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 행복한 인생! (우리는 붉은 악마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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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금풍 작성일02-07-14 07:41 조회7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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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달리기 일지에 기록한 글 입니다.
달린시간: 4+20
달린거리: 40km
코 스 : 영국 West Highland 산악지대
참 가 자: George, Bobby, Ian, 금풍도사 (4명)
-George씨 (55세): 달리기클럽 캡틴, 일요달리기 멤버 겸 금풍도사의 장거리주
개인코치(경력 20년)
-Bobby (45세):클럽 임원 겸 금풍도사의 파틀렉 개인코치(10km기록: 36분)
-Ian (36세): 클럽 회원, 일요달리기 멤버, 울트라 포함 각종대회 250회 참가
날 씨 : 18도, 햇빛 짱 맑음
오늘은 산악마라톤 연습주를 George, Bobby, Ian과 함께 하기로 한
날이라서 6시에 일어나 가방에 먹을 것을 챙기고 나서 이쁜씨가 만들어준
샌드위치를 먹고 7시에 집 앞 도로로 나가 Bobby가 몰고 온 승용차에
탑승히니 George와 Ian이 이미 차에 탑승해 있어 나를 반긴다.
Bobby의 승용차로 Glasgow를 지나 2시간쯤 가서 오늘 출발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한다. George와 Bobby는 배낭을 맸고 Ian과 나는 Belt Sack을
착용했다. 나의 Belt Sack에는 파워젤 2개들이 플라스틱병 2통과 스포츠
음료수 500ml 한 통을 넣었다.
그리고 좋은 장면을 놓치고 싶지 않아 손에는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달리기로 했다. 20km를 왕복하는 산악코스인데 George의 2년전
대회 경험으로 목표시간을 5시간으로 잡고 출발한다.
평소에도 늘 그렇게 생각해 왔지만 오늘 이들과 9시간을 함꼐하고 나서
다시한번 달리기취미를 가진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남의 일에 무관심한 영국인들인데 내게는 너무 고맙게 잘해준다.
의리로 똘똘 뭉친 친구들이다. 이들에게 진 신세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숙제로 남는다. George와 Bobby, Ian이 내가 알프스 78km 산악마라톤에
참가한다고 했더니 자기들이 잘 아는 산악코스로 가서 함께 연습을
하자는 것이다. 오늘 달리게 될 코스는 West Highland 100 mile (160km)
대회 코스로 이들은 2년전에 벌써 20시간 내에 완주한 경험이 있으며
대회 참가하기 2주전에 이곳을 달려보아야 산악마라톤에 도움이 된다고
나를 안내한 것이다.
우리가 온곳은 스코틀랜드 Highland지역으로 산이 귀한
영국에서 여러 산이 한 곳에 몰려 있으며 에베레스트에 등정하기 전에
이곳의 가파른 산에서 실전을 쌓아 도전 한다고 한다.
주변 경관이 뛰어나 유명한 트레킹코스로 우리나라 지도로 치면 강원도에
해당 한다고나 할까? 이 근처에 스키 리조트가 있으며 눈이 왔을 떄의
주변의 경관은 환상적이다. 재작년 겨울 가족과 함께 스키를 타러
이곳에 왔을 때 안타깝게도 눈이 오지않아 되돌아간 기억이 있기도 하다.
요새는 방학기간에 본격적인 휴가철이라 대형 베낭을 맨 대학생들,
고등학생들 가족들, 부부, 연인들 등 달리면서 인사를 나눈 사람이
100여명이 족히 넘은 것 같다. 이들은 이 트레킹 코스를 4-5일 동안
계속해서 걷든다. 잠은 텐트를 치고 야영하기도 하고 중간중간에 있는
호텔에서 묵기도 한다고 한다. 초록의 평원과 산이 함께 어우러진 경관에
탄성을 지르면서 달리는 중에 고개를 두리번 거리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뻔 한적도 있다. 20km 코스를 왕복으로 총 14차례의 가파른 언덕,
3-4km 계속되는 완만한 능선과 산을 넘어 달렸다.
평지에서는 km당 5km, 언덕은 경사에 따라 다르지만 km당 6-7분,
내리막길은 km당 4분 40초의 속도로 달려 4시간 20분(중간 5분 휴식 왕복 2회 포함)이
걸려 산악마라톤 연습주를 마쳤다. 날씨가 맑아 햇빛은 쨍하고 빛났지만 18도 정도의
선선한 상태에서 바람도 불어주어 즐거운 마음으로 달릴 수 있었다.
달리기를 마치고 나서 점심 식사를 위해 집에서 싸온 바나나, 사과, 커피,
빵, 삶은 감자와 달걀, 주스를 내놓고 먹으니 마치 소풍 나온것으로
착각이 들었으며 이쁜씨가 엊그제 서울 나들이 길에 구입해온 붉은악마
티-셔츠를 마음의 선물로 이들에게 주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한민국의 붉은악마 티셔츠”라고 설명하니 이들도 월드컵을
보았는지라 집에 있는 애들에게 주겠노라며 좋아하면서 입어본다.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으니 George, Ian 모두 잘 어울린다.
우리는 영국의 붉은악마가 되어 산악마라톤 연습주 기념촬영도 했다.
집에오니 둘째딸 누리가 “아빠 얼굴이 훤한데 달리러 가서 무슨 좋은일
있었어요?”묻기에 “내 생애 최고의 하루였단다”로 답한다.
대-한민국 짝짝 짝짝 짝!
즐거운 인생, 행복한 인생 브라보!
