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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마라톤에 미치는 영향과 발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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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작성일02-05-08 09:42 조회6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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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인터넷이 보급된지는 얼마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 발전 속도는 빛의 속도보다도 훨씬 더 빠르지 않나하는 것이 현실이고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그런지 잘 모르지만 "빠른 것"을 무지 좋아한다.

마라톤도 마찬가지다. 마라톤의 진정한 의미나 그 속에 담겨 있는 순수한 가르침보다도 오로지 "빠른 것"에만 모든 것을 걸고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으니 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터넷의 보급과 급속한 발전으로 마라톤에 대한 정보나 지식의 확산이 함께 이루어져 다른 선진국들이 20-30년 동안 이루어 놓은 양(量)적인 규모의 성장을 이루는데 기여한 것만은 확실하다. 아주 긍정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마라톤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들의 현상을 인터넷부분만으로 국한하여 본다면 아주 초보수준이다. 대부분 큰 대회나 메이져라고 하는 대회도 우리나라와 비교한다면 대회와 관련하여 가장 기본적인 사항만을 알려줄 뿐, 우리나라처럼 시시콜콜히 유치원생 소풍가듯이 대회 또는 대회이외의 것이라도 알려주는 데는 거의 없다는 것이 제가 경험한 현실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인터넷의 선진국처럼 모든 사항을 아주 자세히 알려주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행동질서는 초보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반하여, 인터넷의 초보수준인 선진국에서는 아주 기본적인 사항만을 알려주는데도 불구하고 대회장에서의 행동질서는 정말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는 것이 무엇일까? 왜 그럴까?

역사적으로 보면 현재 마라톤에 열광하는 연령층의 사람들이 살아오는 동안에는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기가 어려웠던 아주 불행하고 어두운 시대가 있었다.또한 현실적인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 오로지 남들과의 삶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만이 최상인양 교육받은 것도 부인할 없다.

그러다가 민주주의라는 시스템이 가동된지 찬란한 5천년 역사중에 지금으로부터 겨우 10 여년, 그동안 우리같은 민초들이 하고 싶은 말들은 무지하게 많은데 어디 하나 변변히 내놓고 얘기할만한 장(場)이 없어 그 분출구를 찾던 중 한꺼번에 쏟아지는 모든 의견을 인터넷이 담아내고 있다. 참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

지금까지는 인터넷의 영향으로 마라톤이 양적인 성장을 하였다면 앞으로는 질(質)적인 성장을 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는 물질적인 마라톤이었다면 앞으로는 정신적인 마라톤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난 한 달동안 보스톤, 로테르담, 일본 사쿠라미찌 울트라마라톤을 달리면서 서울마라톤 게시판이 세계마라톤계의 정신적인 지주가 될 가능성을 확인한
Muscle guy
이윤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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