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문학 - 상처(傷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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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문동 작성일02-07-11 13:43 조회6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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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목문동입니다.
지난주엔 엄청난 태풍이 불었지요? 그리고 지금 또 다른 태풍이 일본열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불면 물난리가 나고, 사람이 죽고, 가로수가 넘어지고, 나뭇가지가 부러집니다. 사람들은 그러한 태풍을 두려워합니다. 태풍이라고 해서 그렇게 천하만물에게서 비난받고 싶지 않겠지요. 그러나 자연의 섭리는 간단치만은 않아서 우주의 공전과 지구의 자전, 그로인한 기압의 변이등에서 오는 불균형한 상태를 균형 되어지게 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태풍은 해마다 우리 곁에 달갑지 않게 찾아옵니다. 오히려 태풍이 불어옴으로써 더 큰 자연의 재앙을 막아 주는 지도 모르지요. 지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지진은 역시 엄청난 재앙을 불러오지만 지구 내부의 불균형한 상태를 균형한 상태로 만들기 위한 몸부림이겠지요. 사람들은 그러한 지진을 증오하지만 지진으로 인해 더 큰 재앙을 막아주는지도 모르지요.
며칠전 모임이 있어 가보니 친구가 한살박이 늦둥이를 데리고 왔는데 어찌나 어여쁜지 친구들이 모두 한번씩 안고, 뽀뽀하고 야단입니다. 그 아이는 그게 싫은지 이맛살을 찌푸리더니 급기야는 울음을 터트립니다. "아이야! 슬퍼마라. 네가 예뻐서 아저씨들이 그런 거란다. 너와 아저씨들의 감성(感性) 차이의 불균형을 균형 되게 위하기 위한 액션이란다. 그러니 네가 참아야지!" 아무리 설명해봐야 이해 못하는 아이는 울기만 합니다. 우리들의 애정 표현, 좋은 감정의 표현도 균형 되게 하기 위한 자연의 섭리의 한 행위에 불과하지만 나 스스로 균형 되어지게 할 수 있다면 아이를 위해서 자제해야 하겠지요. 마음으로만 예뻐해 주는 것도 균형 되게 하는 것이니까요.
주위의 산야를 보면 이름 모를 들꽃들이 흐드러지게 피는 계절입니다. 아이들은 꽃을 꺾어 머리에 꽂거나, 한아름을 꺾어 가슴에 안고 초원을 뒹굴고, 또는 며칠 더 바라보겠다고 꽃병에 가져다 꽂습니다. 결국 꽃들은 금새 시들고 짓이겨져 여기저기 버려집니다. 상처받은 꽃들은 얼마나 아팠을까요? 어른들은 아름답다고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며 쳐다만 보고 뒤에 오는 달림이들을 위해서 그대로 지나치자고 합니다. 혹시 나는 달리다가 쓰레기는 버리지 않았는지? 나뭇가지는 부러뜨리지 않았는지? 꽃은 꺾지 않았는지? 열심히 사역하는 개미들을 일부러 밟아 죽이지는 않았는지? 나의 사소한 말 한마디로 주위의 누군가에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나의 글이 누구에게는 아름답게 들리겠지만 누구에게는 상처를 주는 내용은 아닌지 반성하여 봅니다.
<"삶의 시방서 1111조"중에서... - 溫洞 ->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지키기에 두려워하고 직위가 높이 올라가면 자리 지키기에 겁을 먹는다.
그래도 사람들은 더 모으려 하고 더 높이 올라가려 한다.
<지난 주 참여 하여주신 달림이 들을 위한 추임새>
■ 대가리를 들다 김종생
혼돈의 유월이지만 한민족! 그리고 한 민족! 틀림없이 맞습니다.
■ 고도(孤島)의 파란 낙엽 황재만, 나강하
고도의 파란 낙엽이여! 극락왕생 하여라. 너의 혼, 등산곶의 연꽃으로 피워 나리.
■ 라면은 냄비, 쌀밥은 가마솥, 맥주는 쪼끼, 막걸리는 사발 김승기
그 가마솥! 저는 보았지요. 연산(황산벌)에 가면 개태사(왕건 창건)라는 절이 있고 그 절 마당에
그 절 지붕보다도 큰 철확이 있습죠. 거기에 땡중들 200명이 나란히 궁둥이를 들고 들여다보고 있답니다.
■ 꿈 이야기(19) - 초근초근 하야지. - 나강하
요즘 같은 스피드 시대에 그렇게 천천히 해서 어찌하려우? 담박에 해야지.
■ 붉은 악마여! 김영진
'짝짝짝 짝짝', '대∼한민국' 그리고 붉은 수수밭, 23인의 아들들, 고도의 전사들 모두들 자랑스럽습니다.
■ 전철 안에서 마주한 어느 비구니 김복희
방법이 있지요. 직접 마주치기를 부끄러워하신다면 지하철 유리창으로 눈맞춤 하세요.
■ 달력 속의 사람 지석산
매정하신 분! 아이를 때리다니... 속 깊은 아이보다도 짧은 달력 속의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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