봐유. "
(이제 인정하는가? 웃기지 말라고? 웃기려고 이런 짓 하는 거다. -_- 자! 우리 인정할건 인정하자. 싫다고? 좋다. 다음 사례를 보면 분명 당신은 인정하게 될 것이다.)
○ 사례 3
표준어 : "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 " 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 : " 겁나게 시원해버려라."
충청도 : " 엄청 션해유."
(어떤가? 그래도 아니라고? 좋다. 하나 더 보여주기로 한다.)
○ 사례 4
표준어 : " 빨리 오세요."
경상도 : " 퍼뜩 오이소."
전라도 : " 허벌라게 와버리랑께."
충청도 : " 빨와유."
(자! 이제는 인정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그래도 아니라고? 훗~ 다음을 본다면 절대 인정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사례 5
표준어 : " 괜찮습니다."
경상도 : " 아니라예."
전라도 : " 되써라. "
충청도 : " 됐슈. "
(이제 분명해 지지 않는가? 더 이상 우겨봐도 소용없다.)
요즘 서울 주막을 보니 흔들 흔들,
흔들거려 이번 주에는 우스개 소리로 목문동을 열어본다.
자! 위 만담을 읽고 한바탕 푸!하하핫! 푸!하하핫! 활기차게 웃어보자.
달리는 이유야 천차만별이겠지만 우리 모두 달리기가 좋아서 만난 사람들이니
서로 어깨동무하고 격려하면서 내일을 향해서 힘껏 달려보자. 찬란한 내일을 향해서...
그리고 오늘은 목문동에 들어와 글벗도 사귀고, 흥얼거려도 보고, 낙서도 하여보고, 신세타령도 하여 보자.
<지난 주 참여 하여주신 달림이 들을 위한 추임새>
■ 요즈음 - 미싱링크(Missing Link) - 나강하
민들레 씨앗처럼 허공을 떠돌며 어디로 가십니까?
■ 비가 오는 나루터 조성호
사공 나으리! 손님들이 비 오는 주막 봉로에서 나오질 않아 노저을 일이 없었겠구려.
■ 보이차 그 맛 따라 향 따라 김복희
지난 일요일, 님께서 달리시는 한강변 가양대교 방향을 지나가자니
고수부지에 여름 꽃이 만발하였더군요. 그 곳을 달리시는 님은 행복하시겠습니다 그려.
■ 나 지석산
드넓은 세상 속의 점이라. 도통하셨구랴.
■ 해랑의 答時調 황재만
인생고해, 그리고 울트라 讚. 역시 도통하셨구랴.
■ 지석산님과 황재만님의 글에 우답을 올림 권영찬
한 생각으로 윤회를 거듭하여 오신 권 선생님! 신선이십니다.
■ 안개 강석호
새벽의 선인(先人)께서도 슬픔이 있습니까? 상흔이 있습니까? 눈물이 있습니까? 사랑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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