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만남의광장

저는 지난 주부터 계속 쉬고 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동윤 작성일02-06-26 12:39 조회706회 댓글0건

본문

왠지 마음이 가라앉아 기분이 영 나지를 않습니다.
월드컵이라고 너무 들뜨는 분위기도 사실은 마음에 들지 않았구요. 본선에서 한번만이라도 이기면 좋겠다던 바램이 모여 아시아에서의 첫 월드컵 4강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선수들과 국민들의 투혼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하다는 생각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어제의 경기를 위해 초중고 학교는 대부분이 오전 수업으로 학생들을 일찌깜치 집으로 보내습니다. 인력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후배의 이야기는 요즘 인력시장에 나오는 대부분의 일용직 근로자들마저 월드컵 끝나고 보잔다는 것입니다. 생활은 카드빚으로 유지하면서 말입니다.

너무 과열되는 분위기를 어느 정도 진정시켜줘야할 국가기관들이 오히려 더 분위기를 잡는 그런 이상한 기류에 기분이 나지 않았나 봅니다.

조용히 있다가 지자말자 헛소리하는 냄비근성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솔직한 제 감정이 그래서 요즘 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너무 감정에만 치우치는 것이 아닌가 해서 스스로 맘이 내키지 않은 탓일 겁니다.

이제 다시 다음 주부터 시작해야할 것같군요.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지구사랑 달리기 클럽/달리는 의사들 이동윤


추천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c) 2002 Seoulmarathon club All Rights Reserved. info@seoulmarathon.net
상단으로
M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