광화문 마라톤모임 유럽특파원 영국의 금풍도사 올림
달린시간: 4+20
달린거리: 40km
코 스 : 영국 West Highland 산악지대
참 가 자: George, Bobby, Ian, 금풍도사 (4명)
-George씨 (55세): 달리기클럽 캡틴, 일요달리기 멤버 겸 금풍도사의 장거리주
개인코치(경력 20년)
-Bobby (45세):클럽 임원 겸 금풍도사의 파틀렉 개인코치(10km기록: 36분)
-Ian (36세): 클럽 회원, 일요달리기 멤버, 울트라 포함 각종대회 250회 참가
날 씨 : 18도, 햇빛 짱 맑음
오늘은 산악마라톤 연습주를 George, Bobby, Ian과 함께 하기로 한
날이라서 6시에 일어나 가방에 먹을 것을 챙기고 나서 이쁜씨가 만들어준
샌드위치를 먹고 7시에 집 앞 도로로 나가 Bobby가 몰고 온 승용차에
탑승히니 George와 Ian이 이미 차에 탑승해 있어 나를 반긴다.
Bobby의 승용차로 Glasgow를 지나 2시간쯤 가서 오늘 출발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한다. George와 Bobby는 배낭을 맸고 Ian과 나는 Belt Sack을
착용했다. 나의 Belt Sack에는 파워젤 2개들이 플라스틱병 2통과 스포츠
음료수 500ml 한 통을 넣었다.
그리고 좋은 장면을 놓치고 싶지 않아 손에는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달리기로 했다. 20km를 왕복하는 산악코스인데 George의 2년전
대회 경험으로 목표시간을 5시간으로 잡고 출발한다.
평소에도 늘 그렇게 생각해 왔지만 오늘 이들과 9시간을 함꼐하고 나서
다시한번 달리기취미를 가진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남의 일에 무관심한 영국인들인데 내게는 너무 고맙게 잘해준다.
의리로 똘똘 뭉친 친구들이다. 이들에게 진 신세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숙제로 남는다. George와 Bobby, Ian이 내가 알프스 78km 산악마라톤에
참가한다고 했더니 자기들이 잘 아는 산악코스로 가서 함께 연습을
하자는 것이다. 오늘 달리게 될 코스는 West Highland 100 mile (160km)
대회 코스로 이들은 2년전에 벌써 20시간 내에 완주한 경험이 있으며
대회 참가하기 2주전에 이곳을 달려보아야 산악마라톤에 도움이 된다고
나를 안내한 것이다.
우리가 온곳은 스코틀랜드 Highland지역으로 산이 귀한
영국에서 여러 산이 한 곳에 몰려 있으며 에베레스트에 등정하기 전에
이곳의 가파른 산에서 실전을 쌓아 도전 한다고 한다.
주변 경관이 뛰어나 유명한 트레킹코스로 우리나라 지도로 치면 강원도에
해당 한다고나 할까? 이 근처에 스키 리조트가 있으며 눈이 왔을 떄의
주변의 경관은 환상적이다. 재작년 겨울 가족과 함께 스키를 타러
이곳에 왔을 때 안타깝게도 눈이 오지않아 되돌아간 기억이 있기도 하다.
요새는 방학기간에 본격적인 휴가철이라 대형 베낭을 맨 대학생들,
고등학생들 가족들, 부부, 연인들 등 달리면서 인사를 나눈 사람이
100여명이 족히 넘은 것 같다. 이들은 이 트레킹 코스를 4-5일 동안
계속해서 걷든다. 잠은 텐트를 치고 야영하기도 하고 중간중간에 있는
호텔에서 묵기도 한다고 한다. 초록의 평원과 산이 함께 어우러진 경관에
탄성을 지르면서 달리는 중에 고개를 두리번 거리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뻔 한적도 있다. 20km 코스를 왕복으로 총 14차례의 가파른 언덕,
3-4km 계속되는 완만한 능선과 산을 넘어 달렸다.
평지에서는 km당 5km, 언덕은 경사에 따라 다르지만 km당 6-7분,
내리막길은 km당 4분 40초의 속도로 달려 4시간 20분(중간 5분 휴식 왕복 2회 포함)이
걸려 산악마라톤 연습주를 마쳤다. 날씨가 맑아 햇빛은 쨍하고 빛났지만 18도 정도의
선선한 상태에서 바람도 불어주어 즐거운 마음으로 달릴 수 있었다.
달리기를 마치고 나서 점심 식사를 위해 집에서 싸온 바나나, 사과, 커피,
빵, 삶은 감자와 달걀, 주스를 내놓고 먹으니 마치 소풍 나온것으로
착각이 들었으며 이쁜씨가 엊그제 서울 나들이 길에 구입해온 붉은악마
티-셔츠를 마음의 선물로 이들에게 주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한민국의 붉은악마 티셔츠”라고 설명하니 이들도 월드컵을
보았는지라 집에 있는 애들에게 주겠노라며 좋아하면서 입어본다.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으니 George, Ian 모두 잘 어울린다.
우리는 영국의 붉은악마가 되어 산악마라톤 연습주 기념촬영도 했다.
집에오니 둘째딸 누리가 “아빠 얼굴이 훤한데 달리러 가서 무슨 좋은일
있었어요?”묻기에 “내 생애 최고의 하루였단다”로 답한다.
대-한민국 짝짝 짝짝 짝!
즐거운 인생, 행복한 인생 브라보!
광화문 마라톤모임 유럽특파원 영국의 금풍도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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